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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곡 최순우, 한국미의 순례자  이미지

혜곡 최순우, 한국미의 순례자
한국의 미를 세계 속에 꽃피운 최순우의 삶과 우리 국보 이야기
김영사 | 부모님 | 201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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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우리 문화유산과 국보의 아름다움을 찾고 세계 속에 알리며 박물관을 지키고 발전시켜온 혜곡 최순우 선생의 가슴 벅찬 삶과 위대한 유산을 찾아나선 책. 세상을 놀라게 한 국보급 문화재와 유적의 발굴답사에서부터 베일에 싸여있던 출토유물의 정리와 연구과정, 기획전시를 통해 세상에 공개되기까지. 누구나 궁금했지만 잘 알지 못했던 박물관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세계의 감탄과 찬사를 받은 국보 60점의 빛나는 도판과 한국 근현대문화사의 주요 사건과 인물을 담은 70장의 진귀한 사진은, 신석기시대의 빗살무늬토기부터 현대미술의 거장 김환기의 그림까지 5천년 우리 문화예술의 위대한 유산과 눈부신 위상을 보여주며 뜨거운 감동으로 이끈다.

  출판사 리뷰

혜곡 최순우의 매혹과 홀림의 인생 드라마가 최초로 공개된다!
길고 가늘고 때로는 도도하면서도 슬프기도 한 청자, 의젓하고 어리광스럽고 때로는 착실하고 건강한 조선자기, 하늘을 향해 두 귀를 사뿐히 들었지만 뽐냄이 없는 의젓한 추녀의 표정… 마치 쌓이고 쌓인 긴 옛이야기와도 같은 아름다움, 눈길을 조금만 돌리고 발길을 조금만 옮기면 만날 수 있는 아름다움을 발견해서 우리 땅에 꽃피운 사람이 있다! 바로, 혜곡 최순우 선생이다. 우리나라 박물관사와 문화사의 전설이 된 혜곡 최순우 선생의 일대기를 통해 이 땅의 위대한 유산을 찾아나선 책 《혜곡 최순우, 한국미의 순례자》가 김영사에서 출간되었다. 저자는 《간송 전형필》(2010년, 김영사)로 큰 감동을 안겨주었던 작가 이충렬이다. 그의 한국 문화예술인물사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개성박물관 말단 서기에서 시작해 국립중앙박물관장으로 순직하기까지 평생을 바쳐 우리 문화유산과 국보의 아름다움을 찾고 세계 속에 알리며 박물관을 지키고 발전시켜온 혜곡 최순우(1916~1984) 선생의 삶을 감동적으로 그려내었다.
“그의 삶은 외로웠다. 지금은 우리 문화유산이 아름답고 자랑스럽다는 사실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만, 그가 살았던 시대에는 일제강점의 후유증인 식민사관과 해방 이후를 휩쓴 서구우월주의에 힘겹게 맞서야 했다. 오래되고 낡은 것에 볼 게 무엇이 있느냐는 냉소와 비웃음이 난무했다. 그런 시대에 그는 남의 것이 아닌 내 것에 설레고 떨리고 사무치고, 새것이 아닌 옛것에 홀리고 미치고 취했다. 나는 그의 삶과 시대에 매료되었다. 그가 박물관과 그 주변에 남긴 수많은 전설을 복원하고 싶었다. 개성에서 고등학교만 졸업한 학력으로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오르기까지 보여준 입지전적인 노력과 뚝심 또한 시대를 초월해 본받을 만한 삶의 자세였다. 이것이 내가 그의 전기傳記를 쓰고 싶었던 이유다.” (서문에서, 5p)
저자 이충렬은 ‘혜곡 정신’을 완벽하게 복원해내기 위해 철저하게 모든 자료를 찾았다. 혜곡이 발표한 문화재해설 280편, 미술에세이 205편, 논문 41편, 사료해제 86편 등 모두 600여 편의 글을 읽고 또 읽었다. 혜곡의 스승인 고유섭 선생과 간송에 관한 자료는 물론, 혜곡의 활동하던 당시 주요 일간지, 박물관의 관보와 보고서까지 모두 섭렵했다. 또 혜곡과 함께 일했던 이들과 그의 집에서 하숙하던 학생들까지 일일이 찾아가 인터뷰했다. 혜곡의 숨결이 느껴지는 곳이라면 어디든 한달음에 달려가 그의 삶과 궤적을 좇았다.
그리고 혜곡 최순우 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간송미술관, 호림미술관에서부터 유족과 지인들까지 혜곡을 존경하고 기억하는 모든 이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자료협조, 감수와 고증을 거쳐 마침내 이 전기는 완성되었다. 더불어 세계의 감탄과 찬사를 받은 국보 60점의 눈부신 도판과 한국 근현대문화사의 주요사건과 현장을 담은 70장의 진귀한 사진이 더해져 보석처럼 빛나는 책으로 태어났다. 한국의 미를 세계 속에 꽃피운 박물관인 최순우의 매혹과 홀림의 인생 드라마가 최초로 공개된다.
“글의 마지막 부분을 쓸 때는 가슴이 먹먹했다. 오직 박물관과 문화유산만 생각하고 살아온 그의 삶이 너무 외로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이제, 최순우 대한민국 제4대 국립중앙박물관장을 독자들 앞으로 보내드린다. 우리 문화유산의 발굴과 보존을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닌 그의 발자국소리, 선조들이 남긴 유적과 유물이 왜 자랑스럽고 소중한지를 이야기하던 그의 목소리가 독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기를 바란다.” (서문에서, 9p)

