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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둥이 톰 존스 이야기 2
문학과지성사 | 부모님 | 201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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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대산세계문학총서' 114, 115권. 본격적인 최초의 영국 소설이라고 할 수 있는 헨리 필딩의 장편소설. 영국 문학의 새로운 장르를 연 이 작품을 서머싯 몸은 '세계 10대 소설' 중 한 편으로 꼽았으며, 밀란 쿤데라는 소설의 시학을 창조한 소설이라고 극찬했다.

이 책이 출간된 1749년까지만 해도 소설은 하나의 독자적인 장르로 자리 잡지 못했다. 이때까지도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을 허구라기보다는 사실, 혹은 전해 들은 이야기라고 강조했고, 이때까지의 산문은 주로 모험담이나 교훈서로 여겨지고 있었다. 그러나 헨리 필딩은 자신이 이야기의 창조자임을 분명히 드러낸다.

필딩은 자신의 작품을 '산문으로 씌어진 희극적 서사시'라고 부르며 자신의 작품이 새로운 형식의 산문, 즉 소설임을 천명했다. 헨리 필딩은 새롭게 구축한 이 소설의 틀에서 톰 존스와 웨스턴 소피아가 그리는 모험과 사랑 이야기를 통해, 18세기 영국의 도시와 농촌, 귀족과 하층 계급을 아우르는 모든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또 풍자적으로 그려낸다.

대산세계문학총서로 출간된 <업둥이 톰 존스 이야기>는 원작의 문학사적 의의뿐만 아니라 여타의 번역본과 차별성을 가지는 번역으로도 가치를 한층 더한다. 구어체와 사투리로 필딩 특유의 아이러니와 각 신분에 맞는 어투까지 살린 세심한 번역은 다른 언어의 한계를 넘어 원작의 풍미를 고스란히 느끼게 해줄 뿐만 아니라, 무려 1,300쪽에 달하는 이 작품을 내내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출판사 리뷰

“영국 소설은 필딩과 함께 시작됐다”

인간 본성을 탐구하는 소설,
그 새로운 장르의 탄생을 알린 헨리 필딩의 역작!


본격적인 최초의 영국 소설이라고 할 수 있는 헨리 필딩의 『업둥이 톰 존스 이야기』(전 2권)가 대산세계문학총서 114, 115권으로 출간되었다. 영국 문학의 새로운 장르를 연 이 작품을 서머싯 몸은 ‘세계 10대 소설’ 중 한 편으로 꼽았으며, 밀란 쿤데라는 소설의 시학을 창조한 소설이라고 극찬했다.
이 책이 출간된 1749년까지만 해도 소설은 하나의 독자적인 장르로 자리 잡지 못했다. 이때까지도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을 허구라기보다는 사실, 혹은 전해 들은 이야기라고 강조했고, 이때까지의 산문은 주로 모험담이나 교훈서로 여겨지고 있었다. 그러나 헨리 필딩은 자신이 이야기의 창조자임을 분명히 드러낸다. 필딩은 자신의 작품을 ‘산문으로 씌어진 희극적 서사시’라고 부르며 자신의 작품이 새로운 형식의 산문, 즉 소설임을 천명했다. 헨리 필딩은 새롭게 구축한 이 소설의 틀에서 톰 존스와 웨스턴 소피아가 그리는 모험과 사랑 이야기를 통해, 18세기 영국의 도시와 농촌, 귀족과 하층 계급을 아우르는 모든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또 풍자적으로 그려낸다.
이번에 대산세계문학총서로 출간된 『업둥이 톰 존스 이야기』는 원작의 문학사적 의의뿐만 아니라 여타의 번역본과 차별성을 가지는 번역으로도 가치를 한층 더한다. 구어체와 사투리로 필딩 특유의 아이러니와 각 신분에 맞는 어투까지 살린 세심한 번역은 다른 언어의 한계를 넘어 원작의 풍미를 고스란히 느끼게 해줄 뿐만 아니라, 무려 1,300쪽에 달하는 이 작품을 내내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진실과 허구가 결합된 희극적 대서사시
필딩이 1746년 집필을 시작해 1749년에 발표한 『업둥이 톰 존스 이야기』는 총 18권 208장으로 이루어진 대작일 뿐만 아니라, 각 권의 서론에 해당하는 1장에 작가의 소설론을 실었다는 점에서 출간 당시는 물론 지금의 기준으로도 파격적인 작품이다.
필딩의 이 소설이 나오기 전까지 소설은 단지 교훈적인 이야기나 흥미로운 모험담에 지나지 않았다. 노블(novel)과 로맨스(romance)로 불렸지만 아직 새로운 형식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한 채, 작가는 그저 이야기 혹은 역사적 사실의 전달자에 불과했다.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가 그랬고 새뮤얼 리처드슨의 『파멜라』가 그랬으며 대니얼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가 그랬다. 세르반테스는 자신이 시장에서 발견한 어떤 이슬람인의 두루마리에 적힌 이야기를 대신 전달하는 것임을 밝히며 이야기를 시작했고, 새뮤얼 리처드슨은 편지 쓰기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들에게 모범적 편지 형식을 보여주는 서한집이자 교훈서를 의도하고 글을 썼으며, 대니얼 디포는 자신의 이야기가 허구가 아닌 실제 이야기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필딩은 이 소설을 통해 스스로가 이야기를 창조하는 작가임을 분명히 하고 이른바 ‘독재자로서의 서술자’를 내세운다. 또한 작가를, 손님인 독자에게 차림표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는 대중음식점 주인에 견주면서, 자신이 제공할 음식의 재료는 오직 ‘인간의 본성’뿐이라고 주장함으로써 인간의 본성을 탐구하는 새로운 장르로서 소설을 정의한다. 단지 이야기를 전달하는 자에 지나지 않았던 작가가 자기만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창조하는 소설가가 되고, 교훈적인 이야기나 모험담에 지나지 않았던 소설이 진실과 허구가 결합된 새로운 현실로 재탄생한 것이다.
필딩은 자신이 창조한 이 새로운 형식의 글쓰기를 ‘산문으로 씌어진 희극적 서사시(comic-epic poem in prose)’라고 부르며, 영국의 비평가 이언 와트가 대니얼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를 빗대 18세기 소설의 특징으로 내세운 ‘형식적 사실주의’의 단순성을 극복한다. 마침내 소설은 진실과 허구, 개연성과 우연적인 사건, 대립되는 인물과 성격, 서술과 대사가 복합적으로 결합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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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소개

