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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을 오르며 만나는 우리역사
리북 | 부모님 | 201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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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21명의 '백두산역사탐방단'이 8박9일 동안 압록강 하구 단동에서 동해가 보이는 두만강 하구 방천까지, 한반도 북쪽 끝 조·중·러 국경지대를 돌며 우리역사 현장을 기록하고 감흥을 정리한 책이다. '백두산역사탐방단'은 역사학자 이이화 선생을 필두로 민족사의 현장을 직접 찾아 우리역사를 공부하는 모임이다.

  출판사 리뷰

한반도 북쪽 끝 국경지대,
잃어버린 땅에 펼쳐져 있는 우리역사로의 기행


<백두산을 오르며 만나는 우리역사>는 21명의 ‘백두산역사탐방단’이 8박9일 동안 압록강 하구 단동에서 동해가 보이는 두만강 하구 방천까지, 한반도 북쪽 끝 조·중·러 국경지대를 돌며 우리역사 현장을 기록하고 감흥을 정리한 책이다. 백두산역사탐방단은 역사학자 이이화 선생을 필두로 민족사의 현장을 직접 찾아 우리역사를 공부하는 모임이다.
이 책에는 우리민족의 오랜 삶의 터전이었던 압록강과 두만강 건너 중국대륙에 남겨진 우리역사를 뜨겁게 만나는 1,396km 대장정의 기록이다. 먼 고대사 유적에서 현대사의 모순과 갈등의 역사가 현장감 있게 망라되고, 근현대사에 대한 성찰과 간절한 희망들이 깊이 있게 더해진다.

꼭 한번 올라야 할 산, 백두산
사무치는 민족애이여도 좋다. 지나간 역사에 대한 그리움이여도 좋다. 미지의 여행지에 대한 열망이어도 좋다. 백두산은 우리가 꼭 한번, 발을 딛어야 하는 산이다. 이 책은 그곳에 오른 사람들이 가슴으로 그리고 발로 쓴 책이다.
백두산에 올라 천지의 장관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가슴에 어찌 자연의 신비로움만이 일렁이겠는가? 민족의 비극과 이념의 장막에 가려진, 그래서 누구나 가보고 싶지만 누구도 쉽게 가기 힘든 땅, 한민족의 역사적 자부심과 비극적 애환의 중심에 우뚝 백두산이 있다. 그래서 이 글을 쓴 일행은 모임 이름을 ‘백두산역사탐방단’이라 붙였을 것이다.
중국인에게 백두산은 창바이산(長白山)이다. 우리가 민족의 영산이라 부르던 백두산은 이제 이름에서부터 완전히 탈바꿈되고 있다. 중국은 백두산을 중국 10대 명산으로 지정하고 대대적인 백두산 관광개발에 나서고 있다. 2009년 백두산을 찾은 관광객은 100만명을 넘었다. 그 중 한국인의 비중은 점점 줄어 20% 남짓으로 역전되고 있다 한다.
백두산역사탐방단은 백두산에 중국 쪽 등산로를 따라 각각 세 갈래(남파, 북파, 서파) 길로 3번을 올라 백두산의 기상을 체험했다. 백두산 정상의 철사줄 국경선이 가로질러진 또 다른 분단의 현장에서 민족의 시원으로서의 백두산이 품고 있는 길고 오래된 우리 민족사의 이야기 산맥을 고스란히 풀어내 전해준다. 백두산 중국화가 속도전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백두산이 품고 있는 숨결은 온전히 우리의 것임을 우리역사 이야기를 통해 들려주고 있는 것이다.
매년 6월 말부터 9월까지는 백두산에 오르는 최적의 여행시즌이다. 이 책은 충만한 역사의식으로 천지에 다가가기 위한 사전 지식과 우리가 천지에 오르면서 무엇을 골똘하게 생각해야 하는지를 웅변하는 길잡이다.

잃어버린 땅에 남아있는 우리역사의 숨결을 찾아
백두산역사탐방단은 굽이굽이 민족사의 아픔이 깃든 국경지대를 달리며 역사의 의미를 글과 사진과 그림에 담았다. 저 멀리 고대 단군의 이야기에서부터 항일 빨치산의 자취와 분단의 비극을 온전히 기억하고 있는 우리역사 이야기다.
이 책은 우리역사 체험공간을 공간적으로 한반도와 맞대어 있는 중국과 러시아 대륙의 접경까지 확장한다. 시간적으로 분단으로 함몰되듯 비어버린 근현대사의 단절과 망각의 시간대를 복원해낸다. 뒷전에 밀려있던 한반도 북쪽 끝 국경지대에 펼쳐진 우리역사의 현장을 샅샅이 소개하는 역사기행의 모범답안이다.
역사탐방단이 대장정을 통해 누빈 단동, 집안, 장백현, 이도백하, 백두산, 용정, 연길, 도문, 훈춘, 장춘, 심양의 중국 땅들은 모두 우리역사의 한 시대를 뜨겁게 증언하고 품고 있는 땅들이다. 그곳에 가면 고구려와 발해를 만나고, 동북아 외교사에서의 조선의 길항의 흔적을 만나고, 조선 끝자락의 비운과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아픔을 만나고, 식민지배의 처절함을 만나고, 항일투쟁의 기상을 만나고, 분단의 아픔과 가슴 먹먹한 북한의 실상을 만날 수 있다.
역사적 인물들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안중근을 만나고, 윤동주와 문익환을 만나고, 독립투쟁의 큰

  작가 소개

저자 : 이이화
50여 년간 역사 탐구와 저술에만 몰두해 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역사학자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민족사·생활사·민중사를 복원하는 데 온 힘을 기울였고, 오늘의 관점에서 역사 인물을 다시 평가하는 작업과 재미있고 쉬운 글로 일반인에게 우리 역사를 알리는 데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성심여대(현 카톨릭대)에서 강의를 했고 서원대 석좌 교수를 지냈습니다. 역사문제연구소 소장, <역사비평> 편집인으로서 우리나라 근현대사 연구를 위한 사업과 동학농민전쟁 100주년 사업을 이끌기도 했으며,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을 지냈습니다. 또한 한국 최초의 개인에 의해 저술되는 가장 큰 한국 통사인 《한국사 이야기》를 완간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학농민전쟁 인물열전》, 《조선 후기 정치사상과 사회 변동》, 《한국의 파벌》, 《허균》, 《한국사 이야기(전 22권)》 등이 있습니다.

  목차

Ⅰ. 끊어진 압록강 철교 위에서
Ⅱ. 항일 독립군 기지를 찾아
Ⅲ. 고구려 옛 영화는 간 데 없고
Ⅳ. 동북공정과 중화주의
Ⅴ. 장백현에서 만나는 독립투쟁 현장
Ⅵ. 청명한 천지에서 올린 통일기원제
Ⅶ. 일송정의 선구자와 해란강의 피눈물
Ⅷ. 청산리 전투와 봉오동 전투를 기리며
Ⅸ. 조선족 향기 물씬 풍기는 연길
Ⅹ. 우리 민족의 애환이 서린 두만강
ⅩⅠ. 식민지 유산이 남긴 비극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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