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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아빠를 닮지 마라
열린세상 | 부모님 | 201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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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윤여수 기자의 에세이. 여기 한 '아빠'가 있다. 그는 '내 아들은 나와 같은 삶을 살지 않기를 바란다'는 소박한 바람을 안고 살아간다. 자신이 겪은 질풍노도의 사춘기, 빛나지만 암울했던 청춘의 숱한 실책을 자신의 아이만큼은 반복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 하지만 지극히도 당연한 이 바람은 경험상 늘 어긋나곤 하는데, 그의 자책의 실체는 대체로 이런 것들이다.

'우유부단함, 게으름, 정(情)에 이끌려 난발했던 수많은 약속과 다짐, 미래에 대한 준비 부족, 꿈과 열정은 있었으되 이것을 현실화하고 실천하는 방법을 애써 외면한 지혜롭지 못함, 타인에 대한 험담, 비관적 인식과 가치관, 술과 담배, 충동, 타인의 시선에 대한 과도한 의식, 정직하지 못함, 불효, 비겁함, 삐침, 소심함, 체면치레와 허위의식과 위선…'

그래서 그는 아들이 자신과 같은 삶을 살지 않기를 바란다. 하지만 그도 역시 어쩔 수 없는 가장인지라 현실에 순응하며 묵묵히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다. 그도 한때는 꿈이 있었고, 부모의 모습을 '반면교사' 삼기도 했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하지 않다. 이런 현실은 누군가에 의해 악의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수 세기 동안 바로 남자들 자신이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와 함께 이 책을 위해 김조광수 감독, 박성원 작가, 타이거 JK 등을 인터뷰해 우리 시대 '아빠'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 책은 우리 시대 '아빠'들의 자화상이자 고백서이고, 상처받은 아빠가 아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이다. 그리고 '아들'을 빌어 이 시대 청춘들에게 보내는 선배 세대의 또 다른 희망의 보고서이기도 하다.

  출판사 리뷰

“상처받은 이 시대의 ‘아빠’가 아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아들이 성인이 되고 결혼을 해 부모가 되어도 엄마에 대한 호칭은 언제나 엄마이지만 아빠는 이미 ‘아빠’가 아닌 ‘아버지’로 불린 지 오래다. 부모로서, 가장으로서, 그 역할에 충실했지만 어느새 부자지간에는 서먹함과 일정한 거리감이 자리 잡는다. 아빠의 친근함은 오간데 없고 가장의 의무감과 무게만 느껴진다. 게다가 몇 차례 경제 위기를 겪으며 남자로, 가장으로 살아가기가 점점 더 고달파지고 삭막해 졌다. 삶의 목표와 가치를 오로지 돈으로만 환산하는 ‘천박한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이다.

여기 한 ‘아빠’가 있다. 그는 ‘내 아들은 나와 같은 삶을 살지 않기를 바란다’는 소박한 바람을 안고 살아간다. 자신이 겪은 질풍노도의 사춘기, 빛나지만 암울했던 청춘의 숱한 실책을 자신의 아이만큼은 반복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 하지만 지극히도 당연한 이 바람은 경험상 늘 어긋나곤 하는데, 그의 자책의 실체는 대체로 이런 것들이다.
‘우유부단함, 게으름, 정(情)에 이끌려 난발했던 수많은 약속과 다짐, 미래에 대한 준비 부족, 꿈과 열정은 있었으되 이것을 현실화하고 실천하는 방법을 애써 외면한 지혜롭지 못함, 타인에 대한 험담, 비관적 인식과 가치관, 술과 담배, 충동, 타인의 시선에 대한 과도한 의식, 정직하지 못함, 불효, 비겁함, 삐침, 소심함, 체면치레와 허위의식과 위선, 쓸데없는 엄숙주의, 끈기 부족, 편견과 선입견, 이기주의, 소극적인 삶의 태도, 용기없음, 정당함으로 분노하지 못함, 뒤늦은 후회, 무책임…….’

그래서 그는 아들이 자신과 같은 삶을 살지 않기를 바란다. 하지만 그도 역시 어쩔 수 없는 가장인지라 현실에 순응하며 묵묵히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다. 그도 한때는 꿈이 있었고, 부모의 모습을 ‘반면교사’ 삼기도 했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하지 않다. 직장에서든 가정에서든 남자들은 늘 슈퍼맨이 되기를 강요받는다. 이런 현실은 누군가에 의해 악의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수 세기 동안 바로 남자들 자신이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어쩌면 그들은 스스로 파놓은 함정 속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 책을 추천한 이준익 감독은 말한다.
“이 책의 아빠는 자신의 실책과 결함을 솔직히 고백한다. 이 책이 아들에게 세상살이의 실용서가 되기를 바라지도 않는다. 어찌할 수 없었던 일들에 대해서 변명하거나 괴로워하지도 않는다.”

