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히스토리아 대논쟁> 시리즈는 한 쟁점을 두고 생각에 차이가 있는 두 철학자가 서로의 의견을 논박하며 토론을 벌이는 책이다. 5권 첫 장에서는 로크와 마르크스가 소유의 토대가 노동인지 착취인지, 인류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소유 방식은 무엇인지를 토론한다. 두 번째 장에서 하이에크와 케인즈는 시장에 대한 정부의 개입이 정당한지, 그렇다면 정부 개입을 어디까지 허용할 수 있는지를 놓고 설전을 벌인다.
인류 역사의 결정적 순간마다 대논쟁이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논쟁으로부터 진보를 도모하며 성장했다. 21세기 현대 사회, 그런 대논쟁이 다시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다. <히스토리아 대논쟁>은 경제위기, 환경파괴, 인간성에 대한 회의 등 우리의 여러 가지 문제를 스스로 의식하고 대안을 모색하기를 바라며 쓰였다. 5권에서는 소유론 논쟁과 시장과 정부 논쟁을 다룬다.
출판사 리뷰
《히스토리아 대논쟁》 시리즈는 한 쟁점에 대해 생각의 차이가 있는 두 철학자가 등장해 서로의 의견을 논박하며 토론을 벌이는 책이다. 5권의 첫 장에서는 로크와 마르크스가 ‘소유의 토대가 노동인지 아니면 착취인지, 그리고 인류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소유 방식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논쟁을 벌인다. 두 번째 장에서는 ‘하이에크와 케인즈는 시장에 대한 정부의 개입이 정당한지, 만약 그렇다면 시장에 대한 정부의 개입을 어디까지 허용할 수 있는지’를 놓고 설전을 벌인다. 이 토론을 통해 각 철학자들의 사상은 물론, 논쟁의 흐름도 파악할 수 있다.
인류 역사의 결정적 순간마다 대논쟁이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논쟁으로부터 진보를 도모하며 성장했다. 21세기 현대 사회, 그런 대논쟁이 다시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다. 경제위기, 환경파괴, 인간성에 대한 회의 등 《히스토리아 대논쟁》시리즈는 우리의 여러 가지 문제를 스스로 의식하고 대안을 모색하기를 바라며 쓰였다. 이번 4권에서는 ‘인간과 동물’ 논쟁과 ‘사회생물학’ 논쟁을 다룬다. 두 가지 논쟁 모두 최근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문제이다. 여기에 세대를 넘나들며 참가하는 철학자들이 과거와 현재 논쟁의 맥을 잇는다.
“사적 소유는 정당한 노동의 대가!” “아니, 부당한 착취의 결과!”
<로크 VS. 마르크스> 불꽃 논쟁!
경제 위기가 세계에 불어 닥치면서 마르크스가 새롭게 조명 받는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많은 대학에서 마르크스주의 학회가 생기고, 일본의 베스트셀러 목록에는 마르크스 경제학을 쉽게 설명한 책들이 오른다. 마르크스의 무엇이 사람들로 하여금 그를 다시 찾게 하는가? 이 책은 ‘사적 소유 철폐’라는 앙상한 가지만으로는 마르크스의 진면목을 알 수 없다고 말한다. 물론 로크에게 덧씌워져 있는 오해도 함께 걷어냈다. 산뜻하게 기본에서 출발하는 논쟁, 두 철학자들의 회피하지 않는 논쟁이 무게 있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로크는 “공유물에 한 인간의 노동이 투입되는 순간부터 그것은 그 인간의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손만 대면 공유물이 한 인간의 사적 소유물이 된다는 건 아니다. “즐길 수 있을 만큼”, “특히 그것이 썩기 전에 이롭게 사용할 수 있는 만큼”만 가질 수 있다고 규정했다. 그는 이 원칙만 지켜진다면 독점과 같은 불상사가 생길 일은 없다고 판단했고, 국가가 바로 이 원칙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마르크스가 사적 소유의 발생을 파악하는 지점은 로크와 다르다. 로크의 말처럼 노동을 통해서가 아니라 “생산력 발전에 따른 ‘분업’의 각 단계마다 다른 소유 방식을 만들고, 그만큼 다양한 소유 형태가 빚어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인간의 역사에서 나타난 다양한 소유 형태에 대한 실험을 무시하는 로크 선생의 논리는 사적 소유를 절대화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반대하는 모든 행위는 마치 자연법과 이성을 어기는 것처럼” 규정한다고 비판한다. 마르크스는 로크에게 상하지 않을 만큼 소유하는 것이 정당하다면, 썩지 않는 화폐는 얼마나 가지는 것이 정당하다고 묻는다. 로크는 화폐는 썩지 않기 때문에 “축적에 제한이 있을 수 없다.”고 답한다. 그러면서 화폐의 성격이 상호 합의에 의해서만 쓰이는 것이기 때문에 “화폐 축적을 막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언한다.
