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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이장희 시선  이미지

이상화.이장희 시선
초판본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 부모님 | 201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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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지식을 만드는 지식 시선집'. 이상화.이장희 시선. 한국 문학사에서 대표적인 낭만주의 시인이자 저항시인, 민중시인인 이상화와 '봄은 고양이로다'로 등단해 유폐된 이방인으로 살다 간 유미주의자 이장희의 시를 함께 모았다. 다르지만 닮았던 두 벗의 치열한 민족의식과 예술의식은 오늘날 이기적이고 나태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게 한다.

  출판사 리뷰

지식을만드는지식 ‘초판본 한국시문학선집’은 점점 사라져 가는 원본을 재출간하겠다는 기획 의도에 따라 한국문학평론가협회에서 작가 100명을 엄선하고 각각의 작가에 대해 권위를 인정받은 평론가들을 엮은이로 추천했다. 엮은이는 직접 작품을 선정하고 원전을 찾아냈으며 해설과 주석을 덧붙였다.
각 작품들은 초판본을 수정 없이 그대로 타이핑해서 실었다. 초판본을 구하지 못한 작품은 원전에 가장 근접한 것을 사용했다. 저본에 실린 표기를 그대로 살렸고, 오기가 분명한 경우만 바로잡았다. 단, 띄어쓰기는 읽기 편하게 현대의 표기법에 맞춰 고쳤다.

상화(尙火) 이상화(李相和, 1901∼1943)는 한국 문학사에서 대표적인 낭만주의 시인이며 저항시인이자 민중시인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1922년 1월 ≪백조(白潮)≫ 창간호에 <말세(末世)의 희탄(欷嘆)>을 발표하면서 등단해 1941년 <서러운 해조(諧調)>에 이르기까지 63편의 시와 평론, 감상, 번역, 창작, 동시, 시조 등을 남겨 놓았다. 그는 일제 강점의 암울한 시기인 초기 시단에 등장해 감상적·낭만주의적 경향의 시를 쓰다가 1924년 후반 프로 문학에 가담하면서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한 저항시, 민중시를 쓰게 된다. 또한 1926년 이후에는 저항의식과 더불어 자연을 소재로 해서 향토적 정서를 담은 시를 창작했다. 그의 시는 역사의식과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민중시로서 또는 민족시로서의 성격을 분명히 하면서도 예술성을 획득함으로써 바람직한 민족시의 한 전범을 보여 주었다는 점에서 소중한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고월 이장희는 1900년 11월 9일 출생해 유폐된 이방인으로 살다가 1929년 11월 3일, 29세에 생을 스스로 마감했다. 이장희는 1924년 ≪금성(金星)≫ 3호에 시 <실바람 지나간 뒤> <새 한 머리> <불노리> <무대> <봄은 고양이로다> 등 5편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단한다. 양주동, 유엽, 백기만과 함께 문예지 ≪금성≫에 관여하면서 이장희는 당대의 시단이 사회적, 현실적 경향에 흐르는 것에 반대하고 유미적, 심미적 경향의 시를 쓰게 된다. 이후 자살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40여 편의 시를 창작했다. 그는 철저하게 외부 세계에서 고립된 채 시 창작에서 자신만의 독창적 방법을 고수하면서 결벽주의자로서 삶을 마감했다. 극약을 먹고 자살하기까지 그는 소극적이고 비사교적이며 자기중심적인 삶을 살았다. 특히 부모나 이성 관계뿐만 아니라 교우 관계에서도 뜻이 통하지 않으면 ‘속물’이라고 하며 배격했다. 따라서 고월과 접촉했던 교우는, ≪금성≫ 동인들, 양주동, 백기만, 유엽, 김영진, 현진건, 이상화, 오상순, 이경손 등에 불과했다.
상상적이고 환상적인 세계를 감각적 이미지로 구체화하고, 시각적 이미지뿐 아니라 청각, 후각, 촉각 등 총체적 공감각을 사용해 대상을 사실적으로 그렸으며, 일정한 음악적 리듬을 살린 그의 시 세계는, 프랑스 상징주의와 초현실주의에 영향 받은 바가 크다고 평가받는다.

