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인디신(Scene)의 감성으로 찾은 도쿄의 숨은 장소들과 그에 어울리는 인디음악을 함께 소개하는 책이다. 야키도리의 맛을 내는 중요한 재료 '솔트 앤드 페퍼'. 그렇다면 청춘의 불안하고 반복되는 일상에서 짭조름한 맛을 내는 것은 무엇일까. 뮤직비디오 감독인 저자는 자신의 솔트 앤드 페퍼는 도쿄여행과 인디음악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여행을 위해 듣고 싶은 음악을 준비하기도 했지만, 때론 홍대 앞 레코드 가게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때문에 계획에 없던 도쿄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그렇게 길 위에서 들은 음악은 더욱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우연히 여행 중에 들었던 음악과 마주하면, 여행에서 느꼈던 순간의 감정이 살아나 마음이 먹먹해졌다.
책은 요요기의 금붕어 카페, 도쿄 돔 시티 롤러코스터, 진보초 고서점가 등 도쿄의 숨은 장소들과 그에 어울리는 인디음악을 함께 소개한다. 그리고 저자는 책을 읽으면서 이한철의 '동경의 밤', 박지윤의 '봄, 여름 그 사이', 시와의 '화양연화' 등의 노래를 함께 듣기를 권한다. 싱어송라이터 뎁(deb)이 이 책의 글과 사진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Book OST를 함께 제공한다.
출판사 리뷰
“톡, 톡, 톡!” 불안하고 두려운 청춘에겐 일상의 짭조름한 맛, 솔트 앤드 페퍼가 필요하다. 야키도리의 맛을 내는 중요한 재료가 ‘솔트 앤드 페퍼’인 것처럼 청춘에게 솔트 앤드 페퍼는 단골 레코드점에 새로 나온 앨범일 수도 있고, 여름휴가를 상상하며 산 도쿄 여행 가이드북일수도 있다. 아니면 뮤직비디오 감독인 이 책의 저자처럼 도쿄에서 좋아하는 거리를 걸으며 좋아하는 인디음악을 듣는 일일 수도 있다. 이 책은 인디신(Scene)의 감성으로 찾은 도쿄의 숨은 장소들과 그에 어울리는 인디음악을 함께 소개한다. 책을 읽으면서 소개되는 노래를 함께 듣기를 권한다. 혹은 싱어송라이터 뎁(deb)이 이 책의 글과 사진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Book OST(CD)를 크게 틀어놓고 들어도 좋다. 짐을 꾸려 떠나지 않고도 도쿄의 뒷골목을 산책하고 있는 기분을 느껴보자.
인디음악과 도쿄 뒷골목 산책, 청춘을 위로하는 작고 사소한 것들에 관하여
청춘은 자신들의 삶을 그려놓은 듯한 인디음악과 자신들과 비슷한 ‘보통의 삶’을 살아가는 밴드들에 천착하기 시작했다. 일상에서 흔히 느끼는 소소한 감정을 담담하게 표현해놓은 인디음악이 자신의 일상과 절묘하게 겹쳐지는 우연 같은 순간, 백 마디 말보다 놀랍도록 더 큰 위로를 받는다.
『솔트 앤드 페퍼』는 “일상에서 청춘을 위로하는 작고 사소한 것은 무엇일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야키도리의 맛을 내는 중요한 재료가 ‘솔트 앤드 페퍼’인 것처럼 청춘의 불안하고 반복되는 일상에서 짭조름한 맛을 내는 것은 무엇일까. 뮤직비디오 감독인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의 솔트 앤드 페퍼는 도쿄여행과 인디음악이라고 말한다. 도쿄의 좋아하는 거리를 걸으며, 풍경과 맞춤한 음악을 들으면 그 선율에 실려 도쿄까지 가져간 고민과 슬픔은 어느새 미끄러져갔다고…….
음악은 크게 들을 것, 그리고 당신의 일상을 위해 언젠가는 떠날 것
지유가오카에서는 카페 ‘바 무라초’의 커피를 들고 한가롭게 길을 거닐며 장기하와 얼굴들의 「별일 없이 산다」를, 예술가와 몽상가가 가득한 요요기 공원에서는 페퍼톤스의 「공원여행」을, 여름과 가을 사이 고요한 물소리가 나지막이 말을 걸어오는 나카메구로 메구로 강가에서는 디어클라우드의 「부탁해」를 들었다. 도쿄의 밤, 여행자의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서는 시오도메 라멘을 먹으러 갔다. 화려한 불빛을 맞으며 행복한 포만감이 들 때는 크라잉넛의 「밤이 깊었네」가 저절로 흥얼거려졌다.
