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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나는 당신 안에 머물다  이미지

오늘밤, 나는 당신 안에 머물다
그리며 사랑하며, 김병종의 그림묵상
문학동네 | 부모님 | 200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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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김병종의 화첩기행>의 저자 서울대 미술대학 김병종 교수가 지난 일 년여 동안 국민일보에 실었던 글과 그림을 단행본으로 묶어냈다. "색채는 나만의 기도이고 붓질은 나만의 찬송입니다." 라며 그림을 그리는 행위를 통해 신앙을 고백하고 기도하는 지은이는 우리 삶의 모든 부분이 신앙의 증거가 될 수 있음을 크고 작은 삶의 이야기들을 통해 보여준다.

세계 각지를 여행하면서 마음에 담은 풍광과 이야기들을 다채로운 색채의 그림과 함께 풀어내고, 어느 날 맞닥뜨린 예수의 얼굴에 사로잡혀 십여 년 세월을 그리고 그린 '바보 예수', '흑색 예수' 연작을 소개한다. 또한 신앙인으로서 삶을 꾸려나가는 모습을 주변인과 자신의 삶을 통해 담담하고 솔직하게 보여준다.

  출판사 리뷰

당신이 보여주신 세상의 모든 시들……

『김병종의 화첩기행』(전4권)으로 30만 독자의 가슴에 예술의 영혼을 불러일으켰던 서울대 미술대학 김병종 교수가 지난 일 년여 동안 국민일보에 실었던 글과 그림을 단행본으로 묶어냈다. 신춘문예에 당선된 바 있는 솜씨 있는 문장으로 풀어낸 담담하고도 뜨거운 그의 신앙 고백은 세계가 인정한 그의 아름다운 동양화와 어우러져 더욱 깊고 품격 있는 묵상을 만들어낸다.
믿음을 이야기하는 우리의 가슴은 얼마나 뜨거운가. 사랑을 전하는 우리의 마음은 또 얼마나 진실한가. 살아 있는 매순간 우리 안에 자리하고 있는 그분을 우리는 얼마나 인지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색채는 나만의 기도이고 붓질은 나만의 찬송입니다.” 하며 그림을 그리는 행위를 통해 신앙을 고백하고 기도하는 지은이는 우리 삶의 모든 부분의 신앙의 증거가 될 수 있음을 크고 작은 삶의 이야기들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힘겨운 삶의 나날들 속에서 ‘괜찮다, 괜찮다’ 하시며 ‘나를 위하여 울기보다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는 그분의 말씀에 스스로를 안위해왔던 우리들에게 그림 묵상집『오늘밤, 나는 당신 안에 머물다』는 신앙을 깨우는 소중한 울림과 함께 숙연한 감동을 준다.

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봅니다.