최순우는 누구였던가? 그의 삶은 어떻게 남았고, 오늘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져주는가?
개발과 폐허의 한국 현대사에서 국보 시대를 꽃피우다!

일제감정에서 해방되자마자 한국전쟁을 겪으며 개발과 독재의 시대를 건너온 한국 현대사는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기에는 가난하고 척박하고 힘겨운 시대였다. 일제 식민사관의 잔재와 서양문화에의 경도는 뿌리 깊었고, 오래되고 낡고 서구화되지

  작가 소개

저자 : 이충렬
서울에서 출생, 1994년 《실천문학》을 통해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거주하며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간송 전형필》《혜곡 최순우, 한국미의 순례자》《김환기,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그림으로 읽는 한국 근대의 풍경》 등이 있다. 실제에 가장 근접하여 인물의 궤적과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기록장르인 전기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치밀한 자료조사와 탄탄한 스토리텔링, 처음부터 끝까지 감정을 몰입시키는 드라마틱한 연출로 쓰여지는 글은 영혼이 담긴 다큐멘터리이자 소설 이상의 문학이 되고 있다.

  목차

1부_나는 내것이 가장 아름답다: 설레고, 떨리고, 사무치고!
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불상, 앙드레 말로를 사로잡다
2. 고향, 해나무골 이야기
3. 개성박물관에서 스승 고유섭을 만나다
4. 모호한 미래 앞에 서서
5. 인생을 가르는 결정
6. 별이 지다
7. 개성박물관에서 첫해, 설렘과 떨림으로
8. 개성 3걸의 탄생
9. 글의 빛, 오래된 것의 향기
10. 웅장하고 의젓한 우리 탑
11. 이 풍진 세상에서

2부_ 한국의 美를 찾아서: 홀리고, 취하고, 탐하고!
12. 박물감이 되다
13. 금부처님 밀송 사건
14. 전형필과 이경성을 만나다
15. 전쟁, 국보의 수난
16. 서울 수복, 그리고 다시 피난
17. 대통령의 문화재 국외 피난 지령
18.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19. 돌아온 서울에서, “사흘 안에 박물관을 이사하시오!”
20. 덕수궁 시대
21. 가난하고도 서러운 나의 조국
22. 우리 국보의 첫 해외전시
23. 한국적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24. 유럽 순회 전시회
25. 아, 전형필! 돌을 바치며 울다
26. 제집에서 홀대받는 문화재

3부_국보 시대: 발굴하고, 지키고, 알리고!
27. “이 사금파리가 그렇게 중요한 겁니까?”
28. 비석조각으로 천년의 역사를 추적하다
29. 아! 청자기와
30. 박물관 만년과장
31. 빼앗긴 문화재를 찾아
32. 관재수
33. 불화를 살려라
34. 상심
35. 경복궁 시대
36. 국립중앙박물관장이 되다
37. 한국 문화의 역사는 5000년이다
38. 새로 깃든 성북동 126번지
39. 미국 순회 전시회
40. 친일청산에 대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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