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07년 세계 금융위기를 몇 년 전에 경고한, 세계적인 이코노미스트 스티븐 로치가 펼치는 아시아 경제학 파노라마. ‘월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이코노미스트’이자 ‘영원한 비관론자’에서 아시아에 관한 한 낙관론자로 변신한 그가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아시아의 앞길에 숨겨진 기회와 도전, 위험을 탁월한 통찰력으로 분석한다.
이 책은 저자가 지난 4년여 동안 세계 유수 언론과 세미나 등에 발표한 평론 80여 편을 엮은 ‘스티븐 로치 완역판’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아시아와 세계화의 과거, 현재, 미래를 꿰뚫어보며 19세기 유럽, 20세기 미국에 이어 다가오는 백년을 이끌 ‘아시아 세기’라는 꿈과 희망을 실현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큰 그림을 제시한다.
출판사 리뷰
세계적 이코노미스트 스티븐 로치가 펼치는 ‘아시아 경제학 파노라마’
《넥스트 아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아시아의 미래를 내다보기 위해 쓰여진 책이다. 이를 위해 저자 스티븐 로치는 아시아의 잠재력과 세계경제에 미칠 영향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아시아 세기'로 나아가기 위한 도전 과제를 함께 제시했다.
스티븐 로치는 책에서 “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세계 경제의 중심이 이미 서구에서 아시아로 이동해 ‘아시아 시대’가 도래했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위해선 아시아 스스로 ‘두렵지만 과감한 변화’를 통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며 “1990년대 말 외환위기가 아시아 경제의 체질 개선을 불러왔다면 최근의 금융위기는 새로운 성장모델을 찾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로치는 아시아가 세계 경제를 이끌기 위해선 대외 수요 의존도를 낮추고 내수시장 증진을 통해 균형 잡힌 성장 모델을 갖추는 게 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현재 아시아 경제가 수출 분야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자본투자 분야에도 과도하게 의지하고 있다는 것. 그는 “제조업 위주의 공급 지향적 성장 모델에서 벗어나 보다 노동 집약적인 서비스 분야로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며 “보다 친소비적이고 친환경적인 모델들을 통해 균형있는 경제 구조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치는 앞으로 아시아 성장 모델에 있어 균형, 안정, 조화, 통합, 지속가능성의 향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티븐 로치가 최근까지 발표한 80여 편의 평론을 엮은 이 책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세계 ▲세계화에서 아시아의 결정적 역할 ▲중국 경제의 재조정 ▲통합과 경쟁을 위한 새로운 범아시아권 구조 형성 ▲최대 위험 요소인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 긴장에 대한 논의 등 다섯 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다. 이 중에는 김정일과 세계화, 한국의 도전 과제, 두바이의 크레인, 인도의 선순환, 일본이 잃어버린 고리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 대한 분석도 실려 있다.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은 이 책에 대해 “통찰과 분석이 설득력이 있을 뿐 아니라 유용하며, 앞날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하워드 데이비스 런던 정경대 학장은 “세계화가 무너져서 지역화로 다시 후퇴할 위험이 있다는 《넥스트 아시아》의 경고에 대해 정책입안자와 기업가 모두 깊이 새겨 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븐 로치가 세계 금융계에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린 것은 1991년 모간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하면서부터다. 미국의 과소비와 자산 거품에 따른 후유증,중국 등 아시아 경제의 급부상,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잇따라 예언하며 월가의 ‘스타 이코노미스트’로 명성을 얻었다.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로도 유명하다. 정부 당국과 투자자들이 듣기 싫어하는 ‘쓴소리’를 거침없이 퍼붓는 독설가이기도 하다. 로치 회장은 2005년부터 부동산 과열에 따른 부작용을 수차례 경고했지만 세계 경제가 호황을 이어간 탓에 주목받지 못했다. 결국 2007년 4월 모간스탠리 아시아 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표면적으론 ‘영전’이었지만 강세장에서 비관론을 고집하다 수석 이코노미스트에서 밀려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공교롭게도 글로벌 증시는 그해 10월 사상 최고치를 찍은 후 급락하기 시작했다. 그의 경고대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이어져 세계경제를 뒤흔들었다. 이코노미스트 자리는 내놨지만 홍콩과 아시아 8개국을 오가며 왕성하게 리포트를 쓰면서 여전히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해 날카로운 평론을 내놓고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스티븐 로치
예일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세계적인 경제학자. 그는 월가에서 30년 넘게 이코노미스트로 활약했다. 모건스탠리에 근무할 당시 뉴욕, 런던, 프랑크푸르트, 파리, 도쿄, 홍콩, 싱가포르의 유력 경제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서 ‘월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이코노미스트’라는 평판을 얻었다. 2007년에는 모건스탠리 아시아 회장을 역임했고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전문가로 활약했다. 무엇보다 세계 경제 불균형이 자본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이 천착했다. ‘W자형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더블 딥Double-Dip’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으며, 미국의 과잉 소비와 부동산 과열을 경고하며 2008년 금융위기를 예견했다.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로 분류되며, 세계 주요 정부와 기관, 정책 입안자들에게 자문을 하고 있다. 그는 1945년생으로 위스콘신대를 졸업하고, 뉴욕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에서 경제분석가로 일했고, 1972년에는 미국 중앙은행의 연구원을 지내기도 했다.
목차
머리말
옮긴이의 말
1장. 위기에 빠진 세계
들어가는 말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
사태 수습
전례 없는 경기침체에 대비하라
2008년 다보스포럼 일지
이중 거품 문제
최악의 상황이 지났더라도 여파를 경계하라
거품붕괴 후 세계 앞에 놓인 함정
2008년 공황: 희생양은 이것으로 충분하다
세계 위기에 대한 세계의 해법
연준의 정책 임무를 변경하라
오바마는 초기에 리더십을 발휘하라
죽어가는 소비
거품 이후 세계에 관한 불편한 진실
거품 붕괴 후 세계경기 순환
미국에 나타나는 일본 증후군
자본주의는 어디로 가는가?
과잉의 시대를 넘어서
항상 똑같은 소리
경기침체가 주는 좌절감
2장. 세계화 논쟁
들어가는 말
열린 세계 경제
세계화는 전쟁터
세계 GDP 순증액
거지가 찬밥을 마다하랴?
세계화가 부르는 위험
새로운 세계 구조
도하 라운드는 중요하지 않다.
세계화 속도의 함정
벽에 부딪힌 브릭스BRICs?
독일의 귀환
노동 대 자본
세계로부터 얻은 교훈
세계화에서 현지화로
세계화에 대한 준비 부족
헛된 환율 논쟁
세계 저축 구성의 변화
3장. 중국의 균형 회복
들어가는 말
중국의 균형 회복 과제
중국의 원자재 절감
규모에 걸맞은 정책
중국의 거대한 모순
중국이 연착륙을 주도할 것인가?
중국 기업의 수익성 논쟁
이제는 양보다 질
힘든 과제
일석이조
불안정, 불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