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인간이 정말로 사회적 동물이라고 할 수 있는지, 오직 인간만 말을 하고 노동을 하는지, 동물이 신호를 주고받고 먹이를 나르는 것은 인간의 언어, 인간의 노동과 다른지, 문명을 이루고 사는 인간은 과연 행복한지 등에 대해 레오와 토론을 벌이면서 철학자는 인간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되고, 둘은 어느새 이별을 아쉬워하는 사이가 된다.
출판사 리뷰
만화책이야, 철학책이야?
프랑스의 어린이 철학책을 번역한 이 책은 프랑스어 판과는 달리, 화려하고 풍부한 그림이 먼저 눈에 띈다. 서양화와 만화를 전공한 중견 일러스트레이터 강효숙 씨가 한국 어린이 독자들을 위해 개성 넘치는 그림을 한 면도 빠짐없이 그려 넣었기 때문이다. 생동감 넘치는 그림 덕분에 레오와 철학자의 토론이 그 어떤 모험 이야기, 영웅담 못지않게 극적이고 흥미진진하게 다가온다. 그리고 두 주인공이 서로 이해하고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도 섬세한 그림 덕분에 더욱 따스하게 느껴진다. 넉살 좋고 엉뚱한 개 레오, 고독하고 소심해서 어쩐지 더 정이 가는 철학자, 재기 넘치는 그림으로 표현된 두 주인공의 매력이 어린이 독자들로 하여금 철학을 더 친근하고 재미있는 것으로 느끼게 만든다.
다채로운 그림과 재미있는 이야기에
자기도 모르게 철학의 세계로 성큼!
티격태격하는 철학자와 레오의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인간에 대한 철학적 문제가 머릿속에 쏙쏙 들어온다.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풍부하고 재미있는 그림 사이사이에 위대한 철학자들의 글이 살짝 끼어 있고 ‘생각해 볼 문제’도 부록으로 들어 있어서 어린이들이 부담 없이 본격적인 철학을 맛볼 수 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써야 하는 철학자가 한 줄도 못 쓰고 머리를 쥐어뜯고 있을 때, “맛있는 거 주면 내 설명해 주지.” 하며 커다란 누렁개가 나타난다. 개는 제멋대로 집 안으로 들어와서 소파를 차지하고는 이렇게 말한다.
“인간은 말을 하기 때문에 인간이라며? 나도 말을 하니까 인간이나 마찬가지잖아. 그렇다면 나를 좀 더 존중해 줘야 할 텐데!”
이 누렁이, 만만치가 않다. 그러나 온갖 철학 책을 다 읽은 유식한 철학자가 털 빠진 누렁이 따위에게 질 수는 없는 일!
“떠돌이 개로군! 그렇다면 네가 인간과 마찬가지가 아니라는 게 확실하지? 왜냐하면 인간은 사회 속에서 함께 사는 존재거든.”
“인간이 사회생활을 하는 존재라고? 무슨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릴! 인간들은 서로 못 믿고 경계하잖아! 그래서 문 앞에 개를 세워 두고 지키는 거 아니야? 산책 나가면서 문을 두 번이나 잠그는 개 봤어?”
-본문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세실 로블랭
프랑스 드랑시에 있는 폴베르 중학교의 현대문학 교사. 문학사와 교수법에 관해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저자 : 장 로블랭
프랑스 니스 대학의 철학 교수. 정치 철학. 사회 철학 책을 여러 권 저술 하였다.
목차
인간이 정말로 사회적 동물일까
인간은 왜 함께 어울려 살까
동물도 일을 할까
일이 인간을 행복하게 해 줄까
동물도 말을 할 수 있을까
인간이 정말로 이성적일까
문화가 좋을까, 자연이 좋을까
인간이 자유롭다고?
인간이 좋아, 개가 좋아?
생각해 볼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