  작가 소개

저자 : 이상화
1901년 대구에서 부친 이시우와 모친 김신자의 2남으로 출생했는데, 가정은 부유했으나 7세 때 부친이 별세해, 어머니의 인자하고 후덕한 성정과 백부 이일우의 엄격한 훈도 밑에서 성장했다. 백부 이일우는 인품과 재력을 갖추었으며, 민족정신을 선도하고 국민 계도에 앞장선 지사로서, 이상화로 하여금 가내에 설치한 사숙에서 한문 수업을 받게 했다. 백부를 통해 이상화는 민족의식을 함양하고 많은 감화와 영향을 받았으리라 짐작할 수 있다. 상화의 형인 이상정이 독립 운동가로 활동하게 된 것 또한 이러한 가계의 영향이라 볼 수 있다. 이상화는 17세에 현진건, 백기만, 이상백 등과 함께 대구에서 ≪거화(炬火)≫라는 습작집을 프린트판으로 발간했다고 하나 전하지 않는다. 1919년 3·1운동 때에는 대구에서 백기만과 더불어 독립운동 거사 모의에 참여하나 사전에 누설되어 서울로 피신, 박태원의 하숙에 기거하게 된다. 이해 10월 서한보의 장녀 서온순과 결혼했다.1922년, 빙허 현진건의 소개로 ≪백조(白潮)≫ 동인이 된 이상화는, 시 <말세의 희탄> <단조> <가을의 풍경> <To___> <나의 침실로> <이중의 사망> <마음의 꽃>을 게재하게 된다. 이들 시에는 식민지의 암울한 시대 현실에서 오는 좌절, 권태, 우울, 애수 등이 불덩이 같은 정열로 분출되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다. 이상화는 열린 세계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프랑스 유학의 기회를 얻기 위해 도일했는데 도쿄 체류 기간인 1923년, ≪백조≫ 3호에 발표한 <나의 침실로>는 문단에 대단한 주목을 불러일으킨다. 상화의 <나의 침실로>는 “낭만적 상상력과 유미주의의 극한” 또는 “낭만적 에로티시즘의 정화” 또는 한국 데카당스 문학의 전형으로 미학적 성공을 거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 시에는 당시 이상화가 대구에 본처를 둔 상태로 유보화와 사랑에 빠진 일 등 20세 초 청년기에 체험한 사랑과 열정, 일제의 질곡 속에서 느낄 수밖에 없었던 강박 관념, 불안 심리, 성애의 원죄 의식이 상징적으로 표출되었다고 볼 수

저자 : 이장희
1900년 11월9일, 경상북도 대구부 서성정 1정목 103번지에서 당대 손꼽히는 부호이자 전에 중추원 참의를 지낸 이병학과 박금련의 사이에서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박금련은 이병학 사이에서 3남 1녀를 낳았다).이장희의 처음 이름은 양희였으나 그가 20세 되던 해인 1920년 4월에 개명한 호적에는 장희(樟熙)로 고친 바 있고 뒤에 작품을 쓰기 시작한 1923∼1924년 사이에는 장희(章熙)로 줄곧 썼는데 이것이 필명이 되었다. 아호는 고월(古月. 혹 근자에 ‘孤月’·‘苦月’ 등을 그의 아호의 하나로 보고자 하는 일이 있으나 그는 아호로서 ‘古月’만을 썼을 뿐이다)이다. 아버지 이병학은 장희의 생모 박금련이 1905년 사망한 이래 박강자, 조명희 등을 맞아들여 슬하에 12남 9녀를 두었는데 이들 중 유아 때 사망한 7남매(3남 4녀)를 제외하면 모두 9남 5녀의 14남매가 된다. 이장희는 아호 고월 이외에 어렸을 적에 ‘꿀돼지’, ‘꿀봉’, ‘박쥐’와 같은 별명이 있었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신동이란 소릴 들었으며 1905년 다섯 살에 어머니와 사별하고 계모 슬하에서 자랐다. 박금련이 사망한 후 들어온 계모 박강자는 1923년 8월 사망하기까지 이병학과의 사이에 11남매를 두었다. 1906년 이장희는 6세로 대구보통학교에 입학해 1912년 졸업했으며, 1913년 13세로 일본에 건너가 경도중학교에 입학한다(하나 근자 조사해 확인한 결과 이장희가 경도중학에 입학 내지 졸업한 사실이 없다고 한다). 1918년 18세로 귀국했는데 일설에는 일본 청산학원을 지망하려다가 실패했다는 설이 있으나 그 근거는 극히 희박하다.1924년 24세 때 5월 문예 동인지 ≪금성≫ 3호에 이장희라는 필명으로 시 <실바람 지나간 뒤>, <새 한 머리>, <불노리>, <무대>, <봄은 고양이로다> 등 5편을 처음으로 발표했다. 이 가운데 <봄은 고양이로다>는 그가 첫 번째로 발표한 시 작품 중에서 대표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또한 이 잡지에 톨스토이의 소설 <장구한 귀양>을

  목차

≪이상화 시선≫
末世의 欷嘆 ···················3
單調 ·······················4
가을의 風景 ···················7
To ··················9
나의 寢室로 ···················11
二重의 死亡 ···················15
마음의  ····················19
獨白 ······················21
虛無敎徒의 讚頌歌 ················23
訪問拒絶 ····················25
池畔靜景 ····················27
斷章 五 篇 ····················29
離別을 하느니 ··················34
暴風雨를 기다리는 마음 ··············38
바다의 노래 ···················40
舊稿 二 章 ····················41
街相 ······················45
金剛頌歌 ····················47
淸凉 世界 ····················51
오늘의 노래 ···················55
夢幻病 ·····················58
새 世界(번역시) ·················64
詩 三 篇 ·····················66
‘도−교−’에서 ··················68
本能의 놀애 ···················70
原始的 悒鬱 ···················72
이해를 보내는 노래 ···············74
詩人에게 ····················76
慟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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