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체 게바라의 부인 알레이다 마치의 회고록. 알레이다 마치는 체 게바라의 두 번째 부인이자 이념적 동지였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체 게바라를 지켜보았던 그녀가 그의 서거 40주년 만에 입을 열었다. 그녀의 자서전은 최초로 공개되는 체 게바라의 절절한 사랑과, 뜨거운 부성은 물론 인간적인 고뇌를 담았다.
책에는 체가 아내와 자녀에게 남긴 절절한 시, 그리고 편지와 엽서 등 그간 미공개 되었던 사적기록들도 함께 실렸다. 이를 통해 체 게바라에 대한 세간의 오해를 불식시켜줄 새로운 진실을 엿볼 수 있게 되었다. 언제 닥쳐올지 모를 죽음의 가능성 앞에서 느꼈던 그의 인간적이고 솔직한 고뇌도 담겨 있다. 혁명가가 아닌 인간으로서의 체 게바라를 생생히 느낄 수 있다.
알레이다의 자서전은 지금까지 알려진 체 게바라의 전기를 뒤엎지 않는다. 다만 이 회고록에는 그가 콩고와 탄자니아에서 혁명을 준비했던 기간의 에피소드와 변장을 하고 볼리비아로 들어가기까지의 과정 등이 자세하게 담겨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체 게바라의 볼리비아행이 피델 카스트로의 은밀한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체 게바라의 부인 알레이다 마치가 40년 만에 입을 열었다!
탄생 80주년 맞은 체 게바라, 서거 40주기가 지났지만 여전히 우리 가슴속 신화로 살아 있는 그의 이념적 동지이자 아내였던 알레이다 마치를 통해 최초 공개된 체 게바라의 절절한 사랑, 뜨거운 부성父性, 그리고 인간적 고뇌!
억압받는 민중의 자유와 해방을 위해 가슴 속엔 뜨거운 사랑을 품은 채 기꺼이 한손에는 총을 들었던 남자, 에레네스토 라파엘 게바라 데 라 세르나. ‘체 게바라’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사내는 예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어버린 검은 베레모와 멋진 수염으로 사후 40년이 흐른 지금까지 사진 속에서 웃어 보이며 전 세계적인 추종자들을 거느리고 있다. 공산주의 몰락의 신호탄 베를린장벽이 붕괴된 지 꼭 10년이 되던 지난 2000년, 《파리지앵》의 기자 장 코르미에에 의해 씌어진 평전의 예기치 못한 대성공으로 국내에도 체 게바라 돌풍이 불어닥쳤다. 진보적 지식인을 자처하는 이들은 물론, 그에 대해서라면 단 한 줄도 읽지 않았으나 당시 출판사 판촉물로 시작한 티셔츠와 배지, 베레모 따위를 사들였던 이들의 가슴까지 세차게 고동치게 만들었던 체Che, 혁명과 거의 동의어가 돼버린 그가 올 6월에 탄생 80주년을 맞는다.
사망 40주기이던 지난 해 쿠바에서 행해진 기념행사에는 각각 변호사, 의사, 수의사로 활동하고 있는 네 명의 유자녀와 함께 그의 미망인으로 알려진 두 번째 부인 알레이다 마치가 모습을 드러냈다. 서양력으로 채 마흔이 되지 못했던 짧았던 생애, 체가 혁명 전투에서 만났던 이념적 동지이자 8년간 네 아이를 함께 낳아 길렀던 아내 알레이다 마치가 긴 침묵 끝에 남편 사후 40년 만에야 비로소 무겁게 입을 열었다. 그 과정에는 이 회고록의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이탈리아 영화사측 관계자의 10년에 걸친 긴 구애가 있었으며, 무엇보다 미국 의료보험국영화의 폐해에 대한 인터뷰 기사 등 매체를 통해 종종 모습을 드러내던 맏딸 알레이다를 비롯한 네 명의 자녀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
수많은 수식어와 일화를 남긴 체 게바라에 대한 책으로는 직접 쓴 자서전과 운명적인 동지였던 피델 카스트로에 의한 평전을 비롯, 심지어 체의 여자였다고 주장하는 여성을 내세운 픽션까지 거의 수십 종 가까이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무릎을 꿇고 살기보다는 서서 죽음을 택하겠다고 말했던 체 게바라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며 뜻을 같이 하고 누구보다 깊이 이해했던 부인 알레이다 마치에 의한 것은 최초다. 『체Che, 회상』에는 체가 아내에게, 자녀에게 남긴 절절한 시, 편지, 엽서 등 그간 미공개 되었던 사적기록들과 함께 세간의 오해를 불식시켜줄 새로운 진실이 담겨 있다. 반추하기 고통스러운 체와의 기억들을 생생하게 회상하고 있는 알레이다 마치의 이 회고록은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출간되었다가 회수된 바 있으며, 당초 올해 3월 출간 예정이던 스페인판이 출간되기 전이므로 국내 독자들은 이 책을 세계 최초로 만나는 독자가 되는 셈이다.
공산주의 몰락 20년, 왜 아직도 우리는 체를 읽는가?
20세기 가장 위대한 인간 체 게바라가 21세기의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
리얼리스트 그리고 위대한 드리머Dreamer의 생애
체 게바라는 1928년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의 상류층 가정에서 태어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의과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하며 시인을 꿈꾸다가 1951년 23살에 친구 알베르토 그라나도와 함께 조국 아르헨티나를 떠나 감행한 8개월간의 긴 남미 대륙 여행에서 일생일대의 전환을 맞는다. 안데스 산맥을 가로지르고 칠레 해안을 따라 사막을 횡단한 후 아마존으로 뛰어 들겠다는 계획으로 쿠바, 콜롬비아, 베네수엘라를 거쳐 다시 아르헨티나로 돌아오는 긴 여정에서 군사독재와 미제국주의에 신음하는 남미의 현실을 보게 된 것이다. 의사로서 인간의 육체만이 아닌 세계의 모순을 치유하고 인간을 해방하는 것 또한 자신의 소명이라 깨닫고 혁명에 가담하기
작가 소개
저자 : 일레이다 마치
쿠바 태생으로 본명은 '알레이다 마치 데 라토레이다'이다. 체 게바라가 혁명의 와중에서 이념적 동지로 만나 암살당할 때까지 8년간 함께 살았던 두번째 부인. 라스비야스 중앙대학교 교육학과에서 수학했으며 교사생활을 하다 쿠바 독재 바티스타 정권에 맞서는 반군의 혁명에 뛰어들었다. 1959년 6월 체 게바라와 결혼해 1967년 체 게바라가 볼리비아 군에 암살당할 때까지 함께 살았다.
목차
추천의 글- “아내의 섬세한 눈길로 본 혁명가 체 게바라, 인간 체 게바라, 오랜 침묵 깨고 혁명가 체 게바라의 가려진 투쟁비사를 밝히다”-김재명(국제분쟁 전문기자, 프레시안 기획위원)
친애하는 독자여러분-영화 제작자 쥐세페 체코니
프롤로그
여전사의 탄생
전설적인 사령관
이야기의 시작
산타클라라 전투
피델을 만나다
새로운 인간, 새로운 세계
마지막 순간들
=남겨진 이야기들
우리의 알레이다-알프레도 게바라
역자후기 -“20세기 가장 완벽한 돈키호테와 산초 판사의 사랑이야기”-박채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