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북노마드 디자인 문고 시리즈 2권. 과거의 건축물이 그 나라의 역사를 소리 없이 말해주는 데 주목해 한국 건축에서 가장 다양한 모습을 지닌 ‘근대’의 건축물들을 다시 바라보는 책이다. 우리 곁에 늘 머물렀던 근대문화유산이 갖는 의미를 살펴보고,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앞으로 어떻게 보존해 나갈 것인지를 함께 고민한다.
오창섭, 류동현, 이승원, 김정신, 이병종, 안창모 등 대학과 현장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의 근대건축 전문가들이 적어내려간 글들을 읽노라면 건축이 단순히 건축만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특히 오늘의 시선으로 훑어 내려간 ‘주요 근대건축 목록’은 이 책이 머리로만이 아닌, 발로 뛰어 만든 소중한 결과물임을 보여준다.
출판사 리뷰
커다란 마을이었던 서울이 ‘도시’가 되기까지……
‘근대의 역사’를 말해주는 ‘건축물’을 통해
한국 건축의 과거와 미래를 엿보다
근대건축은 결국 우리의 얼굴이다!
미술, 디자인 등 동시대 시각문화에 대한 인문학적인 사고를 함께 나누기 위한 북노마드 디자인 문고 두 번째 책 『한국의 근대건축』이 나왔다. 개화기 전 서울은 하나의 커다란 마을이었다. 개인이 살아가는 공간은 작고 단순했으며, 지금보다 친숙했다. 하지만 개화기 이후 근대를 알리는 철도가 깔리고 기차가 달리고 교통이 발달하면서 모든 것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선교사들은 낯선 외양의 교회를 세웠고 교육, 문화, 주거공간 역시 개인이 경험하는 영역의 확대와 더불어 변해갔다. 이때부터 서울은 ‘도시’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근대’가 곧 ‘서구’였던 시절, 무수한 시행착오를 거치고 한국식 근대의 외양을 취해갔던 근대건축의 풍경을 6명의 전문가들의 시선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 출판사 서평
풍경을 구성하는 건축은 지난 세월 우리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그대로 말해준다. 『한국의 근대건축』은 과거의 건축물이 그 나라의 역사를 소리 없이 말해주는 데 주목해 한국 건축에서 가장 다양한 모습을 지닌 ‘근대’의 건축물들을 다시 바라보는 책이다. 무심코 지나쳤던, 그러나 우리 곁에 늘 머물렀던 근대문화유산이 갖는 의미를 살펴보고,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앞으로 어떻게 보존해 나갈 것인지를 함께 고민하는 책이다. 오창섭, 류동현, 이승원, 김정신, 이병종, 안창모 등 대학과 현장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의 근대건축 전문가들이 적어내려간 글들을 읽노라면 건축이 단순히 건축만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특히 오늘의 시선으로 훑어 내려간 ‘주요 근대건축 목록’은 이 책이 머리로만이 아닌, 발로 뛰어 만든 소중한 결과물임을 보여준다.
사람은 나이 마흔이 넘으면 자신의 얼굴을 책임져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건 도시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도시와 건축은 지난 세월 우리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있는 그대로 증거해준다. 우리의 도시가 어떠한 모습을 갖게 되는가에 대한 책임은 바로 우리에게 있다.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야 할 미래의 모습, 그 한가운데에 근대문화유산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오늘의 삶을 가능하게 한 근대 문화유산을 어떤 입장으로 바라보아야 할까? 그리하여 우리의 삶을 의지 하고 있는 도시의 모습을 어떻게 만들어갈까? 『한국의 근대건축』이 고민하는 지점은 바로 여기에 있다.
