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이제 막 건축을 배우는 학생과 이미 숙련된 건축가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건축설계핸드북이다. '제도하는 법'과 같은 기초부터 복잡한 색이론까지 설계과정에서 짚어보아야 할 건축의 핵심 요소들을 정리했다. 총 101개 항목은 간결한 설명과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다.
출판사 리뷰
▷ 건축 전공자에게 이 책은…
청운의 꿈을 안고 진학한 건축학과!
드라마 속 갖출 것 다 갖춘 멋진 캐릭터, 시선을 끄는 어깨에 둘러멘 도면 통, 곧 집이 될 멋진 스케치, 누군가 생활할 공간을 만들어주는 환상적인 직업인 건축가!
청운의 꿈을 안고 건축과에 입학해 첫 설계수업을 받고는 이내 당황하고 만다. 수업시간 내내 선 긋기만 한다. 선 긋는 것이 뭐 그리 어렵다고 과제까지 내준다. 제출한 과제는 이내 퇴짜다. 왜 그런지 설명도 해주지 않는다. 두 번째 수업에서는 부지를 선정하고 분석하란다. 어떤 부지를 선정해야 하는지, 분석은 어떻게 하는지 설명도 없이 또 과제를 내준다. 간혹 설명해주는 교수님이 있긴 하지만 무슨 말을 하는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 분명 알고 있는 말이고 들어 본 단어인데 내가 알고 있는 의미가 아닌 것 같다.
이해되지 않아 질문을 하면 답변은 더 어렵다. 어쩌다 이해 가는 부분이 있어 그것을 바탕으로 설계를 시작하면 이내 다시 미궁이다. 여차저차 어렵게 밤샘 작업해 과제를 제출하고 프리젠테이션을 하면 쏟아지는 교수님의 질문들, “자네의 설계 개념은 무엇인가? 그 공간이 자네의 설계 개념에 맞는다고 생각하나? 자네가 선택한 부지가 자네 프로젝트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나? 어느 잡지에서 보고 그려왔나? 도면 이름은 어디에 있나? 왜 그런 타이포를 썼나?……”
학교에서 힘들게 공부했다고 직장에 들어가서 바로 실무에 투입되지도 못한다. 온갖 잡무에, 하루를 멀다하고 해야 하는 밤샘에 철야까지. 언제나 꿈에 그리던 멋진 건축가가 될 수 있을지, 어떻게 해야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갈 길은 멀기만 하다.
“선은 이렇게 그린다”부터 “건축가는 대기만성형이다”까지
건축과 학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하고 고민한 일일 것이다. 이 책은 이런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위해 나왔다. 첫 번째 항목으로 내놓은 “선은 이렇게 그린다”라는 설계의 가장 기초부터 “건축가는 대기만성형이다”라는 마지막 101번째 항목까지 건축학도들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간단명료한 문장과 센스 있는 그림으로 설명한다.
101항목에 특별한 순서는 없다. 그저 설계할 때, 수업 듣다가 답답하면 아무 페이지나 펼쳐보면 된다. 색채 이론, 방위에 따른 상징, 설계할 때 주의할 점, 건축물을 찾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요령, 자신의 말에 귀 기울이게 하는 프리젠테이션 법, 남들보다 눈에 띄는 도면 작성법 등등.
언제 어디서든지 아무 페이지나 펼쳐 보아라!
자신이 프리젠테이션만 하면 집중도가 떨어진다고 생각된다면 57번째 항목, “설계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발표하려면 일반적인 내용으로 시작하여 구체적인 내용으로 진행한다”와 67번째 항목, “그래픽 자료를 이용해 발표를 잘 하려면 3m 법칙을 준수하라”를 펼쳐보면 된다. 그럼 자신의 오류가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 다른 사람보다 눈에 띄는 스케치를 하고 싶다면, 36번째 항목을 보면 된다. “명암과 그림자를 넣은 스케치가 선으로만 그린 스케치보다 다양한 감정을 전달한다.” 또한 어떤 좋은 생각이 떠올라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적용시키려고 하는데 잘 되지 않을 때는 “좋은 건축가는 괜찮은 아이디어라도 미련 없이 버릴 수 있다”는 28번째 항목을 보고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건축가들의 모호한 말들을 배우지 말라는 충고도 한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할머니가 이해하는 말로 설명할 수 없다면 여러분은 그 주제를 잘 모르는 것이다.” 이 항목에 동의하지 않는 건축가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항목은 사람들이 왜 건축가와 얘기하는 것을 꺼리는지, 건축을 왜 어렵게 생각하는지 정확하게 짚어주는 말이다.
이런 구체적인 항목 이외에도 근대건축의 거장 미스 반 데어 로에가 좋아 그의 설계 지침을 배우고 싶다면 “간결한 것이 더 풍요로운 것이다”라는 주장을 담은 61번째 항목을 보고, 이와 반대라면 62번째 항목인 “간
작가 소개
저자 : 메튜 프레더릭
건축가이자 도시설계가. 미국 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리지에 살고 있다. 보스턴건축대학, 웬트워스공과대학 등 여러 대학에서 강의한 경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