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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것이 무엇인고
그림이 된 예술가 나혜석 이야기
샘터사 | 3-4학년 | 200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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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소설이라 평가받는 [경희]의 작가이자, 최초의 페미니스트,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등 '최초'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니는 정월 나혜석의 삶과 예술을 소개하는 어린이들에게 소개하는 위인전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의 그림과 글들을 만나볼 수 있을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가장 정직한 길을 걸음으로써 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있는 예술가의 삶에 대해 어린이들에게 많은 의미를 전할 것이다.

교육자이며, 독립운동가였던 김마리아와 황애시덕, 우리나라 최초의 여기자 최은희, 여성 최초로 파리에 유학하여 프랑스미술가전람회에 입선한 화가 백남순 등 나혜석이 교류했던 신여성들의 이야기도 함께 실려 있다.

근대기 여성들이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해,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했고 얼마나 고민했는가를 엿볼 수 있게 한다.

  출판사 리뷰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근대문학 최초의 여성 작가
정월 나혜석 선생님의 이야기를 어린이 책으로서 처음으로 소개합니다.


이 책은 우리와 가까이 있었던 근현대인물들의 여러 갈래의 삶을 정직하게 소개하고 있는 ‘샘터솔방울’ 인물이야기 시리즈의 네 번째 신간입니다.
‘샘터솔방울 인물 이야기’는 여러 인물들의 삶을 통해 어린이들이 세상을 있는 그대로 거짓없이 만날 수 있게 함으로써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하여 수많은 길과 가능성을 찾아가도록 도와주고자 기획하여 펴내고 있는 인물이야기 시리즈입니다.

신여성, 여성 최초로 서양화를 공부한 유학생, 독립운동가
정월 나혜석 선생님은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일 뿐만 아니라 최초의 여성 소설가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인전을 연 여성 화가, 선각자, 시대를 앞서간 여성, 독립운동가 등 수많은 수식어가 따라다닙니다.
정월 나혜석 선생님은 “여자도 학교를 다녀야 할 필요가 있나”“여자가 무슨 유학이냐”“여자는 아들이나 잘 낳고 밥만 잘 하면 된다”라는 남존여비 사상이 지배하던 시대에 태어났지만
여성에 대한 차별과 편견에 맞서 한 인간으로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고자 끊임없이 노력했던 신여성이었습니다.

나혜석 선생님은 서양 세계에 대한 충격과 도전, 명성황후가가 시해되었던 을미사변(1895)이 일어났던 다음해인 1896년에 태어났습니다.
나혜석 선생님은 을사보호조약(1905)으로 일본에게 국권을 빼앗겼던 일제 강점기 불행했던 격동의 시기 속에 신여성으로서 학교교육을 받았고 여성으로서 최초로 서양화를 공부하는 유학생이 되었으며, 1919년 3?1운동 당시에는 24세의 나이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감옥살이까지 무릅쓰고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독립운동가이기도 했습니다.
18세의 어린 나이에 “여자도 사람”이라는 내용을 담은 최초의 여성해방평론인 <이상적 부인(이상적 여성)>을 발표하여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을 뿐만 아니라, “여자도 사람이다. 여자라는 것보다 먼저 사람이다. 또 조선 사회의 여자보다 먼저 우주 안 전인류의 여성이다.”라고 단편소설 <경희> 속 주인공을 통해 주장했던 23세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신여성이었습니다. 단편소설 <경희(1918)> 역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소설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나혜석 선생님이 화가로서 세상에 자신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1919년 24세의 나이에 <매일신보>에 9컷의 만평을 발표하면서부터입니다. 결혼 이후 1년 9개월 동안의 세계일주, 조선미술전람회 출품 등 열정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고 여성 최초로 개인전을 개최하면서우리나라 여성 최초의 서양화가로서의 사명감을 불태웠습니다.

일평생을 화가로서, 사명의 길을 밟아 사람이 되고자
그러나 이혼고백서 발표, 위자료 청구소송 등의 사건 역시 우리나라 최초의 사건이었던 만큼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며 사람들의 관심과 지탄을 한몸에 받았고, 그럼으로써 여성으로서의 나혜석 선생님의 삶은 불행으로 치닫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사회적인 편견과 세상으로부터 잊혀져가는 순간 속에서도 평생을 화가로서 살아가고자 외롭게 또 끊임없이 노력했던 화가 나혜석 선생님의 삶은 많은 것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교육자이며, 독립운동가였던 김마리아(1891~1944)와 황애시덕(1992~1971), 우리나라 최초의 여기자 최은희(1904~1984), 여성 최초로 파리에 유학하여 프랑스미술가전람회에 입선한 화가 백남순(1904~1994) 등 나혜석이 교류했던 신여성들의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져 근대기 여성들이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해,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했고 얼마나 고민했는가를 옅볼 수 있게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 선생님의 그림과 글들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줄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가장 정직한 길을 걸음으로써 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있는 예술가의 삶에 대해 어린이들에게 많은 의미를 전할 것입니다.

여자도 사람이다. 여자라는 것보다 먼저 사람이다. 또 조선 사회의 여자보다 먼저 우주 안 전인류의 여성이다. _본문 51p 중에서

우리는 이제 서양이 그림을 흉내낼 때가 아닙니다. 서양화 기법을 이용해 그림을 그린다 해도 그 내용은 우리 국민성과 향토적 개성이 들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_본문 108p 중에서

과연 내 생활 중에서 그림을 제해 놓으면 실로 살풍경이다. 사랑에 목마를 때 정을 느낄 수 있고, 친구가 그리울 때 말 벗도 되고, 귀찮을 때 즐거움도 되고, 괴로울 때 위안이 되는 것은 오직 이 그림이다. 내가 그림이요, 그림이 내가 되어, 그림과 나를 따로따로 생각할 수 없는 경우에 있는 것이다._본문 157p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한상남
충북 제천에서 태어나 청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영문학과,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1979년에 『한국문학』으로 등단하여 시인이 되었고, 1995년 MBC 창작동화대상을 수상하며 동화작가가 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시집 『눈물의 혼』 『지상은 아름답다』 외에 어린이를 위한 책 『단추와 단춧구멍』 『나는 뚝배기예요』 『간송 선생님이 다시 찾은 우리 문화유산 이야기』 『저것이 무엇인고-그림이 된 예술가 나혜석 이야기』 등 여러 권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즈의 마법사』 『피노키오』 『아스트로 사우르스』(전 5권) 등이 있습니다.

  목차

제1장 여자도 사람이외다
조금씩 달라지는 세상 / 신문에 난 여학생 / 신여성, 자유연애 / 아픈 첫사랑 / 또 하나의 운명

제2장 서양화 개척자의 길
3.1만세운동 / 기상천외한 신혼여행 / 첫 개인전 / 빛나는 미술 활동 / 외교관의 아내 / 타오르는 예술혼

제3장 사명의 길로 밟아서 사람이 되고자
꿈속의 세계일주 / 예술과 자유의 도시, 파리 / 사막으로 나선 여인 / 마지막 불꽃 / 날개 꺾인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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