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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똑똑이 시대
개인이 똑똑해질수록 세상의 위기와 고통은 가중된다!
홍진북스(중명출판사) | 부모님 | 20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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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인문학이 소위 식자들의 밥그릇을 보존하기 위해 난삽한 전문 지식이나 초월적인 관념의 장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몇몇 고전 혹은 특정 사상가들의 볼모로 잡혀 있는 인문학을 새로운 관점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인문학은 인간다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는데 필요한 상식이 되어야지 그 분야의 전문가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논리적 쓰레기’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에게 일상의 현실과 학문은 두 개로 분리된 세계가 아니라 하나의 통합된 세계다. 그의 인문학적 문제의식은 결코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는다. 사회의 복사판인 중고교 교실에서 구조적인 모순을 느끼고 비판의식을 키워가며, 그것이 세계관을 주관하는 인문학의 모순과 맞닿아 있다는 것을 추적해가는 1장의 이야기는 그래서, 이 시대의 문제를 드러내는 자화상이 될 수 있다.

이 책이 기존의 인문학 서적과 차별화되는 점은, 개인적인 경험에서 우러나는 감상적인 이야기에 머무르거나 혹은 현실 초월적인 형이상학에 천착하지 않고 현실의 감성과 학문의 이성을 유기적으로 재구성했다는 점이다.

  출판사 리뷰

헛똑똑이 시대를 넘어서
겉으로는 아는 것이 많아 보이나, 정작 알아야 하는 것은 모르거나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헛똑똑이 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사람들은 지금, 백과사전을 손에 쥐고도 백치처럼 행동하고 있다. 박사학위를 손에 쥐고도 박제된 지식에 놀아나고 있다. IMF 사태를 맞은 대한민국에게 신실한 충고를 아끼지 않던 미국이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휘청 주저앉았을 때, 그것이 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다. 현 시대를 주도하고 있는 '과학적 세계관' 혹은 ‘헛똑똑이 현상’은 우발적인 사건이 아니라 사실상 필연적인 교육의 결산이다. 이 시대의 문제는, 교육 부족 때문이 아니라 제대로 된 교육 때문에 주로 발생하고 있다.

홍진북스에서 야심차게 출간한 [헛똑똑이 시대]는 혼돈스런 세상에서 자기 주관을 통해 자신의 주인으로서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기존에 인문(철)학이라는 것에 대한 거리감 혹은 두통을 한번이라도 느껴 본 적이 있다면, 이 책은 그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사회적 문제, 헛똑똑이 현상으로 확대 발전되는지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하는 소중한 교두보가 될 것이다.

유기적인 조감이 필요하다
신문과 방송에서는 하루도 빠짐없이 비리, 살인, 자살, 투기, 매춘, 횡령, 사교육 등 각종 사회 문제들이 경쟁적으로 보도된다. 그로 인해 사람들은 세상의 문제들에 대해 어느 시대보다 해박한 지식의 소유자로 살게 되었다. 그러나, 언론에서는 그런 세태에 대해 안타깝다는 식의 첨언을 하는 것 이외에 개선 가능한 해법은 거의 제시하지 않는다. 학자들 역시 총체적이고 일관되게 인지할 수 있는 통찰과 해법을 제시하는 대신 '과학적으로' 특정 대상이나 현상만을 주목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세상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사실 만큼은 '명확하게' 인지하지만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해법은 찾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덕분에 부정적 사회 현상들은 도도하게 확대 강화되고 있을 뿐더러, "타락한 이 세상 자체가 문제다"는 식의 염세주의와 세상 혹은 상대에 대한 막연한 반발이 무슨 진보적 가치나 되는냥 기승하여 개혁의 결집력마저 와해되는 현상이 초래되고 있다.

저자에 의하면, 과학 중심의 이 시대에 대학을 비롯한 지식계의 구조는 정치, 경제, 종교, 물리, 화학, 생물, 무용, 연기, 음악 등 각종 분과로 나눠져 있다. 그러나 그러한 제반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지는 세상, 그 속에 살아가는 일반인들은 그 각각의 주제들을 그다지 별개의 것들로 느끼지 않는다. 다시말해, 분야별로 파편화된 문제를 사람들이 제 것으로 느끼고 생활 속에서 '상식적인 조율'을 꾸려가기 위해서는 과학적 분과로 나뉜 모든 주제들을 유기적으로 조감할 수 있는 시야가 필요하다고 저자는 얘기한다.

인문학은 없다
내용이 긍정이건 부정이건, 인문학은 시대의 세계관을 관할하는 학문이다. 구체적인 과학 지식들은 총체적인 인문(철)학적 주제들이 단절적으로 분화되어 뻗어나간 것이다. 인문은, 그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가를 떠나, 애초 모든 학문의 허브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가 인문학 ‘비판’을 통해 시대의 문제를 드러내고자 한 것은, 파편적으로 드러나는 현실 문제들의 근본 뿌리를 추적해 들어간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접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수없이 많은 생소한 개념들로 도배된 인문학은, 종합적인 차원에서 볼 때, 세상의 혼돈을 가중시키는 또 하나의 혼돈이었다. 물론 학자들은 제 분야에 대해 설명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안타깝게도 그들은, 눈앞에 보이는 세상에서 바른 길을 추구하려는 사람들에게 자주 찬물을 끼얹었다. '눈앞에 보이는 사물이 객관적으로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에 불과하다'는 헛소리의 주인공을 ‘경험론’의 대가로 칭송하면서, 현실과 함께 호흡하지 못하는 본색을 드러낸 것도 그들이었다. 또한 태극을

  작가 소개

저자 : 조율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모 대기업 회장의 슬로건을 따라 세계경영을 해보기 위해 무역 전문가 과정을 수료했다. IMF 사태의 여파로, 취업한 회사들이 연거푸 도산하자 세계를 품는 대신 로컬에서 실존의 고독을 품었다. 화려한 세상의 이면에서 개인의 심상이 검정 크래용처럼 검어지는 이유를 알고 싶었다. 인문(사회)학에 대한 관심을 심화했다. 어느 날 이 땅의 교수들이 '인문학을 살리는' 대신 '인문학을 살리자'는 궐기대회를 살리는 것을 보고 학습의 대상이 아니라 개혁의 대상에 그간 몰두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행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서기 2007년 대선 캠프에 뛰어들었다. 여의도 상공에 747이 날아다니고 후보들 스스로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정책들이 급조된 캠프처럼 급조되는 것을 목격했다. 세상은 여야의 대립 보다, '생각없는 행동'과 '행동없는 생각'의 대립으로 양극화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방향감을 잃은 현실'과 '현장감을 잃은 학문' 양자의 조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일상과 이상' 조율을 위해, 통합, 통찰, 통섭의 시대에 적합한 방향과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2(백)만 달러짜리 집을 보았다"고 말하는 대신 "장밋빛 벽돌로 지어졌고, 창문에는 제라늄 꽃이 피어 있으며, 지붕에는 비둘기들이 앉아 있는 아름다운 집을 보았다"라고 말하는 것에 "정말 굉장한 집이구나"라고 감탄하는 사람들의 세상을 그려 보고 싶다.저서로는 <헛똑똑이시대>가 있다.

  목차

서장. 지능적으로 무식한 세상
01 헛똑똑이 시대의 초상
02 헛똑똑이 뿌리를 찾아서
03 헛똑똑이의 자각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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