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대중음악 전문 무크지 <대중음악 Sound> 9호. 이번 호 커버스토리에서는 '우리시대 여성 싱어송라이터의 의미 & SOUND FESTIVAL 2014'를 다룬다. 특집에서는 대중음악박물관에 관한 ‘무엇을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한 밀도 있는 논의와 체계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알아본다.
출판사 리뷰
커버스토리 : 우리시대 여성 싱어송라이터의 의미 & SOUND FESTIVAL 2014
2013년 한국 대중음악을 나름 정리한다면 ‘여성 싱어송라이터들의 해’로 불러도 좋을 것 같다. 작년에 신보를 발표하고 SOUND FESTIVAL 2014에 출연하는 장필순, 한희정, 요조, 타루, 최고은, 민채, 프롬 뿐만 아니라 오지은, 희영, 수상한 커튼, 나는 모호, 김가영, 손지연, 정란, 조정희, 홍혜주, 김윤아(자우림) 등은 예상치 못했던 작품으로 놀라움을 준 경우도 있고 이전과 동일하게 믿음을 저버리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이들은 마치 같이 모여서 의기투합이라도 한 것 마냥 균일하게 잘 만든 음반들을 발표했다.
또한 한국 인디음악씬은 그간 다분히 ‘남성 싱어송라이터’들이 주도했던 음악씬이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주요한 1세대 인디뮤지션들을 보더라도 다 남자들이었고, 인디음악에서 ‘작품’을 얘기할 때 여기는 주로 남자들의 세상이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아마 한국에서 인디음악씬 탄생 이래 2013년 같은 해는 처음이지 않나 한다. 그동안 대개 ‘음악적 성취’를 반영한 것이 아닌 마케팅용어에 가까운 것으로 의심을 받았던 ‘홍대 여신’이 정말로 muse 의미의 ‘홍대 여신’으로 거듭난 것도 주목을 할 필요가 있다. 이런 점들이 SOUND FESTIVAL 2014에서 2013년 한국 대중음악의 주요한 경향으로 ‘여성 싱어송라이터’를 선정한 이유다.
특집 : 대중음악박물관에 관한 ‘무엇을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한 밀도 있는 논의와 체계적인 연구의 필요성
2017년 봄 개관 예정으로 드디어 한국에서도 ‘대중음악박물관’이 오픈될 예정이다. 일산 한류우드 내 ‘K-POP 아레나 공연장’의 부속시설로 공연장 건물 내에 대중음악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영국의 O2 아레나 공연장 내에 건립된(2014년 현재는 철거된) BME(British Music Experience)가 모델이다. 물론 건립환경, 운영주체, 운영예산, 운영인력, 관련법제 등 모든 부분에서 난점이 있지만 일단 국가에서 대중음악박물관을 건립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어 보인다. (※ 2013년 2월에 문화부에서 ‘K-POP 아레나 공연장’ 건립계획이 발표된 이후 아직 사업자 선정 작업도 들어가지 못한 채 다소 지체되는 분위기이긴 하다.)
하지만 문제는 대중음악박물관이 건립된다고 하더라도 ‘무엇을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한 밀도 있는 논의나 체계적인 연구가 없었다는 점 때문에 관련 논의와 연구는 시급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다. 2013년에 문화부의 연구용역으로 ‘대중음악박물관 건립 기본계획 연구’가 이뤄지기는 했지만, 이는 말 그대로 향후 ‘지속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법론’을 제시하는 수준이다. 즉, ‘대중음악박물관이 갖춰야할 유물과 기획전시 방안’이나 ‘대중음악박물관 운영을 위한 수익사업, 교육프로그램 기획’과 같은 고밀도의 장기적인 연구 과제를 어떻게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최소한의 지침을 마련한 것이다. 해외 사례로써 영국의 대중음악박물관(BME, Beatles Story, British Library 내의 Sound Archive 등)과 미국의 대중음악박물관(EMP, Rock'n'roll Hall of Fame & Museum 등)을 참고했다.
기획
기획1. SOUND FESTIVAL 2014 “그녀의 삶을 살다”
- 우리시대 여성 싱어송라이터 7인 : 장필순, 한희정, 요조, 타루, 최고은, 민채, 프롬
기획2. 한국음악산업학회 창립 의미와 대중음악의 비전
- 대중음악이 엔터테인먼트를 넘어서 산업과 예술로써 조망되고, 아카데미(연구와 정책, 전문인력 양성) 영역으로 진입하는 첫 걸음
기획3. 음악산업 산학협력 수업사례
- 서울종합예술학교 공연제작콘텐츠학부 4학년 “뮤직비지니스 현장탐방”
부록음반/악보 : “우리시대 여성 싱어송라이터”
- 이번
목차
[커버스토리]
우리시대 여성 싱어송라이터
_ 한국 대중음악씬의 새로운 조류
서문
- 2013년, 여성 싱어송라이터의 의미 & SOUND FESTIVAL 2014 _ 박준흠
1. 장필순(Jang Philsoon) - “매끈하게 불러서 노래 잘한다는 소리를 듣는 것 보다는 내가 하는 얘기를 귀 기울일 수 있게 하는 보컬을 원한다.” _ 박준흠
2. 한희정(Han HeeJung) - “예전에 선호했던 것은 이미지나 소리였지만 이제는 메시지에 관심이 더 간다. 그게 변화라고 할 수 있다.” _ 지승호
3. 요조(Yozoh) - “나는 내가 노래를 할 때 스스로가 제일 마음에 든다. 음악적으로 외로워지지 않으려는 삶을 살고 있다.” _ 조원희
4. 타루(Taru) - “나 자신이 광야로 나가야겠다 싶었다. 모험 없이는 새로운 것을 얻을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_ 정일서
5. 최고은(Choi Gonne) - “색과 향기가 없는 음악을 하고 싶지 않았다. 무섭더라도 그 중심으로 들어가자는 결심을 했다.” _ 권석정
6. 민채(Minchae) - “나는 내 목소리를 높이는 것 보다 작지만 아름다운 소리, 의미가 깃든 소리를 찾고 싶다.” _ 하종욱
7. 프롬(Fromm) - “누군가의 삶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음악을 하고 싶다. 내 음악이 누군가 삶의 BGM이 되었으면 좋겠다.” _ 함영준
8. 오지은(Oh Jieun) - “3집은 힐끗 듣기에는 ‘오지은, 발톱 빠졌네’ 할 수도 있지만요. 사실은 그게 아니고, 너무 많이 긁어서 발톱이 뭉개진 것 같은 손인 거죠.” _ 지승호
[특집]
대중음악박물관 운영방안
서문
- 대중음악박물관에 관한 ‘무엇을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한 밀도 있는 논의와 체계적인 연구의 필요성 _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