저자는 여행을 위해 듣고 싶은 음악을 준비하기도 했지만, 때론 홍대 앞 레코드 가게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때문에 계획에 없던 도쿄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그렇게 길 위에서 들은 음악은 더욱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우연히 여행 중에 들었던 음악과 마주하면, 여행에서 느꼈던 순간의 감정이 살아나 마음이 먹먹해졌다. 저자는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여행지에 와있는 듯한 기분에 반복되는 매일의 답답함이 가셨다고 한다.
이 책은 요요기의 금붕어 카페, 도쿄 돔 시티 롤러코스터, 진보초 고서점가 등 도쿄의 숨은 장소들과 그에 어울리는 인디음악을 함께 소개한다. 책을 읽으면서 이한철의 「동경의 밤」, 박지윤의 「봄, 여름 그 사이」, 시와의 「화양연화」등 노래를 함께 듣기를 권한다. 혹은 싱어송라이터 뎁(deb)이 이 책의 글과 사진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Book OST를 크게 틀어놓고 들어도 좋다. 상큼하고 발랄한 뎁의 목소리에 이끌려 봄날 도쿄의 뒷골목을 산책하고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누군가에게 솔트 앤드 페퍼는 단골 레코드점에 새로 나온 앨범일 수도 있고, 여름휴가를 상상하며 산 여행 가이드북일수도 있다. 당신의 솔트 앤드 페퍼가 여행이라면, 언젠가는 반드시 짐을 꾸리고 잠시 일상을 떠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에 맞는 음악을 뮤직플레이어에 가득히 담는 것도 잊지 않기를 바란다. 잠시나마 무거운 고민을 내려놓고 여행지에서 듣는 음악에 몸을 싣고, 선율을 따라 산책해보자. <
작가 소개
저자 : 김홍식
밴쿠버 필름스쿨에서 연출을 전공, 2005년부터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일하고 있다. 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에 이끌려 도쿄를 오가면서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다. 그에게 도쿄는 촬영 장소이자, 지친 스케줄 틈틈이 숨통을 틔워주는 아지트, 아이디어를 샘솟게 해주는 보물상자이기도 하다. 순수하면서도 열정적인 인디음악이 좋아 시작한 ‘인디투고Indie to go’는 인디뮤지션들의 리얼 퍼포먼스를 원신One Scene, 원테이크One Take로 담아내는 다큐멘터리이다. 박지윤, 장기하와 얼굴들, 크라잉넛, 페퍼톤스, 노리플라이 등 50여 팀이 참여하며 2010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그가 연출한 인디투고는 2008 삿포로 단편영화제, 2009 도쿄 단편영화제에 초청·상영되었다. 그밖에도 체리필터, 김경호 등 30여 편의 뮤직비디오 연출과 올리브TV의 ‘스타일 다큐’, 컨버스convers, 갭gap 광고 등의 연출에 참여했다.
목차
솔트 앤드 페퍼: 신주쿠 오모이데요코초
밤이 깊었네: 시오도메 라멘
타인의 취향: 시모키타자와 스티커숍
Coffee to Go: 지유가오카 테이크아웃 카페 바 무라초
사랑한다는 말: 세이조 대학 벚꽃 거리
오늘 고마운 하루: 요요기 금붕어 카페
음악과 여행 사이: 시부야 디스크 유니언
사랑의 롤러코스터: 도쿄 돔 시티 롤러코스터
작은 고양이: 히키후네 고양이 카페
My Favorite Things: 에비스 카페 뤼 파바르
나의 안티에이징 스팟: 요요기 공원
봄의 멜로디: 메구로 도리 가구 거리
연애시대: 고마자와 올림픽 공원
여름의 조각들: 나카메구로 메구로 강가
브라운, 브라운, 브라운: 기치조지 이노카시라 공원
보통의 날들: 가쿠라자카 카페 조르주 상드
노스탤지어: 가쿠라자카 우드맨스 케이크
화양연화: 가사이린카이 공원 대관람차
기억편린: 우라하라주쿠 캣스트리트
슬럼프: 진보초 고서점가
모두가 록스타를 꿈꿔야 하는 건 아냐: 오차노미즈 악기 상점가
기억하지 못할 순간: 고엔지 카페갤러리 하티프낫토
웃으며 안녕: 고엔지 팬케이크 데이스
이토록 뜨거운 순간: Flight No. OZ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