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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사 앞마당의 백일홍을
문학들 | 부모님 | 200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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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꽃과 나무, 그리고 전라도에 산재되어 있는 많은 절집에 대한 여정을 멈추지 않는 시인. 그의 이번 시집은 무위적 정념과 서정으로 충만하다. 시인은 엉터리와 같은 세상을 껴안으며 견디고 극복해 높은 차원의 정념을 강렬하게 환기시키는 것이다.

  출판사 리뷰

무위(無爲)적 정념, 내속(內俗)의 서정으로 충만

김재석의 이번 시집은 정념으로 충만해 있다. 상황의 측면에서 시인의 시선이 닿는 모든 시적 대상들은 시인의 가장 내밀한 마음의 움직임을 빼앗을 듯 유혹하는 것처럼 묘사되지만, 사실 대상들에 대한 유혹의 눈길을 던지고 있는 것은 시인 자신이다. 그러면서도 시인은 이 대상들에 완전하게 자신의 욕망을 뒤섞지는 않는다.
시인은 꽃과 나무, 그리고 전라도에 산재되어 있는 많은 절집에 대한 여정을 멈추지 않는데, 그 만행의 과정 속에서 내부로부터 거의 자연스럽게 뿜어져 나온다고 해도 과장이라고 할 수 없을, 정념의 자연스러운 탐닉적 행보를 긍정하고 있다. 무위적 정념으로 충만한 김재석의 시세계는 조작적 가짜 정념으로 충만한 현실을 근본적으로 성찰하게 만들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엉터리와 같은 세상을 껴안고 견디고 극복하게 만드는, 높은 차원의 서정적 정념의 근거를 은은하게, 때로는 강렬하게 환기시키고 있다.
- 이명원(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김재석
1955년 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1982년 전남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2002년 목포대학교 국문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0년 《세계의문학》에 시로 등단, 2008년 유심신인문학상 시조 부문(필명 김해인)에 당선했다. 목포 마리아회 고등학교에서 영어 교사로 30년 간의 교직 생활을 마치고 전업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으로 『까마귀』, 『샤롯데 모텔에서 달과 자고 싶다』, 『기념 사진』, 『헤밍웨이』, 『달에게 보내는 연서』, 『목포자연사박물관』, 『백련사 앞마당의 백일홍을』, 『강진』, 『조롱박꽃 핀 동문매반가』, 『목포』, 『강진시문학파기념관』, 『무위사 가는 길』, 『그리운 백련사』, 『마량미항』, 『당당한 영랑 생가』, 『그리운 강진만』, 『모란을 위하여』,『구름에 관한 몽상』, 번역서로『즐거운 생태학 교실』, 시조집으로 『내 마음의 적소, 동암』, 『이화』, 『별들의 사원』, 『별들을 호린다고 저 달을 참수하면』, 『고장난 뻐꾸기』, 『큰개불알풀』, 『다산』, 『만경루에 기대어』, 『구강포』가 있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수선화
나무와 새
뱀딸기
장미와 똥파리
백목련 가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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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몽정
춘곤
솥단지
Busy Father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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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부

내리는 눈발 밖에서

강물
아지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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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부
선운사
불타는 닭갈비
무문관 일박
무위사
도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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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향가패러디)

해설
무위적 정념, 내속의 서정 _ 이명원
시대를 넘나든 유쾌한 노래 _ 장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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