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일본의 지배에 놓인 한국, 프랑스의 식민지가 된 베트남. 동병상련의 정서와 월류, 사회경제적 관계와 독립 투쟁의 길까지, 양국의 시선으로 읽는 소통과 연대의 교류사. 한국과 베트남 사이에 전개된 교류의 역사를 탐구한다.
그동안 두 나라의 교류에 관한 연구는 주로 전통시대와 1950년대 중반 이후의 시기에 한정돼 있었다. 반면 이 책은 1862~1945년이라는 한국과 베트남의 식민지 시기에 집중해 양국 사회와 지식인들이 단편적인 이해에서 소통과 연대로 나아가는 과정을 두 나라의 시선으로 읽어냈다.
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가 주관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지원한 '아시아와 한류'라는 문명교류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 프로젝트는 한국과 각국 전문가가 공동 연구하고 공동 집필해 두 언어로 동시에 출판된다.
출판사 리뷰
“우리가 제2의 월남국이다!”
일본의 지배에 놓인 한국, 프랑스의 식민지가 된 베트남―
동병상련의 정서와 월류, 사회경제적 관계와 독립 투쟁의 길까지
양국의 시선으로 읽는 소통과 연대의 교류사!
식민지 시기의 한국과 베트남 ― ‘단편적인 이해’에서 ‘소통과 연대의 동반자’로
1992년, 한국과 베트남은 수교를 체결했다. 1975년 ‘베트남 전쟁’ 20여 년 동안 단교한 뒤에 전개된 양국의 교류는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지금 어느 때보다도 활발한 국면에 접어들었다. 정부 간의 공식적인 교류를 넘어 민간 영역의 교류까지 크게 확대됐고,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이 활발해졌으며, 한국 사회로 유입되기 시작한 베트남 이주 여성과 노동자, 유학생들도 무시할 수 없는 현실이 됐다. 이런 상황에서 양국의 관계를 좀더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가려면 어떤 자세가 필요할까?
《1862~1945, 한국과 베트남의 조우 ― 교류, 소통, 협력의 중층적 면모》는 이 질문에 답하는 방식의 하나로 한국과 베트남 사이에 전개된 교류의 역사를 탐구한다. 그동안 두 나라의 교류에 관한 연구는 주로 전통시대와 1950년대 중반 이후의 시기에 한정돼 있었다. 반면 이 책은 1862~1945년이라는 한국과 베트남의 식민지 시기에 집중해 양국 사회와 지식인들이 단편적인 이해에서 소통과 연대로 나아가는 과정을 두 나라의 시선으로 읽어냈다. 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가 주관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지원한 ‘아시아와 한류’라는 문명교류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 프로젝트는 한국과 각국 전문가가 공동 연구하고 공동 집필해 두 언어로 동시에 출판된다.
식민지 시기 교류사에서 찾는, 미래 지향적인 동반자로 나아기기 위한 전망
1부에서는 한국의 시선으로 당시 베트남에 관한 한국 사회의 인식을 살펴본다. 1장 ‘개항 전후 한국 · 베트남 교류의제 양상’에서는 중국을 매개로 사신들 사이에 비공식적인 교류만 있던 19세기 이전과, 일본의 침략을 겪으면서 비슷한 시기 프랑스 제국주의의 영향 아래 놓인 베트남에 주목하게 된 개항 이후 한국 사회의 반응을 다룬다. 2장 ‘베트남 알리기’, 이른바 ‘월류(越流)’ 현상을 소개한다. 《월남망국사》, 《중등외국지리》 등이 이 현상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고, 동남아학의 개척자라고 할 수 있는 학자들도 나왔다. 3장 ‘한국인들의 베트남 체험 ― 소통으로의 여정’에서는 베트남과 한국 독립운동가들 사이의 연대, 베트남에 거주하며 상업에 종사한 김상률 등 다양한 이주와 교유의 사례를 소개한다.
2부에서는 베트남의 시선으로 양국 교류의 성격을 살펴본다. 1장 ‘동아시아 배경 속에서의 한국과 베트남 ― 전변과 도전’에서는 각각 일본과 프랑스의 침략에 직면한 한국, 베트남에서 당시 어떻게 식민 정권이 성립됐고 독립 운동이 전개됐는지 등 여러 부문에서 두 사회를 병렬적으로 탐구한다. 2장 ‘근대 시기 베트남과 한국의 관계 ― 제 관계와 운동 추세’에서는 한국과 베트남의 교류를 역사, 무역, 문화 · 사상의 측면으로 나눠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3장 ‘베트남과 한국의 관계 ― 성과와 발전 추세’에서는 19세기 초반 동아시아의 구도에서 지리적 요소가 양국의 사상에 어떤 영향을 미쳤으며, 어떤 인물들이 개혁의 기치를 들고 독립 운동을 전개했는지 탐구한다. 오랜 문화 전통과 자주 독립국이지만 외국의 통치를 받아야 한 양국이 반제 · 반식민 운동을 거쳐, 각자 얻은 역사의 교훈대로 발전의 길을 걸어 최근 밀접한 교류 관계를 맺기까지의 큰 흐름을 짚어본다.
작가 소개
저자 : 윤대영
서강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HK교수.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에서 학사·석사 과정을 마치고 파리7대학 LCAO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마주보는 두 역사, 인천과 하이 퐁》, 《1862~1945, 한국과 베트남의 조우》 등이 있다.
저자 : 응우옌 반 낌
하노이 국립대학교 역사과 부교수 겸 인무사회대 부총장이다. 하노이 국립대학교에서 전통시대 베트남과 일본의 관계를 주제로 역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자 : 응우옌 마인 중
하노이 국립대학교 역사과 강사 겸 베트남 사학원 연구원이다. 하노이 국립대학교에서 전통시대 베트남 가톨릭교를 주제로 역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목차
발간사
1부 한국에서 바라본 양국 조우의 성격
머리말
1장 개항 전후 한국 · 베트남 교류의 제 양상
1. 한국 · 베트남 교류의 전통
2. 베트남의 식민지화와 한국 사회의 반응
3. 인도차이나와 한국의 사회경제적 교류
2장 한국 사회의 월류
1. 월류의 기원과 동병상련
2. 베트남 관련 서적의 보급
3. 학회와 언론의 역할
3장 한국인들의 베트남 체험 ― 소통으로의 여정
1. 여행과 이주
2. 교유와 연대
맺음말
2부 베트남에서 바라본 양국 조우의 성격
1장 동아시아 배경 속에서의 한국과 베트남 ― 전변과 도전
1. 일본과 프랑스의 침략에 직면한 한국과 베트남
2. 식민정권의 성립과 사회경제적 영향
3. 한국과 베트남에서의 애국적 운동 및 활동
4. 애국운동의 새로운 발걸음(1919~30)
5. 1930~45년 시기 한국과 베트남의 혁명 고조
6. 한국과 베트남의 독립 투쟁
2장 근대 시기 베트남과 한국의 관계 ― 제 관계와 운동 추세
1. 역사 관계
2. 무역 관계
3. 문화, 사상 교류
3장 베트남과 한국의 관계 ― 성과와 발전 추세
1. 동아시아 환경 속의 한국과 베트남
2. 도전과 발전 도상의 선택
3. 교류 양상, 역사적 교훈, 그리고 교류 및 협력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