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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과 제1장
이무영 탄생 100주년 기념
문이당 | 부모님 | 2008.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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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작가 이무영의 탄생 100주년을 맞은 기념으로 출간한 소설집. 그의 대표적인 단편소설이라 할 수 있는 ‘제1과 제1장’,‘흙의 노예’등이 수록되었다. 농민소설 외에 ‘용자 소전’과 같은 애정소설, 그리고 ‘죄와 벌’처럼 종교와 현실의 갈등을 그린 소설도 접할 수 있다.

소설에서 작가는 한 인간에게 닥친 총체적 현실을 그의 외부 환경과 조건으로 그리고 있다. ‘흙의 노예’를 예로 들 수 있다. 도시생활에 지쳐 흙내를 맡기 위해 농촌행을 택한 주인공. 그러나 그가 접하는 농촌은 가난하며 현실은 모순투성이다. 작가는 농촌의 언어를 사용해 도시청년이 부딪치는 농촌의 현실을 실감나게 그려낸다.

이러한 현실은 한 인간의 성장과 내면을 보여준다. 특히 애정 소설들은 인물들의 심리가 섬세하게 그려져 있다. ‘용자 소전’에서 작가는 예리한 관찰과 섬세한 필치로 여성의 심리와 이데올로기의 문제를 잘 연관시키고 있다.

  출판사 리뷰

이무영 탄생 100주년 기념 소설 『제1과 제1장』, 『농민』 출간

올해로 우리 문학사에 농민문학의 선구자로 굳게 자리매김되어 있는 농민소설계의 대표 작가 고(故) 이무영의 탄생 100주년을 맞았다. 일제 강점기인 1930년대 사람들의 선망의 직업이었던 「동아일보」 기자직을 버리고 농촌으로 들어가 몸소 농민이 되었던, 우리 문학사 사상 불멸의 농민 작가인 동시에, 인생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치열하게 추구한 모럴리스트로서 “한결같은 인간애를 바탕으로 인간답게 사는 길을 진지하고 성실하게 탐색”해 온 이무영 선생의 문학적 업적으로 기리고, 그의 뛰어난 작품 세계를 재조명하기 위해 이무영의 작품 중 대표작들을 모아 『제1과 제1장』, 『농민』(전 2권)으로 출간하였다. 또한 이무영 선생 작품의 “첫 비평가”이자 신랄한 독자이기도 한 미망인 고일신(94세) 여사의 뜻에 따라 전국 고등학교 및 대학 도서관, 공공 도서관 3천여 곳으로 기증하였다.

이무영 소설의 현대적 의미

이무영은 20세기 전반기의 한국 소설사에 우뚝 서 있는 거목이다. 불과 52년이라는 짧은 삶 동안 그가 남긴 장편 9편, 중편 4편, 단편 73편, 그리고 소품이라고 할 수 있는 장편(掌篇) 4편 등 일백 편에 가까운 소설들은 어느 한 편 빠짐이 없이 우리 문학의 소중한 열매로 평가된다. 그는 농촌을 배경으로 한 「농민」, 「제1과 제1장」, 「흙의 노예」 등의 이른바 농촌소설을 통해 농민소설의 대표 작가로 평가받고 있지만, 그 외에도 「용자 소전」, 「숙경의 경우」 등과 같은 남녀간의 사랑을 다룬 애정소설이나 「죄와 벌」과 같은 종교와 현실 간의 갈등을 그린 소설에서 한결같이 인간애를 바탕으로 한 진지한 탐색과 성실한 작가정신을 발휘한다. 실상 그가 남기고 간 작품을 따져 보면 분량 상으로 절반은 농민문학이지만, 나마저 절반은 개인,사회,국가,인류의 보편적 모럴을 추구한 작품이다. 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대표 소설들을 재조명함으로써 그가 농촌사회의 독자뿐 아니라 1970년대 이후 한국의 산업 사회와 오늘날 정보화 시대의 독자들, 나아가 세계의 독자들에게 전달하려 한 메시지가 무엇인지 다시 묻고자 한다. 이로써 농촌소설을 쓴 작가라는 편향된 시각의 평가를 뛰어넘어 한국 문학 사상 절제와 조화의 미학을 이룩한 소설가로서의 이무영이 재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본격적 농민문학의 선구자, 이무영