이처럼 두 철학자의 사상이 충돌하면서 ‘인류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소유 방식은 무엇인가?’ 하는 주제로 넘어가자 논쟁은 더욱 불이 붙는다. 마르크스는 생산은 이미 사회화 되어 있는데 소유는 개인이 독차지하고 있어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소유의 성격을 사회적인 것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즉, 사적 소유를 철폐하고 소유의 사회를 이루는 것이죠.”라고 자신의 대안을 제시한다.
자본가가 배타적 이윤을 가지는 것은 그만큼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옹호하는 로크는 마르크스의 주장에 격렬하게 반발한다. “개인이 노동을 통해 얻은 소유를 부정하는 것은 강탈 아
작가 소개
저자 : 박홍순
책을 보고 글자를 깨치며 독서 인생을 시작했다. 화가의 꿈을 키우면서도 동화와 추리소설을 손에서 놓지 않았고, 사춘기에는 서양 고전소설로 사랑과 성에 눈을 떴다. 그렇게 책으로 인생을 배우다 책과는 너무 다른 현실의 모순과 불합리함에 분노하여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에 투신했다. 독서는 세상의 통념을 뒤집는 생각의 힘, 지식을 넘어서는 성찰의 힘, 존재의 의미를 찾는 내면의 힘을 확장시켜주었다.시민·사회단체에서 활동하면서도 척박한 우리의 인문학적 토양에 아쉬움을 느껴 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독서 반백년의 내공으로 고전과 미술, 철학과 역사를 넘나들며 책을 썼으며, 강연과 글쓰기를 통해서도 사람들과 만나고 있다.끊임없는 독서와 저술을 통해 갈고닦은 체계적인 독서 방법을 소개한 이 책은 어떻게 독서가 인간의 삶 속에서 구체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저자의 고민이 낳은 결과물이다. 누구나 자신만의 독서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어려운 책과 문장에 포기하지 않도록, 다시 책을 통해 넓은 세계를 만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주는 책을 쓰려고 노력하였다.지은 책으로는, 법학과 인문학을 씨줄과 날줄 삼아 헌법에 대한 인문학적 통찰을 시도한 「헌법의 발견」, 18권의 고전을 54점의 그림으로 해석한 「세상의 모든 교양, 미술이 묻고 고전이 답하다」, 미술로 서양 철학 전체를 조망한 역작 「사유와 매혹」, 일상의 문제들을 인문학적으로 다룬 「저는 인문학이 처음인데요」 등이 있다.
목차
책머리에 왜 히스토리아 대논쟁인가?
논쟁으로의 초대 1 로크와 마르크스
논쟁으로의 초대 2 하이에크와 케인즈
1부 로크와 마르크스의 ‘소유론’ 논쟁
논쟁 1 사적 소유는 근면에 기초하는가, 착취에 기초하는가?
지식 넓히기 1 소유론 논쟁의 의미와 배경
논쟁 2 인류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소유 방식은 무엇인가?
지식 넓히기 2 로크와 마르크스
원문 읽기 《통치론》(로크), 《자본론》(마르크스), 《가족, 사유재산, 국가의 기원》(엥겔스)
2부 하이에크와 케인즈의 ‘시장과 정부’ 논쟁
논쟁 1 시장에 대한 정부의 개입은 정당한가?
지식 넓히기 1 시장과 정부 논쟁의 의미와 배경
논쟁 2 시장에 대한 정부의 개입은 어디까지 허용되어야 하는가?
지식 넓히기 2 하이에크와 케인즈
원문 읽기 《자유헌정론》(하이에크), 《고용, 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케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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