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안동독립운동기념관에서 2007년 개관 이후 두 번째로 펴내는 자료총서. <권오설>은 6.10만세운동의 주역인 권오설의 생애와 기록들을 담은 책이다. 이 자료총서에는 일제강점기 나라와 겨레를 위해 살다간 한 젊은이, 위대한 청년 지도자 권오설과 관련된 신문기사와 신문·공판조서, 그가 주고받은 편지, 엽서 등 방대한 자료가 담겨 있다.
이 자료들에는 일제에 의해 나라를 빼앗긴 뒤 유학적 바탕 위에 성장한 청년이 민족문제에 눈을 뜨고, 사회주의라는 새로운 이념을 받아들여 시대에 대응해나가는 과정이 잘 나타나 있다. 특히 권오설의 생애는 사회주의 이념과 민족문제의 만남을 잘 보여주는데, 사회주의운동이 왜 독립운동인가를 말해주는 내용들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출판사 리뷰
1926년 6.10만세운동 주역 권오설의 생애와 기록들
안동독립운동기념관에서 2007년 개관 이후 두 번째 자료총서로 6.10만세운동의 주역인 권오설權五卨(1897~1930)의 생애와 기록들을 담은 《권오설》(전 2권)을 출간했다. 이 자료총서에는 일제강점기 나라와 겨레를 위해 살다간 한 젊은이, 위대한 청년 지도자 권오설과 관련된 신문기사와 신문.공판조서, 그가 주고받은 편지, 엽서 등 방대한 자료가 담겨 있다.
이 자료들에는 일제에 의해 나라를 빼앗긴 뒤 유학적 바탕 위에 성장한 청년이 민족문제에 눈을 뜨고, 사회주의라는 새로운 이념을 받아들여 시대에 대응해나가는 과정이 잘 나타나 있다. 특히 권오설의 생애는 사회주의 이념과 민족문제의 만남을 잘 보여주는데, 사회주의운동이 왜 독립운동인가를 말해주는 내용들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점은 오늘날과 같은 분단 상황에서 이 책의 출간 의의를 크게 하는 요인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은 항일투쟁기를 헤쳐나간 젊은 지성인의 민족문제 인식과 항일투쟁, 그리고 그를 둘러싼 가족들의 삶을 복원해내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또한 21세기 들어와 그가 왜 포상이 되어야 했는지, 지금 그를 왜 기려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우리는 《권오설》과의 만남을 통해 생생하게 되살아난 일제강점기 민족지성인의 실천적 삶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지금 살아가고 있는 독자들에게 적지 않은 울림으로 다가올 것이다.
권오설, 그는 누구인가
권오설은 누구인가? 우리에게 낯선 이름인 듯하지만, 권오설은 한국독립운동사에서 일찍부터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1897년 경북 안동시 풍천면 가곡리에서 태어났다. 그가 태어난 곳은 풍산들을 끼고 있는 가일마을로 안동의 대표적인 반촌이다. 15세기 초에 권항權恒이 이곳으로 입향하여 안동권씨 동성마을의 단초를 열었고, 그의 손자자 권오설의 15대조인 화산花山 권주權柱가 1480년 문과에 급제하여 가일마을을 일으켜 세웠다. 또 9대조 병곡屛谷 권구權?는 이현일의 문인으로, 18세기 안동을 대표하는 학자로 이름을 떨쳤다. 이처럼 가일문중은 퇴계학맥을 잇고, 한편으로는 명가들과 혼인을 맺으면서 안동문화권에서 전통명가로 자리 잡았다.
양반유림의 유학적 바탕에서 성장한 권오설은 고향에서 남명학교와 동화학교를 마치고 대구와 서울로 유학하지만, 집안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제대로 마칠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1918년 전라남도 도청에서 잠시 근무했으나, 1919년 광주 3.1운동의 배후 인물로 지목되어 옥고를 치르게 되었다. 이는 그의 민족의식 성장에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후 권오설은 고향으로 돌아와 학술강습소를 열어 교육.계몽운동에 힘을 쏟았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풍산소작인회를 조직하고 농민대중을 선도해나갔다. 이 과정에서 그는 사회주의를 수용하고 조선공산당을 이끄는 핵심인물이 되었다. 그가 택한 사회주의는 민족을 해방시키기 위한 것으로, 해방시킬 대상은 식민지가 된 우리나라요, 우리 겨레였다.
권오설은 1926년 4월 말경부터 6.10만세운동을 기획하고, 3.1운동과 같은 전 민족적 만세운동을 펼치기 위해 통일전선체 조직에 나섰다. 그 결과 천도교와 조선공산당.학생 등 다양한 주체들이 정치적 이념을 초월하여 통일전선을 형성했다. 권오설은 운동 직전 일제 경찰에게 체포되어 6.10만세운동에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그 뜻에 동참했던 민족지성들은 만세운동을 펼쳤다. 6.10만세운동은 계급해방이 아니라 민족독립에 목표를 둔 점, 또 좌우합작으로 일구어냈다는 점에서 그가 선택한 사회주의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체포된 권오설은 출소 100여 일을 앞둔 1930년 4월 17일 고문과 굶주림을 견디다가 끝내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했다.
그가 남긴 많은 자료
2005년 3.1절은 특별한 날이었다. 사회주의운동을 벌인 인물들이 대거 독립유공자로 포상되었다. 나라를 되찾기 위해 항일투쟁을 벌이며 몸 바쳤으나 그 길이
목차
권오설 1―신문기사와 신문.공판조서
Ⅰ 신문자료
Ⅱ 잡지자료
Ⅲ 신문.공판조서 및 판결문
권오설 2―엽서와 편지
Ⅰ 엽서자료
Ⅱ 편지자료
Ⅲ 기타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