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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참 행복하다
10년의 시골 라이프
북노마드 | 부모님 | 201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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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하루의 절반은 도시에서, 나머지 절반은 시골 마을에서 10년간 살아온 소설가 조중의의 시골 라이프를 담은 에세이. 저자는 물질적인 풍요로움으로 치장한 전원생활이 아닌, 손수 마당을 가꾸고 자연을 벗 삼는 시골 생활의 소박한 일상과 행복, 나무와 꽃이 알려준 삶의 기쁨과 깨달음, 시골 사람들의 다양한 인생살이 등을 짧은 글과 사진에 담백하게 담았다.

어느 이름 모를 작은 시골 마을에 관한 한 편의 동화 같기도 한 이 책에는 땅과 마을과 집과 나무, 개와 고양이와 평범한 이웃들의 이야기 속에서 얻은 삶에 대한 작은 깨우침이 담겨 있다. 특히 직접 찍은 사계절 풍경 사진과 소소한 일상의 사진은 저자의 정겨운 시골살이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출판사 리뷰

누구나 한번쯤 꿈꾸었을 법한
아름답고 고요한 삶이 여기 있다!


“작고 소박한 시골 땅을 찾아 집을 지었다.
지천에서 자연의 소리가 밤낮 그치지 않고
마당 곳곳에는 수국꽃이 피어난다.
울퉁불퉁 노란 모과와 곶감에 마음이 풍요롭고
밤새 내린 눈 이불이 포근하다.
사는 게 참 따뜻하다……”

낮에는 도시에서 일하고, 밤에는 한적한 시골 마을에 사는
어느 도시생활자의 소박하고 행복한 시골 라이프


아, 떠나고 싶다. 어디론가… 멀리…

촌각을 다투는 속도의 시대에 살다 보면, 누구나 한번쯤 치열한 삶에서 벗어나 한적한 시골 마을, 또는 아무도 없는 곳에서 몸과 마음을 놓고 싶을 때가 있다. 잠깐의 여행이나 휴식이 아니라, 삶 자체를 그렇게 꾸리고 싶은 욕망이 생긴다. 치열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방송사’에서 일하는 이 책의 저자 역시 어느 날 문득 그런 순간을 맞게 되었고, 고민 끝에 그는 시골살이를 결심한다.

흔히 ‘시골살이’라고 하면 도시에서의 삶을 모두 정리하고 어느 산자락 밑에서 농사짓는 ‘귀농’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저자의 선택은 달랐다. 그는 도시에서의 밥벌이는 그대로 둔 채 살던 아파트를 팔고 도시 가까운 시골로 들어갔다. 낮에는 도시에서 일하고, 밤에는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사는 것. 그렇게 이어온 삶이 어느 덧 10년. 답답한 도시를 떠나 나무와 흙과 바람과 햇빛을 쫓아 시골에 삶의 터전을 마련한 그는, 바라던 대로 자연과 계절의 변화를 매순간 느끼며 몸과 마음이 고요한 삶을 살고 있다. 그리고 잠시 숨을 고르면서, 그렇게 살아온 자신의 시간을 더듬어보면서 나지막이 말한다. 사는 게 참 행복하다……, 라고.

『사는 게 참 행복하다』는 하루의 절반은 도시에서, 나머지 절반은 시골 마을에서 10년간 살아온 어느 도시생활자의 시골 라이프를 담은 에세이다. 저자는 물질적인 풍요로움으로 치장한 전원생활이 아닌, 손수 마당을 가꾸고 자연을 벗 삼는 시골 생활의 소박한 일상과 행복, 나무와 꽃이 알려준 삶의 기쁨과 깨달음, 시골 사람들의 다양한 인생살이 등을 짧은 글과 사진에 담백하게 담았다. 특히 직접 찍은 사계절 풍경 사진과 소소한 일상의 사진은 그의 정겨운 시골살이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어느 이름 모를 작은 시골 마을에 관한 한 편의 동화 같기도 한 이 책은 도시적 삶에 지쳐 냉담해진 당신의 가슴 한켠을 따뜻하게 데워줄 소중한 벗이 될 것이다.

