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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지정학
공포의 서양·굴욕의 이슬람·희망의 아시아
랜덤하우스코리아 | 부모님 | 201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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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프랑스 국제문제연구소 고문으로서 유럽 최고의 지성, 국제문제의 세계적 권위자로 손꼽히는 도미니크 모이시는 새뮤얼 헌팅턴 교수가 주장한 ‘문명의 충돌’ 과 같은 연장선에 ‘감정’이라는 영역으로 논점을 확대하여 재해석한 책이다. 세계는 지금 미디어의 세계화로 정체성과 감정의 불안정이 강화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세계의 지정학적 정세를 크게 ‘희망의 문화’, ‘굴욕의 문화’, ‘공포의 문화’로 나누어 살펴본다.

아시아는 중국과 인도의 눈부신 경제성장으로 ‘희망’의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으며, 이슬람은 역사적 몰락과 쇠퇴에 대한 두려움으로 ‘굴욕’의 감정이 커지고 있으며, 서구는 아시아가 도전자로 부상하고 이슬람이 위협을 가해오는 현실에서 ‘공포’를 느낄 수밖에 없다고 분석한다. 또 이 책의 끝부분에서는 2025년경 굴욕과 공포가 지배할 것인지, 아니면 희망과 안정이 지배할 것인지 두 편의 시나리오를 통해 미래를 상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악의 시나리오인 극단적인 상황 설정을 통해 전 지구상에 퍼져 있는 문제점을 짚어보고, 각 국가의 감정을 이해하며 세계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예측하며 대처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서구 세계가 더 이상 긍정적인 변화를 꾀하지 않는다면 희망에 대한 독점권을 상실하는 것은 아마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감정이 폭발하는 세계’에서 인류가
평화와 공존을 이룩할 해법은 무엇인가?
새뮤얼 헌팅턴의 문명충돌론을 독창적인 관점으로 재해석,
한층 심도 깊은 논리와 해법을 제시하는 문제작!


새뮤얼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은 탈냉전 이후 급속한 세계화의 바람 속에 이슬람 인구의 급증과 아시아의 고속 경제성장이라는 현실에 부딪힌 서구인들의 딜레마를 묘사하며 변화하는 세계를 이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여 전 세계 사상계에 대지각변동을 일으켰다. 그리고 더 나아가 국제정치 분야의 저서로는 드물게 대중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 책의 주요 논지인 ‘감정의 충돌’은 1990년대 초 새뮤얼 헌팅턴 교수가 주장한 ‘문명의 충돌’ 테제와 같은 연장선에 있다. 헌팅턴의 테제가 주로 동양과 서양의 문화 충돌에 주안을 둔 데 반해 프랑스 국제문제연구소 고문으로서 유럽 최고의 지성, 국제문제의 세계적 권위자로 손꼽히는 도미니크 모이시는 아직 그 중요성이 충분히 인식되지 않고 있는 ‘감정’이라는 영역으로 논점을 확대하여 지정학적 충돌을 묘사한다. 한 국가 또는 지역 전체가 언뜻 비합리적이라고 생각될 수 있는 ‘감정’이라는 카테고리에 의해 주도된다는 저자의 발상은 합리성과 이성을 추구하는 전통적인 지정학적 연구의 흐름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저자는 미디어의 세계화로 정체성과 감정의 불안정이 강화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세계의 지정학적 정세를 크게 ‘희망의 문화’, ‘굴욕의 문화’, ‘공포의 문화’로 3등분한다. 아시아는 중국과 인도의 눈부신 경제성장으로 ‘희망’의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으며, 이슬람은 역사적 몰락과 쇠퇴에 대한 두려움으로 ‘굴욕’의 감정이 커지고 있으며, 서구는 아시아가 도전자로 부상하고 이슬람이 위협을 가해오는 현실에서 ‘공포’를 느낄 수밖에 없다고 분석한다. 그러면서 현재의 세계, 그리고 미래의 세계를 그야말로 ‘감정이 폭발하는 세계’로 규정하는 이유에 대해 역사적 사실, 정치, 경제, 문화 등을 바탕으로 설명한다.
또 이 책의 끝부분에서는 2025년경 굴욕과 공포가 지배할 것인지, 아니면 희망과 안정이 지배할 것인지 두 편의 시나리오를 통해 미래를 상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먼저 유럽 곳곳에서 ‘백색 죽음’이라는 악명 높은 테러 공격이 활개를 치고, 미국은 결국 멸망하는 등 폭력과 혼돈의 시대가 펼쳐지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들려준다. 그런 다음 미국이 지구상에서 가장 폭넓게 존경 받는 국가로서 다시 한 번 자리매김을 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평화협정을 맺는 등 희망적인 분위기가 확산되는 최선의 시나리오를 들려준다. 이 책은 이러한 극단적인 상황 설정을 통해 전 지구상에 퍼져 있는 문제점을 짚어보고, 각 국가의 감정을 이해하며 세계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예측하며 대처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공포, 굴욕, 희망의 감정은 세계를 어떻게 변화시킬까?
이 책에서 모이시가 공포, 굴욕, 희망의 감정에 초점을 맞춘 가장 큰 이유는 이 세 감정이야말로 국가와 사람들이 직면한 도전과제를 해결하고 서로 관계를 맺는 방식에서 결정적 역할을 하는 ‘자신감’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희망의 문화, 아시아
“희망은 자신감을 내포한다.” 이 책에서는 아시아인이 서구인보다 고통에 익숙하고 성공에 대한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결코 과소평가할 수 없는 능력을 갖고 있다며, 식민 지배와 민족 분쟁으로 얼룩진 전쟁의 대륙에서 희망의 대륙으로 변모한 아시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아시아, 그 중에서도 특히 ‘친디아’로 불리는 중국과 인도의 무한한 가능성에서 희망을 찾는다. 중국의 경우 지난 29년간, 인도의 경우 지난 18년간 연간 약 10%의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과 인도의 경제성장이 주목할 만한 이유 중 하나는 중산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노력하는 3억 5,000만 명 이상의 중국인과 이를 달성한 3억 5,000만 명

  작가 소개

저자 : 도미니크 모이시
1946년생으로 소르본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후 한때 저명한 사회학자 레몽 아롱(Raymond Aron)의 조교로 활동했다. 프랑스의 영재교육기관인 그랑제꼴 국립행정학교, 고등사회과학원, 파리고등정치연구원 등 국제적 명성이 있는 프랑스의 대표적 학술기관과 하버드대학교 등에서 교수직을 역임했다. 아울러 프랑스의 대표적인 국제정치연구소인 프랑스국제문제연구소(IFRI ; 우리나라 외교안보연구원에 해당)를 공동 창설하고 현재 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국내 일간지에도 가끔 글로벌 이슈에 대한 그의 칼럼이 게재되고 있는데, 현재 《프로젝트 신디케이트》 소속 칼럼니스트로 《파이낸셜 타임스》《포린어페어스》 등 전 세계 주요 언론에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문
서론 감정의 충돌
제1장 세계화, 정체성, 감정의 관계
제2장 희망의 문화, 아시아
제3장 굴욕의 문화, 이슬람
제4장 두려움의 문화, 서양
제5장 이해하기 힘든 사례들
제6장 2025년의 세계상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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