이 책의 ‘아빠’는 말한다.
“우리가 좌충우돌 만들어가는,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여전히 뭔가 부족함으로 가득할 것이지만 그래도 우린 아빠다! 흔들림과 좌충우돌하는 우리들의 삶의 부족함을 채워 줄 사람, 바로 우리들의 아이들이다. 그래서 우린 아이들에게서 위로받고, 아이들에게서 삶을 살아가는 힘을 되찾을 수 있는 게 아닐까.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내 잘못과 못난 내 아들의 실수를 내 아버지와 내 탓으로 돌리고야 마는 세상 모든 아내의 구박에 이젠 껄껄껄! 웃자. 그리고 이제 ‘아들아! 아빠를 닮아라’라고 당당히 얘기하자.”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와 함께 이 책을 위해 김조광수 감독, 박성원 작가, 타이거 JK 등을 인터뷰해 우리 시대 ‘아빠’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그들 중에는 막걸리 잔을 기울이며 네 살 때 돌아가신 아버지가 그리워 희미하기만 한 기억 속에 ‘아버지가 떨어뜨리신 구름 한 조각’을 부여잡고 꺼이꺼이 우는 이도 있다. 자신이 그려온 아버지의 모습을 만들어가며 어린 시절 아버지의 부재가 가져다준 힘겨움과 숱한 상처를 이제 자신의 아이로부터 보상 받으며 살아간다.

이 책은 우리 시대 ‘아빠’들의 자화상이자 고백서이고, 상처받은 아빠가 아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이다. 그리고 ‘아들’을 빌어 이 시대 청춘들에게 보내는 선배 세대의 또 다른 희망의 보고서이기도 하다.
이미 현실에 갇혀버린 선배 세대가 털어놓는, 이 시대 힘겨운 청춘들을 향한 미

  작가 소개

저자 : 윤여수
그는 팔자에도 없을 것 같던 기자의 일을 햇수로 19년이나 해오면서 성격 많이 바뀌었다고 한다. 한 부서를 행정적으로 책임지는 동안 사람 변했다는 후배들의 비난 속에 살고 있다. 그는 자신이야말로 직업이 성격을 바꾼다는 말의 실증적 사례이자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명언’의 명징한 실체라고 말한다. 갖은 실책과 자책의 악순환 속에 사는 그는 두 아이의 아빠이기도 하다. 1998년 기자 4년 차에 첫 직장 이 IMF의 직격탄에 쓰러졌다. 1999년 <스포츠투데이>에서 간신히 일을 얻었고 그 사이 1996년 딸, 2001년 아들의 아빠가 됐다. <스포츠한국> <머니투데이> 등에서 밥 벌어먹고 살았다. 2013년 지금은 <스포츠동아> 엔터테인먼트부에 있다.

  목차

추천사
들어가며

1.아빠, 그 달콤쌉싸름한 이름
아빠가 무채를 먹지 않는 이유
아빠가 아버지가 될 때
자전거 도둑 그리고 아버지
할아버지 그리고 할머니를 기억해
불초소생이라 부르지 마라
어느 아버지의 임종

2. 마흔다섯, 이제야 철드는 까닭
게으름이란 이름의 불치병
나잇값의 절박함
선배, 편견을 버리세요
《맘마미아》에서 친구를 얻다
아빠를 꼰대라 부르지 마라
청룡열차와 바이킹
그리운 아버지, 아빠

3. 아빠, 세상에 나서다
당당한 루저가 되라
디지털, 그 조급함에 대하여
분노하라
위장전입
다르다와 틀리다가 다른 이유
대학, 꼭 가야 하냐고 묻거든
타이거 JK와 그의 아버지

4. 인생 후반전, 이제 시작이다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고, 울고 싶으면 울어라
폐 끼치며 살자
하고 싶은 말은 하고 살아라
버킷리스트를 쓰자
사랑한다면 머뭇거리지 마라
낯익은 이들의 죽음, 아직은 낯선 나이
아빠는 언제나 네 편이리라

5. 아들아, 아빠를 닮지 마라
핀란드에는 정말 카모메식당이 있을까
달려온 대로 그렇게 달려가자
손은 인생을 닮는다 _ 216
안성기가 안성기인 까닭은
황혼금메달을 따련다
어느새 그도 아버지를 닮아간다
마흔다섯에 쓰는 자기소개서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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