자연의 평온을 느끼며 사는 일상,
시골 마을과 사람들의 정겹고 따뜻한 풍경들

인생의 어느 한 순간에 선택한, 도시와 시골을 오가며 사는 삶.
그 안의 풍경은 어떠할까?


“흔들의자에 앉아 책을 펼치면 시간이 느릿느릿해진다. 마음도 느릿, 나비도 느릿, 꽃도 느릿, 게으름뱅이가 된다. 흠, 흠 하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지저귀는 종달새 노래도 듣는다. 이 의자는 ‘행복의자’다.”

“비와 수국은 여름이 주는 선물 가운데 최고다. 장마가 오면 수국은 생기발랄해져 잎사귀와 꽃잎이 구름 아래서도 반짝거린다. 빗줄기가 후두두 떨어지기 시작하면 둘은 장단을 맞추어 춤을 춘다. 빗소리와 수국의 탱고는 일 년에 한두 번 볼 수 있는 희귀한 공연이다.”

“늦은 오후가 되면 서쪽 창으로 햇볕이 비쳐든다. 나뭇잎 그림자도 책상 위로 길게 드러눕는다. 나는 나뭇잎 그림자 위에 손바닥을 대고 나무의 호흡을 느껴본다. 햇볕 그림자만으로도 따뜻한 오후 시간.”

집 베란다에 놓은 흔들의자에 앉아 책을 읽고, 시시각각 들려오는 자연의 속삭임에 귀 기울이며, 단풍나무 밑 의자에 앉아 시원한 그늘 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취하는 나날들……. 시골 생활은 그에게 어머니 같은 휴식과 위안,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해주었고, 도시에서 밴 조급함과 차가움을 녹여주었다. 힘든 하루의 긴장도 시골집 서재에서 글을 쓰

  작가 소개

저자 : 조중의
충북 영동에서 태어나 동국대를 졸업했다. 1990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새 사냥》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5년 동안 기자로 활동하면서〈신 택리지〉,〈동학 100주년, 발상지를 가다〉등을 연재했다. 현재는 방송사에서 일하고 있다.밥벌이와 창작의 이중생활을 하면서 장편소설 《농담의 세계》(휴먼앤북스), 평전《새로운 세상을 꿈꾼 해월 최시형》(이룸), 1900~1945년 일제강점기 때 일본 세토내해 연안의 어부들이 포항 구룡포로 진출한 과정을 추적하여 쓴 다큐 산문집《구룡포에 살았다》(아르코, 공저), 10년간의 시골생활을 정리한 산문집《사는 게 참 행복하다》(북노마드) 등을 펴냈다. 지금도 해가 뜨면 방송사로 출근해 일을 하고, 밤에는 집으로 돌아와 산책을 하고 글쓰기와 독서와 기도로 하루를 마감한다.

  목차

프롤로그。그리움들이 모여든 이야기

슈퍼울트라 고슴도치
나와 고양이의 의자
낭만적이고 맛깔스런 일
욕심 많은 노인네의 배나무밭
쉬면 되니까, 흙길
두렵도록 예쁜 수국
빨간 신호등의 안부
요강 할머니
장가든 진진이
허깨비
고라니야, 미안해
강풍
향나무집 남자
연탄 보일러
복자기 단풍나무 가지치기
기름 보일러 소리
검은 복면
진진이의 추석 쇠기
산속의 조그만 저수지
다섯 번 장가간 영수 씨
쓸데없는 생각
목수木手 강씨의 운수 없는 날
하루살이 친구
노부부의 자식
똘배나무집 노인
집 안으로 들어온 벌
통장의 포도밭
고라니와 난쟁이 유채꽃
알코올 아저씨
우주인의 훈계
진진이
‘살구’라는 이름의 강아지
밥보다 술이 좋아
도둑맞은 2만 6000원
기차역은 잘 지내는지
자라지 않는 다올이
검은휘파람새의 우주

에필로그。낮에 나온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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