‘북노마드 디자인 문고’는 시각문화라는 틀에서 디자인에 관한 다양한 ‘입장’을 재생산하는 기획이다. 일상에서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디자인의 양상과 의미의 관계를 조명하고, 우리 시대 시각문화의 중추로 떠오르고 있는 디자이너들의 정치적.사회적인 견해를 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북노마드 디자인 문고’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작가 소개
저자 : 안창모
경기대학교 건축대학원 교수.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2014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의 큐레이터를 맡았다. 문화재청과 서울시 문화재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한국현대건축 50년」, 「덕수궁」, 「한국의 근대건축」(공저) 등이 있다.
저자 : 이병종
1964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와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공과대학에서 기계설계학을, 브라운슈바이크 조형미술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다. 한국과학기술원에 재직했고, 현재 연세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옮긴책으로 <산업제품조형원론-인더스트리얼 디자인> 등이 있다.
저자 : 오창섭
서울대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디자인연구자로서, 사물, 공간, 이미지 등이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하는지에 관심이 있다. 저서로 『내 곁의 키치』, 『이것은 의자가 아니다:메타디자인을 찾아서』, 『인공낙원을 거닐다』, 『9가지 키워드로 읽는 디자인』, 『제로에서 시작하라』, 『근대의 역습』 등이 있다. 현재 건국대학교 디자인학부에서 리서치와 기획을 가르치면서 '메타디자인연구실(Meta Design Lab.)'을 운영하고 있다.
저자 : 김정신
1952년 경남 남해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와 대학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가톨릭 성당건축의 수용과 변천 과정」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해군본부 시설감실과 한국 환경설계연구소에서 실무를 익히고, 1990년 영국 바스 대학교, 1997년 일본 교토 대학교에서 연수했다. 1980년부터 단국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교회건축과 한국근대건축사, 건축문화재 보존에 관해 많은 연구와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중국 베이징 신철학원 마스터플랜(1995), 영암 시종 공소(1998), 약현 성당 복원(2000), 북한 KEDO 종교동(2001), 송현 성당(2004) 등이 있고, 대한건축학회 특별상(2005)과 가톨릭미술상(2005)을 수상했다.
저자 : 류동현
어렸을 때부터 천문학, 미술, 역사, 음악을 좋아했다. 고등학교 때 본 영화 《인디아나 존스와 최후의 십자군》에 영향을 받아 서울대 인문대학 고고미술사학과에 진학했고, 고고학과 미술사, 역사를 공부하면서 그들이 전하는 내밀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10여 년간 미술전문잡지 『아트 인 컬처』와 『월간미술』 기자로 일하면서 현대미술의 역동성을 직접 목도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멋진’ 미술의 세계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길 희망하게 되었다. 지금은 미술 저널리스트와 전시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는 ‘복작복작’한 한국 현대미술판을 꿈꾼다.지은 책으로는 『London-기억』, 『인디아나 존스와 고고학』, 『만지작만지작 DSLR 카메라로 사진 찍기』, 『매지컬 미스터리 투어』(공저), 『서울 미술산책 가이드』(공저), 『한국의 근대건축』(공저) 등이 있고, 공역서로 『고고학의 모든 것』이 있다. 전시로는 기획, 과 을 공동 기획했으며, 개인전으로 〈미술기자 Y씨의 뽕빨 111번展>을 열었다. 밤하늘을 수놓는 ‘찬란한’ 별, 중세의 ‘고즈넉한’ 고성(古城), 인디아나 존스의 ‘낡은’ 페도라, 프리츠 분더리히가 부르는 ‘부드러운’ 슈만의 가곡, 인디고 블루가 빛나는 고흐의 ‘청명한’ 「밤의 카페 테라스」, 기차에서 바라보는 ‘아련한’ 풍경은 여전히 마음을 설레게 한다.
저자 : 이승원
한양대학교 비교역사문화연구소 HK 연구교수
목차
근대의 전령, 기차 오창섭
‘문화공간’의 탄생과 진화 류동현
사서삼경을 다락방에 처박고 시체를 해부하다 이승원
공간의 확대와 분절, 근대의 종교건축 김정신
명륜동 일본식 목조주택에 관한 기억과 생각 이병종
근대건축과 우리의 얼굴 안창모
주요 근대건축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