저자 : 헨리 필딩
영국 서머싯셔의 명문 집안에서 태어났다. 1728년 첫 희곡 「사랑의 갖가지 형태」를 런던에서 상연한 후 네덜란드로 건너가 레이던 대학교에서 고전문학을 공부했다. 런던으로 돌아온 뒤 유머와 풍자를 잘 섞은 희곡을 발표하며 경력을 쌓았으나 1737년 ‘공연물 사전 검열법’이 제정되어 많은 극장이 폐쇄되자, 극작을 그만두고 법률을 공부하여 변호사가 되었다. 이 법은 월폴을 겨냥한 필딩의 정치풍자극을 규제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말이 있었을 만큼 이 시기 필딩의 희곡은 당시 수상 월폴과 영국 정치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었다.필딩이 처음으로 소설을 쓰게 된 계기는 새뮤얼 리처드슨의 『파멜라』가 일으킨 폭발적인 인기에 있었다. 이 작품에서 말하는 도덕적, 종교적 주장이 위선적이라고 생각한 필딩은 이 소설이 발표된 다음 해인 1741년 『파멜라』를 패러디한 『샤멜라』를 익명으로 출간하고, 뒤이어 『조지프 앤드루스』를 출판하며 본격적인 소설가의 길로 접어들었다.1748년에는 자코바이트 반란에 맞서 정부의 입장을 잘 대변하고 성공회를 옹호한 공로로 웨스트민스터의 치안판사직에 임명되었고, 법제도와 경찰 조직 개선에 앞장서는 한편 정직하고 공정한 판결로 명성을 얻었다. 작품활동도 꾸준히 하던 필딩은 1749년 대표작『업둥이 톰 존스 이야기』를 출간하고, 한 달 만에 초판이 매진되면서 당대 가장 주목받는 작가의 대열에 올라섰다.건강 악화를 이유로 치안판사직을 사임하고 요양차 머물렀던 포르투갈의 리스본에서 사망했다. 요양 중 작성한 일지는 사후 1년 뒤에 『리스본으로의 항해 일지』라는 책으로 출간되었다.

  목차

1권

헌사

1부

1권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업둥이의 출생에 관해 알아두어야 할 적절한 내용
2권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결혼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행복, 블리필 대위와 브리짓 올워디가 결혼한 뒤, 첫 두 해 동안 벌어진 일들
3권 자녀 교육에 관해 독자들이 알아두어야 할 몇 가지 사항을 접할 수 있는 사건으로 토미 존스가 열네 살 되던 해부터 열아홉 살 되던 해까지 올워디 영주 집안에서 일어났던 중대한 일들
4권 1년 동안 벌어진 일
5권 반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벌어진 일
6권 3주 동안 벌어진 일

2부

7권 3일 동안 벌어진 일
8권 대략 이틀 동안 벌어진 일
9권 12시간 동안 벌어진 일


2권

2부

10권 대략 12시간 동안 벌어진 일
11권 대략 3일 동안 벌어진 일
12권 앞권에서 일어난 일과 같은 시기에 벌어진 일

3부

13권 12일 동안 벌어진 일
14권 이틀 동안 벌어진 일
15권 대략 이틀 동안 벌어진 일
16권 5일 동안 벌어진 일
17권 3일 동안 벌어진 일
18권 6일동안 벌어진 일

옮긴이 해설 필딩의 문학세계와 『업둥이 톰 존스 이야기』의 주제
작가 연보
기획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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