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11년 아마존 올해의 책. 심리학자들이 인생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개인적 특성을 지속적으로 발견하는 두 가지 요소는 지적 능력과 자기 절제다. 지금까지 연구자들은 지적 능력을 영구적으로 향상시키는 비결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자기 절제를 향상시키는 방법은 발견했거나 혹은 적어도 재발견할 수 있다. 여기에서 이 책은 시작한다.
이 책에서는 전직 가라테 사범에게 체크리스트의 비밀을 전수받기 위해 기업의 CEO가 기꺼이 하루 2만 달러를 지불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또 왜 실리콘 밸리의 사업자가 19세기의 가치를 고취하기 위해 디지털 도구의 개발에 몰두하는지 밝힌다. 또한 미주리 주의 세쌍둥이 울보를 한 영국인 유모가 어떻게 길들였는지, 아만다 파머를 비롯한 드루 캐리, 에릭 클립튼, 오프라 윈프리 같은 이들이 자신의 삶에 어떻게 의지력을 작용했는지를 알아본다.
출판사 리뷰
의지력은 우리 자신과 사회를 크고 작은 방식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2011년 아마존 올해의 책
◆왜 다시 의지력인가?
심리학자들이 인생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개인적 특성을 지속적으로 발견하는 두 가지 요소는 지적 능력과 자기 절제다. 지금까지 연구자들은 지적 능력을 영구적으로 향상시키는 비결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자기 절제를 향상시키는 방법은 발견했거나 혹은 적어도 재발견할 수 있다. 여기에서 이 책은 시작한다.
빅토리아 시대적 개념인 의지력은 20세기 들어 심리학자와 철학자에게 그 존재를 의심받고 인기를 잃었다. 로이 바우마이스터조차 처음에는 회의론자였다. 하지만 연구를 통해 의지력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는 의지력이 사람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인내심을 주는지, 그리고 의지력이 결여된 사람은 어떻게 자기 절제를 잃어버리는지 관찰했을 뿐 아니라 정신적 에너지가 어떻게 혈관 속 포도당을 활성화하는지도 확인했다. 바우마이스터와 동료 연구자들은 의지력도 근육과 마찬가지로 너무 한꺼번에 사용하면 지치지만, 장기간에 걸친 훈련으로 강화할 수 있다는 사실 역시 발견했다. 바우마이스터의 실험이 의지력이라는 존재를 처음으로 입증함에 따라 이는 곧바로 사회과학에서 매우 심도 있는 연구 주제 중 하나가 되었다(이 실험은 현재 심리학에서 가장 많이 거론하는 연구에 속한다). 또한 그들은 의지력 향상이 더 나은 삶을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것을 발견했다.(10쪽)
현대인은 어느 때보다도 많은 유혹에 시달리는데, 바우마이스터에 따르면 욕망은 일반적 현상이며 보통 사람들은 깨어 있는 시간의 4분의 1―적어도 하루에 4시간―을 욕망과 싸운다고 한다. 사람들이 가장 보편적으로 저항하고자 한 욕망은 식욕에 관한 것이며, 다음이 수면과 일에서 벗어나 쉬고자 하는 욕망, 그다음으로 성욕으로 밝혀졌다. 사람들은 잠이나 섹스, 그리고 소비에 대한 욕망을 억누르는 데는 비교적 성공했지만 TV를 보거나 웹사이트를 둘러보는 것처럼 일하는 시간에 휴식하고자 하는 욕구를 억누르는 데는 약했다. 평균적으로 의지력을 동원해 유혹을 이겨내는 정도는 절반 정도였다.
그런데 20세기 들어 의지력에 대한 열광이 약화된 것은 부분적으로 그것이 빅토리아 시대의 광신에서 비롯된 면이 있지만, 경제적 변화와 세계대전 탓도 있었다. 제1차 세계대전의 계속된 유혈 사태는 고집스러운 지도층이 지나치게 ‘의무’에 순종하느라 의미 없는 죽음을 양산한 결과였다. 따라서 독일(국가를 재건하기 위한 ‘의지의 심리학’을 발전시켰는데, 그것은 히틀러에 대한 개인숭배와 홍보를 위한 것이었다)을 제외한 미국과 서유럽의 지식인층은 전쟁 이후 느긋한 삶의 방식에 대해 설파하기 시작했다. 기술 발전으로 값싼 물건이 공급되고 도시 인근 지역이 부유해짐에 따라 소비자의 요구를 자극하는 경제 발전이 중요해졌다. 따라서 사회학자들은 강한 내면적.도덕적 확신이 아니라 주변의 의견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타율적’ 인간이라는 새로운 유형을 발견했다. 이때의 베스트셀러는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나 노먼 빈센트 필의 《적극적 사고방식》 같은 유쾌한 책들이다. 이러한 경향을 달리 말하면 의지력의 약화를 의미하는 것인데, 이를 가장 잘 간파한 학자는 앨런 휠리스였다. 그는 《정체성에 대한 탐구》에서 이러한 현대인의 특성을 잘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의지력에 반대하는 새로운 논점을 가진 영향력은 점점 커졌다. 다시 말해 사람들이 의식적으로 자신을 통제할 수 있다는 관점에 대해서 심리학자들은 회의적이었다. 따라서 저자도 1970년대에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사회심리학자로서 경력을 시작할 때만 해도 의지력에 대해 일반적 수준의 회의적 태도를 유지했다. 대체로 이때 심리학자들은 자기 절제가 아닌 자존감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했고, 바우마이스터도 이 분야의 초기 연구를 이끌면서 자기 능력에 대한 자신감과 자존감을 갖춘 사람이 더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을 영위한다는 관점을 견지했다. 이 시기의 베스트셀러는 《나는 괜찮아―당신도 괜찮아》 혹은
작가 소개
저자 : 로이 F. 바우마이스터
현재 프랜시스 에피스(Francis Eppes) 석좌교수로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에 재직중이며, 사회심리학 대학원 프로그램장을 맡고 있다. 그의 연구는 자아와 정체성, 자기조절, 대인관계에서의 거절, 소속 욕구, 섹슈얼리티와 젠더, 공격성, 자아존중감, 의미, 자기표현 등의 다양한 주제를 포괄한다. 400여 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미국과학정보기구가 가장 많이 인용한 심리학자 중 하나로 선정한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심리학자다. 지은 책으로는 『Identity: Cultural Change and the Struggle for Self』『The Cultural Animal』『Free Will and Consciousness』 등 21편 이상이 있다. 한국에는 『의지력의 재발견: 자기절제와 인내심을 키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책이 2012년에 번역 · 출간되었다.
저자 : 존 티어니
[뉴욕 타임스]에 ‘발견(Finding)’이라는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미국과학진흥회(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와 미국물리학회(American Institute of Physics)에서 주관하는 상을 받았다. 이 책은 그의 세 번째 저서이다.
목차
서론
01 의지력은 하나의 은유 그 이상인가
02 의지력은 어디에서 오는가
03 체크리스트의 간략한 역사: 하나님에서 드루 캐리까지
04 결정의 피곤함
05 돈은 다 어디로 갔는가: 수량화한 자아는 답을 알고 있다
06 의지력은 강화할 수 있는가(데이비드 블레인의 고통을 겪지 않고서도)
07 어둠의 심연에서 스스로 벗어나기
08 알코올 중독자 에릭 클랩튼과 메리 카의 금주에 성스러운 존재가 도움이 되었을까
09 강한 아이로 키우기: 자존감 대 자기 절제
10 다이어트에서 최악의 상황
결론: 의지력의 미래―적은 노력으로 더 많이 얻기(게으름을 피우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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