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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이야마 만화경
문학수첩 | 부모님 | 201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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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유정천 가족>의 작가 모리미 도미히코의 소설집. <요이야마 만화경>은 교토의 요이야마 축제날을 배경으로 환상과 현실이 뒤섞인 6개의 신비로운 이야기가 만화경 속 세상처럼 서로 맞물리면서 펼쳐지는 연작소설집이다.

'요이야마'란 일본 3대 축제라는 교토의 기온축제 중에서도 흥이 절정에 오르는 밤을 말한다. 이날 밤을 무대로,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마음이 따뜻해지며 때로는 소름 돋는 이야기로 다채로운 6가지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소설은 등장인물들과 이야기가 서로 겹쳐지거나 어긋나면서 물고 물리는 이야기의 한복판으로 내달린다.

사탕 사과의 달콤한 향기에 이끌려 축제가 한창인 거리로 나갔다가 서로의 손을 놓쳐 길을 잃고 마는 자매 이야기, 요이야마 저녁에 구경을 나섰다가 딸을 잃어버리고 15년 뒤 골동품 노점상에서 우연히 발견한 만화경을 들여다보다 그 속에서 딸과 재회하는 아버지 이야기, 휘황한 축제의 불빛 속 붐비는 거리에서 동생의 손을 슬쩍 놓아버린 언니 이야기 등이 펼쳐진다.

  출판사 리뷰

축제의 밤 요이야마에 펼쳐지는 신비, 유쾌, 따스한 밤의 회화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의 작가 모리미 도미히코 판타지의 새 경지

개성 있는 문체와 폭소를 유발하는 유머,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매직 리얼리즘으로 한국과 일본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모리미 도미히코의 신작 《요이야마 만화경》이 출간되었다. 교토의 요이야마 축제날을 배경으로 환상과 현실이 뒤섞인 6개의 신비로운 이야기가 만화경 속 세상처럼 서로 맞물리면서 펼쳐지는 연작소설집이다.
‘요이야마’란 일본 3대 축제라는 교토의 기온축제 중에서도 흥이 절정에 오르는 밤을 말한다. 이날 밤을 무대로,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마음이 따뜻해지며 때로는 소름 돋는 이야기로 다채로운 6가지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소설은 등장인물들과 이야기가 서로 겹쳐지거나 어긋나면서 물고 물리는 이야기의 한복판으로 내달린다. 사탕 사과의 달콤한 향기에 이끌려 축제가 한창인 거리로 나갔다가 서로의 손을 놓쳐 길을 잃고 마는 자매와, 요이야마 저녁에 구경을 나섰다가 딸을 잃어버리고 15년 뒤 골동품 노점상에서 우연히 발견한 만화경을 들여다보다 그 속에서 딸과 재회하는 아버지, 요이야마를 매일같이 반복해서 살게 된 골동품점 남자, 그리고 휘황한 축제의 불빛 속 붐비는 거리에서 동생의 손을 슬쩍 놓아버린 언니 이야기는 환상기담의 아름답고 아련한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또한 괴상한 벌레를 먹여 ‘초(超)금붕어’를 만들겠다는 요상한 목표를 가진 고등학생, 오랜만에 고향에 놀러온 친구를 골려주려고 후배들을 모아 얼토당토않은 거대한 촌극을 꾸미는 남자 이야기는 모리미 특유의 유머를 발산한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만화경처럼 다양한 사람들과 사물들이 뒤섞여 신비로운 감흥을 만들어내는 이 연작소설은 일상 속 일탈이 벌어지는 축제날처럼 읽는 이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웃음 짓게 만드는 설렘 가득한 소설이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연상시키는 달콤한 향기와 환상의 세계
섬세하게 빛나는 상상력이 빚어낸 축제의 뒷얘기가 화려하게 깨어난다

이 소설에는 노점에서 풍겨 나오는 달콤한 향기, 잔뜩 들뜬 사람들의 표정, 부유하는 등불 빛 등 축제 특유의 가슴 뛰고 애잔한 정경이 한가득 담겨 있다. 요이야마 하룻밤에 일어난 사건을 여러 인물들이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며 이윽고 하나로 연결되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소설이다. 다른 장에서 주변인으로 등장했던 인물이 슬며시 또 다른 이야기에서는 주인공으로 등장하는가 하면 앞에서 펼쳐진 사건의 엄청난 뒷얘기가 다음 장에서 밝혀지기도 한다. 그야말로 제목 그대로 빙글빙글 돌아가는 만화경 같은 구조다.
특히 첫 번째 이야기 〈요이야마 자매〉와 맨 마지막의 〈요이야마 만화경〉, 〈요이야마 금붕어〉와 〈요이야마 극장〉 그리고 〈요이야마 회랑〉과 〈요이야마 미궁〉은 각각 두 개의 이야기가 겉과 속, 앞면과 뒷면이라는 대칭을 이루며 독자를 요이야마의 세계로 이끌어 가고, 독자는 축제의 열기, 유쾌함, 엉뚱함, 때로 섬뜩한 면까지 경험하게 된다.
모리미 도미히코는 시시하고 평범한 청춘 군상을 기발하게 조리해 폭소를 유발하는 데뷔작 《태양의 탑》을 시작으로 긍정적인 괴짜 청춘들의 사랑스러운 판타지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교토 거리의 어두운 면에 초점을 맞춰 서늘하고 아름다운 공포를 내뿜는 《여우 이야기》 등으로 일본은 물론 한국 독자들까지 사로잡으며 고유한 영역을 확고히 했다. 신작 《요이야마 만화경》에서는 기존에 보여준 작가의 다양한 색깔을 한데 아우르며 다양한 감각이 교차하는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독자들은 각각의 이야기들마다 기이함 속에 숨은 유쾌함, 서늘함 속에 숨은 따뜻함을 발견해가면서 지금 자신이 직면한 현실 바로 뒷면에 존재할지 모르는 또 다른 현실을 상상하게 되는 달콤함 환상을 경험할 것이다.


축제의 밤에는 무슨 일이 일어난다…
축제 같은 비일상의 시간은 일상과는 조금 다른 시간을 보내는

  작가 소개

: 모리미 토미히코
1979년 일본 나라 현에서 태어났다. 교토대학교 생물기능과학과에서 응용생명과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 농학연구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2003년 『태양의 탑』으로 제15회 일본판타지노벨대상을 수상하고 소설가로 데뷔했다. 2006년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로 제20회 야마모토슈고로상을 수상하고 서점대상 2위에 올랐으며, 이듬해 발표한 『유정천 가족』이 서점대상 3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 작가로 자리 잡았다. ‘매직 리얼리즘’ 기법으로 현실과 가상을 교묘하게 배열하는 독특한 세계관과 고풍스러운 문체, 교토를 배경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펭귄 하이웨이』는 이례적으로 교토가 아닌 이름 없는 교외의 주택가를 배경으로 삼아, 호기심 많은 소년이 정체불명의 펭귄 떼와 짝사랑 누나를 통해 세계의 비밀을 풀어가는 과정을 환상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 작품은 2010년 제31회 일본SF대상을 수상하고 서점대상 3위에 올라, 다시 한 번 모리미 토미히코의 명성을 확인시켜주었다. 작가는 현재 도서관에서 사서로 근무하면서 창작에 매진하고 있다. 그 밖의 작품으로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 『여우 이야기』 『달려라 메로스』 『연애편지의 기술』 『요이야마 만화경』 등이 있다.

  목차

요이야마 자매 7
요이야마 금붕어 43
요이야마 극장 85
요이야마 회랑 139
요이야마 미궁 175
요이야마 만화경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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