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남녀가 유별하다고 생각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오늘날에는 상당수의 학교가 남녀 공학이며, 남자와 여자를 구별하지 않고 동등하게 대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 그런데 이렇게 남녀 분리가 없어지는 것이 곧 남녀평등을 의미하는 것일까? 때로는 남녀 분리가 필요할 때도 있지 않을까? 이 책에서는 분리와 통합, 평등에 대한 다양하고 깊은 생각을 쉽고 편안하게 들려준다.
우리나라에서는 중고등학교의 남녀 분리 교육이 오랫동안 실시되어 오다가 점차 남녀 공학의 비율이 늘어나서 현재 중학교는 60퍼센트 이상, 고등학교는 50퍼센트 이상이 남녀 공학이 되었다. 이제는 남녀 공학에서 남학생들이 기죽어 지낸다는 걱정이 들린다. 학교에서 성적을 평가하는 방식이 여학생들에게 유리하게 되어 있다는 불만의 소리까지 있다.
하지만 사회에 나가게 되면 상황은 달라진다. 가정에서나 회사, 의회 등에서 여성의 비중은 여전히 낮고, 그런 이유에서 여성이 사회에 나간 뒤에도 경쟁력을 가지려면 남녀 분리 교육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 책은 남녀 공학을 둘러싼 이러한 쟁점들을 다루면서 남녀가 섞여 있는 것, 즉 남녀 통합이라는 개념을 철학적으로 살펴본다.
유럽 의회 의원을 지낸 글쓴이는 학교 현장에서 보고 들은 것을 바탕으로, 이론이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진지하게 고려하는 자세를 보인다. 자신의 견해를 뚜렷하게 제시하는 것도 그런 실천적인 자세의 결과인 듯하다. 여기에 여성학 연구자의 번역은 글쓴이의 통찰을 우리 청소년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주었다. 뿐만 아니라 발랄하고 재미있는 그림은 자칫 따분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철학 이야기를 흥미롭고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출판사 리뷰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출판되어 프랑스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작은철학자’ 시리즈는, 어린이. 청소년용이라는 이유로 재미로 치장하여 정작 철학은 주인공 자리에게 밀려나게 하는 책하고는 다르다. 어른 철학책을 흉내 내어 플라톤부터 철학자들 이름을 순서대로 주워섬기지도 않는다. 단편적인 우화를 늘어놓고 ‘한번 생각해 보렴’하고 끝맺지도 않는다. ‘작은철학자’는 한 가지 철학적 주제를 깊이 파고든다. 풍부한 그림과 친절한 설명으로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지만 때로는 끈기 있게 자기 머리로 생각해 보게 한다. 스스로 깊이 생각해 보는 것이 바로 철학이라는 점에서 ‘작은철학자’는 어린이들이 진정한 철학적 사고 훈련을 하게 해 준다고 할 수 있다.
남녀가 맞이하는 새로운 시대
남녀가 유별하다고 생각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오늘날에는 상당수의 학교가 남녀 공학이며, 남자와 여자를 구별하지 않고 동등하게 대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 그런데 이렇게 남녀 분리가 없어지는 것이 곧 남녀평등을 의미하는 것일까? 때로는 남녀 분리가 필요할 때도 있지 않을까? 이 책에서는 분리와 통합, 평등에 대한 다양하고 깊은 생각을 쉽고 편안하게 들려준다.
남녀 공학을 다시 생각해 보다
우리나라에서는 중고등학교의 남녀 분리 교육이 오랫동안 실시되어 오다가 점차 남녀 공학의 비율이 늘어나서 현재 중학교는 60퍼센트 이상, 고등학교는 50퍼센트 이상이 남녀 공학이 되었다. 이제는 남녀 공학에서 남학생들이 기죽어 지낸다는 걱정이 들린다. 학교에서 성적을 평가하는 방식이 여학생들에게 유리하게 되어 있다는 불만의 소리까지 있다. 하지만 사회에 나가게 되면 상황은 달라진다. 가정에서나 회사, 의회 등에서 여성의 비중은 여전히 낮고, 그런 이유에서 여성이 사회에 나간 뒤에도 경쟁력을 가지려면 남녀 분리 교육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 책은 남녀 공학을 둘러싼 이러한 쟁점들을 다루면서 남녀가 섞여 있는 것, 즉 남녀 통합이라는 개념을 철학적으로 살펴본다.
