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안티쿠스 Classic 시리즈 3권. 플라톤의 <쉼포지온>은 어느 겨울밤에 있었던 어떤 사건에 대한 묘사이다. <향연>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진 <쉼포지온>은 우리가 알고 있듯이 술을 마시며 진행된 논의가 아니라 그 전날에 만취하여 숙취로 힘들어했기에 술을 마시지 않고 맨정신으로 에로스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것이다. 사적인 감정이 들어 있지 않은 자신의 관점에서 파악한 이성적인 논의이다.
출판사 리뷰
향연으로 많이 알려진 플라톤의 『쉼포지온』
플라톤의 『쉼포지온』은 어느 겨울밤에 있었던 어떤 사건에 대한 묘사이다. 『향연』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진 『쉼포지온』은 우리가 알고 있듯이 술을 마시며 진행된 논의가 아니라 그 전날에 만취하여 숙취로 힘들어했기에 술을 마시지 않고 맨정신으로 에로스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것이다. 사적인 감정이 들어 있지 않은 자신의 관점에서 파악한 이성적인 논의이다.
플라톤의 『쉼포지온』에 나오는 모든 사건의 구성은 순수한 플라톤의 창작
참석한 사람들 저마다 자신의 관점에서 에로스에 대한 찬사를 하지만, 이 모든 사건의 구성은 플라톤의 창작이다. 플라톤은 이 사건을 상세한 설명을 곁들여 사실인 것처럼 묘사하기에 2천 4백 년이 지난 지금에도 우리는 소크라테스가 활동하던 시대의 일상적인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쉼포지온』은 정교한 구성과 아름다운 문체로 구성
에로스에 대한 찬사를 하는 논의자들 저마다의 이야기에서 독자들은 다양한 문체와 어법을 자유로이 모방하여 사용하는 뛰어난 플라톤의 글솜씨를 확인할 수 있다. 전체 글의 정교한 구성과 아름다운 문체는 고전을 읽는 맛을 더해준다.
인간은 자기에 보이는 것만 볼 뿐만 아니라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을 본다. 그가 볼 수 있는 것이 그의 모든 것이고 인간으로서 그가 지닌 한계이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능력이 철학의 힘이라고 한다면 『쉼포지온』에 숨겨진 의미를 찾는 것도 의미 있는 철학적 훈련이 될 것이다(···) 플라톤 철학의 관점에서 본다면 『쉼포지온』에서 제기된 철학적 의문에 대한 기존 학자들의 해석이나 해설은 ‘사실’이 아닌 그들 나름대로의 ‘의견’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기에 독자들은 기존의 해석이나 해설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 중요한 것은 독자 여러분이 자신의 관점에서 『쉼포지온』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것이다.
- 옮긴이 후기 중에서
『쉼포지온』의 등장인물
아폴로드로스Apollodros
아리스토데모스에게 들었던 아가톤의 만찬에서 논의된 에로스에 대한 이야기를 자신의 친우들에게 들려주는 사람이다. 아테나이의 팔레론 사람으로서 소크라테스의 말과 행동을 따르는 사람이다. 그는 성격이 예민하고 광적인 성정을 지닌 인물로 그려진다. 그는 플라톤의 『파이돈』과 『변론』에서도 언급된다. 아폴로도로스는 소크라테스의 죽음에 억제하지 못한 울부짖음으로 모두를 비탄에 젖게 하였다(『파이돈』 117 d).
글라우콘Glaukon
아폴로도로스의 친우. 그가 누구인지는 확실치 않다.
포이닉스Phoinix
아리스토데모스에게서 에로스에 대한 논의를 들었던 사람으로서 『쉼포지온』 이외에 언급되지 않은 인물이다.
아리스토데모스Aristodemos
아테네의 퀴다테나이온 사람으로서 아폴로도로스와 포이닉스에게 아가톤의 모임에 있었던 에로스에 대한 논의를 전해주었다. 그는 키가 작고 소크라테스를 흉내를 내 맨발로 다니는 인물로 그려진다.
(아가톤의 만찬에서 논의한 인물)
아가톤Agathon
아테나이의 비극 시인으로서 그의 작품은 거의 소실되었다. 그가 기원전 416년 레나에아 축제에서 그의 첫 비극 작품으로서 우승을 축하하기 위하여 만찬을 베푸는 모임이 『쉼포지온』의 배경이다. 그는 『쉼포지온』의 등장인물인 파우사니아스와 오랜 동반자의 관계를 지녔다고 전해진다. 그는 젊고 아름다우며 예의와 자비심을 가진 인물로 그려진다. 아가톤은 기원전 405년에 아테나이를 떠나 마케도니아 왕인 아르켈라오스의 궁전으로 갔다고 추정된다(아리스토파네스 『개구리』 83 이하).
파이드로스Phaidros
아테나이의 뮈리누스 사람이다. 그는 의사인 에뤽시마코스의 친우이다. 플라톤의 『프로타고라스』에서는 힙피아스의 자연철학에 관심을 가진 인물로 등장하고(3
작가 소개
저자 : 플라톤
플라톤은 그 유명한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시작된 지 4년째 되는 해, 그리스 아테나이에서 태어났다. 전쟁은 기원전 404년에 아테나이의패배로 끝났으므로 전쟁 속에서 태어나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성장했다. 플라톤 집안은 비교적 상류계급이었고 그러한 배경의귀족 출신 젊은이답게 정계 진출을 꿈꾸었지만, 믿고 따르던 스승 소크라테스의 죽음에 정치적인 배경이 있음을 알고 철학을 통해 사회의 병폐를 극복하기로 결심한다. 자주 외국 여행길에 올라 이집트·남이탈리아·시칠리아 등지로 여행을 떠났던 플라톤은 기원전 4세기 초 아테나이로 돌아와 서양 대학교의 원조라 할 아카데메이아 학원을 열고 철학의 공동 연구, 교육, 강의를 시작했다. 그곳을 통해 뛰어난 수학자와 높은 교양을 갖춘 정치적 인재들,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철학자들을 배출하며 집필활동에 전념한다. 주로 스승 소크라테스가 등장해 대화를 주도하는 철학적 대화편을 집필하는데, 그러한 대화편이 무려 25편에 달한다. 『소크라테스의 변론』 『크리톤』 『이온』 『프로타고라스』 『메논』 『파이돈』 『파이드로스』 『국가』 『향연』 『필레보스』 『소피스트』 『정치가』 『티마이오스』 『법률』 등을 남겼다.
목차
등장인물
도입부
아리스토텔레스의 서언
파이드로스의 논의
첫 번째 막간
에뤽쉬마코스의 논의
두 번째 막간
아리스토파네스의 논의
세 번째 막간
아가톤의 논의
네 번째 막간
소크라테스와 아가톤의 논쟁
소크라테스(디오티마)의 논의
다섯 번째 막간
알키비아데스의 논의
결말
옮긴이 후기
후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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