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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 오면
범우사 | 부모님 | 201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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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범우문고 279권. 서른다섯의 짧은 생을 살았지만 <그날이 오면>이라는 강렬한 시 한 편을 남기고 떠난 심훈의 시집. 너무나도 유명한 표제시 외에도 <통곡 속에서>, <박 군의 얼굴>, <풀밭에 누워서>와 같이 일제 하 시대정신이 잘 표현되어 문학사나 시사에서 다시 평가받아야 할 작품들이 실려 있다.

  출판사 리뷰

‘그날’을 위해 비분강개한 시인 심훈의 시집

서른다섯의 짧은 생을 살았지만 <그날이 오면>이라는 강렬한 시 한 편을 남기고 떠난 심훈의 시집. <그날이 오면>은 시인의 비분강개와 광복에 대한 절절한 바람이 터질 듯한 기상으로 넘쳐 있으며, 그때나 지금이나 민족구성원 개개인의 가슴을 뒤흔들고 있다. 1932년 심훈은 그동안 쓴 시를 모아 ≪그날이 오면≫이라는 시가집詩歌集을 출간하려 했지만 검열에 걸려 반 이상 삭제되어 출간을 포기하였다. 그가 죽고 난 후 1949년 둘째 형 심설송에 의해 유고 작품집 《그날이 오면》이 발간되는데, 이 시집은 1932년 심훈이 발간하려던 시가집 원고(‘항주유기’ 편 제외)만을 추렸다. 너무나도 유명한 표제시 외에도 <통곡 속에서>, <박 군의 얼굴>, <풀밭에 누워서>와 같이 일제 하 시대정신이 잘 표현되어 문학사나 시사에서 다시 평가받아야 할 작품들이 실려 있다.

(유고집 중 심설송이 쓴 <발간사>, 기미년(1919년) 서대문 감옥 안에서 쓴 편지 <감옥에서 어머님께 올린 글월>, 수필 <조선의 영웅>, <2월 초하룻날>, <적권세심기赤拳洗心記>, <봄은 어느 곳에?>, <7월의 바다>, 1936년 8월 10일 베를린 올림픽 대회에서 손기정, 남승룡 선수의 우승특보를 전한 《중앙일보》 호외 후면에 휘갈겨 쓴 즉흥시 <오오, 조선의 남아여!>는 빠졌다. 이중 어머님께 쓴 편지와 수필 5편은 《봄은 어느 곳에》(범우문고 234)에 실려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심훈
1901년 9월 12일 경기도 시흥군 신북면 노량진리에서 아버지 심상정과 어머니 해평 윤씨 사이의 3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다. 그의 본관은 청송(靑松)이며, 본명은 ‘대섭(大燮)’이다. 어렸을 때 ‘삼준(三俊)’, ‘삼보(三保)’로도 불렸으며, 필명으로 ‘금강샘’, ‘백랑생(白浪生)’, ‘해풍(海風)’ 등을 썼고, 1926년 이후부터 아호로 ‘훈(熏)’을 썼다. 1915년 심훈은 서울 교동보통학교를 졸업하고 경성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하며, 2년 뒤인 1917년 3월에는 왕족의 누이동생 이해영과 결혼한다. 그리고 그해 경성고등보통학교(현 경기고) 재학 중 조선인에 대해 모욕적인 발언을 한 일본인 수학 선생에게 항의하며, 그 항의의 표시로 백지 답안을 제출해 수학 과목이 낙제되어 유급을 당한다.1919년 3월 기미년 만세 사건 때 심훈은 남대문 앞에서 가담하며, 3월 5일 경성 헌병대에 체포되어 투옥되었다가 7월 형 집행을 마치고 풀려나지만 퇴학을 당한다. 심훈은 당시 졸업을 하지 못했지만 2005년 7월 경기고등학교는 심훈에게 명예 졸업장을 수여했다.1920년 심훈은 흑석동 본가와 가회동 큰형 집에 머물면서 문학 독서에 매진하며, 이희승에게 한글 맞춤법을 배우기도 한다. 그리고 그해 겨울 중국 망명길에 오른다. 이듬해 1921년 그는 중국 항저우의 즈장대학(之江大學) 문학원에 입학해 극문학 관련 공부를 하다가 1923년 국내에 들어와 최승일, 이경손, 안석주, 이승만, 김영팔 등과 신극 연구 단체인 ‘극문회(劇文會)’를 조직한다. 1924년에는 동아일보 학예부 기자로 입사하며, 기자 생활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문학 창작 활동도 하게 된다. 이 무렵 그는 송영, 이적효, 이호, 박세영, 김홍파 등이 주축이 된 사회주의 문화 단체인 ‘염군사’ 멤버로 동참하며, 1925년에는 카프(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에도 가담하여 활동하게 되는데 무산 계급의 해방 문학보다는 전방위적인 해방 문화에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1926년 2월 심훈은 동아일보 학예부에서

  목차

머리말씀

서시


봄의 서곡
봄의 서곡 | 피리 | 봄비 | 거리의 봄
영춘 삼수 | 나의 강산이여 | 어린이날
돌아가지이다 | 필경 | 명사십리 | 해당화
송도원 | 총석정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 통곡 속에서 | 생명의 한 토막
너에게 무엇을 주랴 | 박 군의 얼굴 | 조선은 술을 먹인다
독백 | 조선의 자매여

짝 잃은 기러기
짝 잃은 기러기 | 고독 | 한강의 달밤
풀밭에 누워서 | 가배절 | 고향은 그리워도
추야장 | 소야락 | 첫눈 | 눈밤 | 패성의 가인 | 동우 | 선생님 생각

태양의 임종
태양의 임종 | 광란의 꿈 | 마음의 낙인 | 토막생각 | 어린 것에게 | R씨의 초상
만가 | 곡 서해

거국편
잘 있거라 나의 서울이여 | 현해탄 | 무장야에서
북경의 걸인 | 고루의 3삼경 | 심야과황하 | 상해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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