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우리나라에서 재벌이란 말이 처음 붙은 기업이 바로 ‘삼성그룹’이다.
삼성그룹을 세운 이병철은 1910년 경남 의령의 산골에서 태어났다. 위인이나 뛰어난 사람들은 대개 어려서부터 보통 사람과는 다른 면이 있었다고 하지만 이병철은 그런 인물이 아니었다. 체격이 크고 튼튼하다거나 아주 공부를 잘 한다거나 그렇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남다른 재주가 있지도 않았다. 몸이 약해 유학마저 도중에 접어야 했다. 그런 소년이 어떻게 손꼽는 대재벌이 되었을까?
유학을 위해 일본으로 가는 배를 탄 이병철은 멀미를 하게 되었다. 그래서 배의 흔들림이 덜한 1등실로 가려 했지만 일본 경찰이 그를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막았다. 나라 빼앗긴 서러움을 새삼 겪게 된 이병철은 이 때 굳게 결심했다.
‘우선 나라가 강해야 한다. 나라가 강해지려면 생활이 넉넉해야 하고, 생활이 넉넉해지려면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
이병철은 ‘삼성상회’라는 작은 무역상을 차렸다. 그리고 이것이 오늘날 삼성그룹의 시작이 되었다. 이후 이병철은 많은 기업을 새로 일으키고, 큰 공장을 짓고, 우리가 만든 것들을 해외에 조금이라도 더 수출하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했다. 그렇게 해서 그는 현재의 우리나라의 눈부신 경제 발전에 한 획을 그었다고 할 만큼 한국 경제 발전에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게 되었다. 그가 일군 기업은 지금까지도 국내 최대의 재벌 그룹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 한 가닥 희망의 불씨를 찾아서
이병철은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민족의 우수한 두뇌를 믿고 차근차근 기업을 일구어 나갔던 불굴의 기업인이다. 그는 세상이 아무리 어렵다 해도 희망의 불씨를 찾고자 했고, 그 불씨를 살려 나라가 잘살도록 애썼다. 나라의 경제력을 높이는 데 일생을 바친 이병철 이야기가 꿈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그의 끈질기고 결단력 있는 기업가로서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꿈을 향해 인내심을 갖고 이루어 나가는 용기와 희망도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단지, 돈을 모으는 것에 급급했던 것이 아니라 자신의 꿈과 미래 그리고 더 나아가 나라의 미래를 위해 노력했던 그의 불굴의 의지는 글을 읽는 내내 우리들에게 뜨거운 감동과 교훈을 안겨 준다.
작가 소개
저자 : 송년식
자유문학에 시가 당선되어 어린이들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시집 「위장에게」 「물새와 산새」, 동시집 「분홍 양말 신은 작은 새」, 동화집 「달기목장의 닭」 「별명」 등이 있고, 엮은 책으로는 「우리 아이 태교할 때 들려주는 동시」 「우리말보다 쉬운 영어 구연 동화」 「폭풍의 언덕」 「걸리버 여행기」 「저학년 탈무드」 「고학년 탈무드」 등이 있습니다. 한국아동문학상을 받았으며,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사무처장·솟대문학·시와 동화·그림처럼·열린아동문학 등의 편집 위원을 지냈습니다.
목차
머리말 / 공부 못 하는 소년 / 졸업장 한 장 없는 ‘중퇴 인생’ /
쌀과 트럭으로 200만 평 땅 부자 / ‘삼성상회’로 새 출발 /
‘사업 보국’ 의지를 굳히다 / ‘삼성물산공사’의 성공과 6·25 /
우리 기술로 지은 ‘제일제당’ / ‘제일모직’의 온갖 어려움 /
“내가 이병철이냐?” 소리도 들었지만/ ‘나쁜 짓으로 돈을 모았다고?’ /
“내도 감옥에 보내 주이소” / ‘화폐 개혁’과 ‘삼분 폭리’ /
문화 사업에 대한 관심 / “비료 공장 하나 지어 주시오” /
일생을 따라다닌 치욕적 ‘한비 사건’ / 전자 공업으로 제2의 창업, ‘세계로, 세계로!’ /
호텔, 조선, 중공업, 석유 화학, 방위 산업까지 /
반도체 산업 발전에 온 힘 / 이병철의 경영 철학 / 연도별로 보는 이병철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