흥미진진한 남녀 공학의 역사
프랑스에서 처음 남녀 공학이 세워졌을 때, 음란하고 추잡한 학교라는 비난에 직면했다. 지금은 자연스러운 사실로 여겨지는 남녀 공학이 옛날에는 매우 혁신적인 일이었음을 짐작케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여학생은 가사를, 남학생은 기술을 배웠었다. 남녀가 같은 공간에서 같은 교육을 받는 통합 교육은 남녀의 능력, 역할에 차이가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여성주의 이론의 핵심 쟁점 중 하나인 이른바 ‘차이와 평등의 딜레마’로 이어진다. 여성과 남성의 차이를 부각시키고 보호를 주장하면 차별의 실마리를 제공하게 되고, 남녀에게 똑같은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여성에게 불리하다. 왜냐하면 기준 자체가 남성이 만든, 남성에게 유리한 것이기 때문이다.
남녀도 계층도 골고루 섞이는 것이 평등이다
그렇다면 분리가 대안일까? 하지만 글쓴이는 망설임 없이, 남녀의 차이가 없다고 보는 쪽을 택한다. 서로 다르지 않다고 보아야 골고루 섞일 수 있고, 남녀, 계층, 지역, 인종 등 분리되어 있는 집단들이 섞여 사는 것이 평등한 사회라고 글쓴이는 굳게 믿고 있기 때문이다.
소크라테스 : 이보게 친구, 도시를 관리하는 사람들의 그 어떤 역할도 여자이기 때문에
혹은 남자이기 때문에 귀속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적인 속성들은 생명체의 두 가지 방식
안에 동일하게 포함되어 있는 것이라네. - 플라톤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통찰, 전문가의 번역
유럽 의회 의원을 지낸 글쓴이는 학교 현장에서 보고 들은 것을 바탕으로, 이론이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진지하게 고려하는 자세를 보인다. 자신의 견해를 뚜렷하게 제시하는 것도 그런 실천적인 자세의 결과인 듯하다. 여기에 여성학 연구자의 번역은 글쓴이의 통찰을 우리 청소년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주었다. 뿐만 아니라 발랄하고 재미있는 그림은 자칫 따분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철학 이야기를 흥미롭고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작은철학자 시리즈 소개
1_ 인간이란 무엇인가? 세실 로블랭, 장 로블랭 지음 심지원 옮김
2_ 왜 전쟁을 할까? 미리암 르보 달론 지음 전미연 옮김
3_ 우리는 자유로운가? 아니사 카스텔 지음 심지원 옮김
4_ 동물도 생각과 감정이 있을까? 엘리자베스 드 퐁트네 지음 전미연 옮김
5_ 멋진 풍경을 보면 왜 기분이 좋아질까? 클로드 에브노 지음 이세진 옮김
6_ 쉽고도 어려운 대화 올리비에 아벨 지음 이세진 옮김
7_ 남녀평등이란 무엇일까? 주느비에브 프레스 지음 정고미라 옮김
8_ 일은 단지 먹고살기 위해 하는 것? (가제, 근간) 기욤 르블랑 지음
9_ 무엇이‘괴물’을 만들어 낼까? (가제, 근간) 피에르 페주 지음
10_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가제, 근간) 파비엔 프뤼게르 지음
작가 소개
저자 : 주느비에브 프레스
프랑스의 철학자로 남녀의 차이, 성 평등의 역사에 대한 책을 여러 권 썼다. 유럽 의회 의원을 지내기도 했으며 현재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CNRS)에 재직 중이다.
목차
남녀가 함께하는 교육
- 여자 따로, 남자 따로는 옛날 일?
- 남녀가 섞이는 것이 민주주의?
- 남녀 공학이 평등의 증거일까?
남녀 분리는 차별의 지름길?
- 남녀가 섞이지 않은 곳은 어디?
- 때로는 따로따로 배우는 것이 필요할까?
남녀의 차이와 남녀 통합
- 섞여 있으면 더 달라 보인다
- 나는 여자일까, 남자일까?
- 여자도 할 수 있다?
평등으로 가는 길
- 단순히 섞이는 것이 통합은 아니다
- 중립? 혼합? 아니, 통합!
- 섞이는 것은 평등으로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