흔히 이무영의 대표작으로 장편 「농민」이 손꼽힌다. 그러나 이무영은 단편소설 부문에서도 빼어난 작품들을 많이 내놓았다. 예컨대 한 쌍을 이루는 두 작품 「제1과 제1장」과 「흙의 노예」는 지금까지도 그 수준을 능가하는 단편을 발견하기 힘든 수작으로 손꼽힌다. 두 작품의 주인공은 이광수의 「흙」이나 심훈의「상록수」의 주인공처럼 귀향한 젊은이다. 그러나 이광수나 심훈의 주인공 청년들이 사명감에 불타는 젊은이들이었다면, 이무영의 주인공은 내면적 갈등을 겪는 “근대인”의 면모를 띠고 있다는 점에서 훨씬 “문학적”이다. 그들은 관념적 허세가 아닌, 회의하는 지식인의 형태로서 진솔한 문제의식을 던진다. 선험적이거나 공리적인 구도가 배격된 이무영의 농촌소설은 계몽적 성향을 띤 구호문학이 아니라“농촌”이나 “농민”이라는 수식어가 불필요한 세계에 이미 진입해 있다고 할 수 있다. 주인공 청년의 농촌행은 농촌을 살리기 위한 희생이라는 “거룩한”이 결단이 아니라, 도시적 일상의 마모된 삶에서 탈출하는 실존적 선택으로서의 의미가 크다. 말하자면 한 개인으로서의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 스스로 살기 위해 농촌으로 간다. 절실한 실존으로서의 결행인 것이다. 도시/문화로부터의 피로감을 씻고, “사람은 흙내를 맡아야 살기” 때문에 농촌으로 간다. 이 소설에는 주인공 청년의 농촌행의 배경 이외에도, 그가 실제로 농촌에서 살아가는 구체적인 생활이 리얼하게 묘사되는데, 그것은 농촌의 삶이 지닌 질서의 엄숙함을 증언한다. 또한 흙이라는 세계에 어렵게 정착하는 주

  작가 소개

저자 : 이무영
1908년 1월 14일 충북 음성군 석인리(오리골)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갑룡(甲龍), 아명은 용구(龍九), 무영(無影)은 필명이다. 그러나 1959년 법원의 허가를 받아 필명을 본명으로 바꾸었다. 소년기를 충북 중원군 용원리에서 보내고 1920년에 상경, 휘문고등학교에 진학, 이때부터 문학 공부를 시작했다. 1925년에는 본격적인 문학 수업을 위해 도일, 고학을 하다가 소설가 가토 다케오(加藤武雄)를 찾아가 ‘무슨 일이든지 하겠으니 선생님 밑에서 공부를 하게 해달라’고 사정을 했다가 거절당한다. 그러나 가토 다케오가 다시 불러 그 집의 서생이 되어 혹독한 작가 수업을 한다. 당시 가토 다케오는 ≪농민 문예의 연구≫를 쓴 농민문학 이론가였고, 인기 작가였다.1927년 19세 때 장편 ≪의지할 곳 없는 청춘≫을 단행본으로 출간하고, 이듬해 <폐허의 울음>을 발표하면서 소설가가 되었다. 1929년 귀국, 무영이라는 필명으로 작품을 썼으나 작가 대우를 제대로 받지 못하자 소학교 교원, 출판사, 잡지사 직원으로 지내면서 <팔년간>, <반역자>, <착각애>, <노파>, <아내> 등을 발표했다. 한편 희곡에도 관심이 있어 ≪동아일보≫ 희곡 현상 모집에 <한낮에 꿈꾸는 사람>이 당선되기도 했다(1932). 1934년에 동아일보사에 입사, 학예부 기자로 활동하면서 이광수의 농민 계몽 소설 <흙>이 끝나자 같은 주제를 다룬 <먼동이 틀 때>를 연재했다.1936년에는 고일신(高日新)과 결혼하였고, 친우 이흡(李洽)과 문예지 ≪조선문학≫을 창간하기도 했다. 1939년 7월 이무영은 보다 치열한 작가 생활을 하기 위해 동아일보사를 사직하고 경기도 시흥 수리산 밑으로 내려가 실제 농사를 지으며 농민 소설을 썼다. 그의 대표작 <제1과 제1장>, <흙의 노예>를 쓴 것이 바로 이때다.1946년에는 서울대학교 문리대에서, 1947년에는 연세대에서 소설론을 강의했고, ≪소설 작법≫도 출간하는 등 창작과 이론으로 문단의 중진이 된다.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종군작가로 입대

  목차

이무영 소설의 문학적 의미 - 김주연 문학평론가

제1과 제1장
흙의 노예
문서방
유모
죄와 벌
용자소전
숙경의 경우
B녀의 소묘
범선에의 길
들메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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