1장 ‘당신이 그리신 아름다운 세상’에서는, 세계 각지를 여행하면서 마음에 담은 풍광과 이야기들을 다채로운 색채의 그림과 함께 풀어냈다. 카리브와 에게 해의 바다를 만나고 그 푸르고 투명한 물빛에 감동한 지은이는 색채의 대가이신 그이를 찬양하며 새로운 화풍을 선보였고, 대학시절 카뮈의 「티파사에서의 결혼」을 읽고 상상으로만 그려봤던 알제리의 풍경을 삼십여 년이 지난 후 직접 목격하고서는 카뮈가 말한 그대로의 강렬한 햇빛 아래 사무치게 아름다운 풍경에 넋을 잃는다.
죽은 땅인 줄로만 알았던 사막에 가서는 검은 천공에 떠오르는 별들과 장엄하게 솟아오르는 아침의 붉은 해를 통해 진정한 생명의 젖줄이 오아시스로부터 시작됨을 깨닫고, 체 게바라와 프리다 칼로로 대표되는 라틴 아메리카를 여행하고는 역사의 아픔과 가난의 슬픔을 부둥켜안은 그들이 뿜어내는 열정과 예술의 향기에 매혹된다.
2장 ‘내가 그린 당신의 얼굴’에서는, 어느 날 맞닥뜨린 예수의 얼굴에 사로잡혀 십여 년 세월을 그리고 그린 <바보 예수> <흑색 예수> 연작을 소개함과 동시에 그 시간 동안의 신앙의 성숙을 담고 있다. 80년대 돌멩이와 최루탄이 난무하는 대학가의 적대공간에서 지은이의 앞에 어느 날 번쩍! 하고 예수의 얼굴이 나타난다. 지은이는 큰 사랑 때문에 스스로 불길 속으로 걸어갔던 그분의 ‘바보 정신’을 마음에 새기며 <바보 예수> 연작에 몰두했고, 지나치게 수려하고 잘생긴 백인 미남자의 모습으로 형상화 된 예수의 왜곡된 상에 의혹을 품고 우리와 고락을 함께하는 친근하고 일상적인 모습의 예수를 <흑색 예수> 연작을 통해 그려냈다.
동에서 맹세하고 서에서 배신하는 우리의 죄 때문에, 우리의 주림과 아픔 때문에 눈물 흘리는 그이의 모습을 미화하지 않고 드러내려 했으며, 몸을 낮춰 창녀와 문둥병자와 세리의 친구의 되었던 그이의 큰 사랑과 용서의 힘을 표현하고자 애썼다.
3장 ‘당신과 함께이기에 나 평강 누리리라’에서는, 신앙인으로서 삶을 꾸려나가는 모습을 주변인과 자신의 삶을 통해 담담하고 솔직하게 보여준다. 어린 시절 한없이 따뜻하고 온화했지만 신앙에서 만큼은 단호했던, 지금은 예수님의 나라에 계신 어머니는 그 신앙적 카리스마로 지은이의 기억 속에 살아 있으며,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강물에 작은 손과 발을 씻겨주셨던 초등학교 때 돌아가신 아버지는, 하늘에 계신 예수님이 육친의 정보다 따뜻한 사랑으로 위로하고 채워주심으로써 그 빈자리를 극복하게 해주셨다.
젊은 시절, 신림동 비좁은 작업실 옆 작은 골방에서 연탄가스에 중독돼 생사를 넘나들던 그때 나를 찾아내 끌어내어 목숨을 구해준 지인은 그이가 내게 보내신 은인이 아닐 수 없으며 어린

  작가 소개

저자 : 김병종
화가. 우리나라와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서 30여 회의 개인전을 가졌고 국내외 많은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미술기자상 등 다양한 미술상을 받았으며 대한민국 문화예술상과 문화훈장을 받았다. 『화첩기행』 같은 책을 썼다. 서울대 미대 학장을 지냈고 2014년 현재 그 대학에서 가르치고 있다.

  목차

1장 : 당신이 그리신 아름다운 세상
1. 그분은 색채의 대가이셨다
2. 그 절대적인 아름다움 앞에 무릎 꿇다
3. 물처럼 귀하고 아름다운 창조물이 또 있을까
4. 가난마저도 화사하게 빛나게 하던 그 물빛
5. 우울한 날에는 그 바다로 가는 기차를 타자
6. 인생은 한바탕 탱고와 같은 것
7. 세상에서 달빛이 가장 아름다운 곳
8. 그래도 신의 땅은 아직 너그럽다
9. 세계적 예술가들의 사랑방
10. 카뮈의 햇살 속으로
11. 생명의 대합창, 마조렐 정원
12. 오! 그 사막의 오아시스여
13. 그곳에 사람이 살고 있었네
14. 만년설에 덮인 세상의 지붕
15. 삶의 짐일랑 가볍게 지세요, 가르쳐준 그곳
16. 절정의 아름다움마다 말갛게 고여 있는 슬픔의 빛
17. 하나님이 보우하사 아름다운 우리강산

2장 : 내가 그린 당신의 얼굴
1. 예수께서 이곳에 다시 오신다면
2. 검은 예수를 그리던 날
3. 그 수려한 교회당의 예수가, 진정 그분의 모습일까?
4. 고향집 외숙 같은 친근한 모습의 그분으로
5. 나는 네 죄 때문에 더 아프다
6. 왕이여, 외치던 자가 먼저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쳤다
7. 오늘도 다가오는 내 삶의 골고다여
8. 그분이 빗발치는 속으로 걸어가셨다
9. 왜 하필 십자가였을까
10. 그분의 발에 큰 못이 박혔다
11. 벗이여, 그의 아픔에 대해 말해보세나
12. 화관
13. 아들의 피에 그 어머니의 옷이 젖다
14. 아들을 안다
15. 그 눈물이 세상을 적시다

3장 : 당신과 함께이기에 나 평강 누리리라
1. 내 어머니의 낡은 성경책
2. 육친의 빈자리 채워준 나의 하늘 아버지여!
3. 그날 그분이 내 고통의 침상으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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