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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아래서
아름다운날 | 부모님 | 201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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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클래식 투게더 Classic Together' 16권. 끝내 어른으로 성장할 수 없었던 한 소년의 이야기. 청소년 문제가 심각했던 세기말, 작가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당시 독일 학교 제도와 교육 현실을 비판적으로 파헤친 학교소설이다. 후에 헤르만 헤세는 이 작품의 의미를 기성 체제와 보수지향적인 권위에 대한 비판과 고발에 두었다.

  출판사 리뷰

끝내 어른으로 성장할 수 없었던 한 소년의 이야기
경직된 시대여, 헤세의 경고를 들어라!


<수레바퀴 아래서>는 청소년 문제가 심각했던 세기말, 작가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당시 독일 학교 제도와 교육 현실을 비판적으로 파헤친 학교소설이다. 우리는 이 소설이 헤세 자신의 자전적 경험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이 소설의 주인공 한스 기벤라트는 조용한 시골마을을 빛내줄 공부 잘하고 말 잘 듣는 모범생이다. 그는 집과 학교 그리고 마을 목사로부터 지금까지 이 마을에서 한 번도 배출하지 못한 마울브론 신학생이 되어야 한다는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자기가 좋아하는 낚시나 수영 그리고 친구와 노는 자유 시간까지 모두 빼앗긴 채 시험공부에만 몰입한다. 한스는 주정부시험에서 2등이라는 좋은 성적으로 합격하여 아버지와 주위사람을 기쁘게 해주며 마울브론 신학교에 당당히 입학한다.
신학교에 입학해서도 한스는 수석으로 졸업하겠다는 목표를 세우며 공부벌레처럼 생활하다가 헤르만 하일너라는 친구를 사귀며 그동안 자신이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뜬다. 하일너와의 우정을 통해 출세와 명예가 자신의 텅 빈 마음을 채워주지 못하며, 행복은 외적인 성공보다는 자기 내면의 고유한 의미를 찾아 그것을 실현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하일너와 사귀면서 한스의 성적은 계속 떨어지고, 하일너는 교장의 권위에 도전하며 학교를 도망쳤다가 퇴학당하게 된다.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한스는 요양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신경쇠약이라는 진단을 받아 결국 고향으로 돌아오지만 극심한 심적 고통을 받는다. 그는 신학교로 돌아갈 생각을 완전히 포기하고 아버지의 권유대로 기계공이 되기 위한 직업교육을 받는다. 하지만 어느 일요일 동료들과 함께 이웃마을로 놀러갔던 그는 강가에서 시신으로 발견된다.

후에 헤르만 헤세는 이 작품의 의미를 기성 체제와 보수지향적인 권위에 대한 비판과 고발에 두었다. 학교는 기성체제를 방어하고 권위를 유지하는 사회기관이다. 따라서 학교와 교사의 임무는 아이들의 본성을 발견하고 잘 키워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내면에 움트고 있는 거칠고 무절제하며 야만적인 성격을 길들이거나 뽑아버리고, 그 자리에 국가가 공인해준 절제된 이상을 심어주는 것이다.

“인간은 알 수 없는 산에서 흘러내려온 물줄기이며, 길도 질서도 없는 원시림이다. 원시림을 나무를 베어 깨끗하게 치우거나 강제로 속박해야 하는 것처럼, 학교도 아이들의 타고난 천성을 깨부수고 굴복시키며 강제로 속박해야 한다. 학교의 사명은 정부가 승인해준 원칙에 따라 인간을 사회에 유용한 일원이 되도록 만드는 것, 그리고 개인에게 내재된 이런 특성을 일깨운 다음 군대에서 이루어지는 것처럼 주도면밀한 훈련을 통해 이것을 성공적으로 키워내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 교육현실에 비추어 이 소설은 학교와 사회 그리고 개인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 번 심각하게 고민해 보게 하는 숙제를 던진다.

  작가 소개

저자 : 헤르만 헤세
1877년 독일 남부 뷔르템베르크의 칼프에서 태어나 목사인 아버지와 신학계 집안의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1890년 신학교 시험 준비를 위해 괴핑엔의 라틴어 학교에 다니며, 뷔르템베르크 국가시험에 합격했다. 1892년 마울브론 수도원 학교를 입학했으나 기숙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시인이 되기 위해 도망쳐 나왔다.1899년 낭만주의 문학에 심취한 헤세의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와 산문집 《자정 이후의 한 시간》이 출간됐다. 특히 첫 시집《낭만적인 노래》는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인정을 받았으며, 문단에서도 헤세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1904년 장편 소설 《페터 카멘친트》를 통해 유명세를 떨치게 되었으며 문학적 지위가 확고해졌다. 같은 해 아홉 살 연상의 피아니스트 마리아 베르누이와 결혼했으나, 1923년 이혼하고 스위스 국적을 획득했다. 1906년 헤세의 자전적 소설 《수레바퀴 아래서》를 출간했다. 1919년 자기 인식 과정을 고찰한 작품 《데미안》과 《동화》 《차라투스트라의 귀환》을 출간했다. 인도 여행을 통한 체험은 1922년 출간된 《싯다르타》에 투영되었다. 1946년 《유리알 유희》로 노벨문학상과 괴테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1962년 8월 9일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자기실현을 위해 한시도 쉬지 않고 꾸준히 노력했다. 뇌출혈로 사망한 후 아본디오 묘지에 안치되었다.

  목차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작품해설
작가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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