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대 젊은 판사가 전하는 ‘법으로 읽는 인문학’이다. 책은 법을 어떻게 하면 제대로 이해하고 알 수 있는지 도움을 주고자 한다. 그래서 책의 제목이 ‘로하우’이다. 또한 갓 법조인의 업무를 시작한 젊은 판사의 따끈따끈한 ‘법에 대한 노하우’를 담고 있다.
총 21개 꼭지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42개의 ‘생각해보기’와 그에 대한 답변은 법에 관심 있고 법을 공부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들도 논리로 풀어가는 법의 기본 원리를 공부함으로써 모든 사고의 기본이 되는 논리력을 함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 42개의 ‘생각해보기’와 그 답변들은 이 부분들만 따로 떼어 읽더라도 하나의 충분한 토론 심화 주제가 될 정도이다.
출판사 리뷰
20대 젊은 판사가 말하는 ‘우리가 법을 공부하는 이유’
신간 『손호영의 로하우』는 20대 젊은 판사가 전하는 ‘법으로 읽는 인문학’이다. 책은 법(Law)을 어떻게(How) 하면 제대로 이해하고 알 수 있는지 도움을 주고자 한다. 그래서 책의 제목이 ‘로하우(Law How)’이다. 또한 갓 법조인의 업무를 시작한 젊은 판사의 따끈따끈한 ‘법에 대한 노하우(know-how)’를 담고 있기에 ‘로하우(Law-how)’라고도 할 수 있다.
저자 손호영은 서울대학교 재학 중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군법무관을 거쳐, 2014년 현재 대전지방법원 판사로 근무 중이다. 저자는 글이나 책을 쓴 이력은 없다. 말 그대로 법 공부에만 청춘을 바친 청년이다. 그런 그가 책에 대한 열정으로 어느 날 새벽에 원고를 투고했고, 그 원고는 이렇게 책으로 출간되었다. 열정이 가득한 청년이지만 판사복을 입으면 누구보다 냉철한 ‘영감’이 되며, 좋아하는 법 공부를 하면서 과분한 월급까지 받게 되어 감사하다고 한다. 판사로 일을 하면서도 늘 법에 대한 공부가 부족하다고 느끼면서도, 세상일을 판단하는 법을 집행하는 판사라는 직업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출세보다는 정직하고 책임감 있는 판사가 되기를 꿈꾸는 소박하고 겸손한 젊은이이다.
유명하고 원숙한 저자는 아니지만, 무엇보다 본인이 좋아하고 즐기며 삶의 일부라고 생각했던 법을 공부하면서 느낀 점과 왜 법을 공부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최대한 객관적이고 쉽게 전달하려고 노력한 정성이 책에서 돋보인다. 일반인들이 막연하게 어렵다고 느끼는 ‘법’이라는 것에 대해 어떻게 하면 이해하기 쉽고 흥미를 느낄 수 있을지 고심한 흔적 또한 곳곳에서 묻어난다. 이런 그의 정성과 의지가 담긴 책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탄탄한 논리, 치밀한 구성, 누구나 이해하기 쉽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법 교양서’
2012년 12월, 한 여학생이 사진관에서 증명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사진사는 몰래 한 장의 사진을 더 찍었다. 아무도 모르게 여학생의 뒤에 서서 자신의 바지를 내리고 함께 사진을 찍은 것이다. 상상만 해도 끔찍하고 파렴치한 사건이다. 하지만 법원에서는 이 사진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어째서 이 사진사는 무죄일까?
(그 이유는 PART 1 중 21쪽 <법의 공백> 부분에서 찾을 수 있다)
책은 장황한 글과 어려운 법률용어를 사용해 독자들에게 거리감을 주지 않는다. 대신 위의 사례처럼, 친절하고 이해하기 쉬운 예시, 간결하고 객관적인 서술, 이해를 돕는 다양한 표와 그래프 등을 통해 독자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고 있다. 법을 공부할 때 필요한 교과서처럼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닌, “법이 무엇인지 감을 잡을 수 있게” 풀어서 쓴 ‘법 교양서’를 지향한다.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각각의 장은 가벼운 에피소드로 주위를 환기하고,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판례 중심으로 내용을 다룬다. 각 꼭지의 뒷부분에는 ‘생각해보기’를 실어 다양한 법적 사례를 독자들과 함께 묻고 답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책의 가장 큰 변별력과 차이점은 무엇보다도 젊은 저자의 신선한 시각이 돋보인다는 점이다. 기존의 법 관련 인문서적이 흥미 위주의 특정한 재판이나 사건들을 중심으로 서술되었던 것에 비해, 이 책은 인문학에서 ‘법’이 갖는 위치는 무엇인지, 왜 인문학을 공부하면서 법에 대해 알아야 하는지 이해시키고자 한다. 저자가 “법은 그 어떤 인문학보다 종합적이다”라고 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인문학에서 다루는 다양한 영역을 총체적으로 정리해서 하나의 원칙으로 만든 것이 바로 ‘법’이기 때문이다. 역사, 철학, 문학 등 사회 전반적인 주제들을 다루면서도, 생활과 관계된 실질적인 부분도 허투루 넘기지 않고 이야기하고 있다.
법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과 의문점을 낱낱이 드러내고 조목조목 살펴보다
[생각해보기]
‘빌려준 돈을 갚으라’라는 소송에서 원고가 드디어 공방을 거친 끝에 승
작가 소개
저자 : 손호영
1985년에 서울에서 태어나 명덕외국어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재학 중 사법시험(제49회)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40기)을 수료한 후, 군법무관을 거쳐 판사로 임관했다. 현재 대전지방법원 판사로 근무하고 있다.뜨거운 청춘이지만, 판사복을 입으면 냉정한 ‘영감’이 된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과분한 월급까지 받게 되어 감사히 생각한다. 법 공부를 하기에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다 생각하고, 행여 잘못된 판결을 내릴까 줄곧 노심초사한다. 세상일을 판단하는 법을 집행하는 판사라는 직업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출세보다 정직하고 책임감 있는 판사가 되기를 꿈꾼다.
목차
들어가며
PART 1 논리적인 그러나 인간적인 법
CHAPTER 1 법은 지나쳐도 부족해도 안 된다
법의 여백 / 법의 공백 / 여백과 공백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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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법은 논리적이면서 동시에 가치 지향적이다
논리 그 자체인 법의 적용 / 대전제 뒤에 숨은 가치의 충돌과 지향 / 논리와 가치는 법 이해의 두 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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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3 법은 효율과 정의 모두를 추구한다
법은 왜 효율을 추구할까 / 정의는 효율을 위한 전제 / 효율과 정의가 모순된다면 / 효율과 정의, 포기할 수 없는 두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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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4 사람의,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법
법은 사람에 의해 생명을 부여받는다 / 법 탄생 과정에서의 역할 / 법 집행 과정에서의 역할 / 법 해석과 적용에서의 역할 / 인사가 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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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세상의 눈, 법의 눈
CHAPTER 1 법의 이름으로 복수를 금한다
문학의 눈과 법의 눈 / 용서라는 이름의 화해 / 무분별한 용서의 제한 / 복수와 용서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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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사랑이냐 결혼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감정의 눈과 법의 눈 / 결혼의 조건 / 결혼이 주는 선물 / 결혼의 끝, 이혼 / 사랑의 진정한 완성
| 생각해보기 |
CHAPTER 3 법은 떠난 사람보다 남은 사람에 집중한다
종교의 눈과 법의 눈 / 죽음의 시기 / 가족 관계의 정리 / 돈 문제의 정리 / 떠나가는 사람과 남은 사람의 마지막 대화
| 생각해보기 |
CHAPTER 4 아름다움을 법이 판단할 수 있을까
예술의 눈과 법의 눈 / 법이 아름다움을 판단하는 것은 과연 정당할까 / 음란이란 무엇인가 / 아름다움에 대한 올바른 자세
| 생각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