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김현경의 대하연애심리소설. 겉보기엔 남부러울 것 없는 공주님이지만 실은 계모의 교묘한 학대에 심신이 만신창이가 된 채 성에 갇힌 신데렐라 같은 삶을 살아온 연희. 운명적 사랑을 통한 탈출을 막연히 꿈꾸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그러던 중 연희는 계모가 경영하는 회사의 후계 자리를 노리는 장용기의 계략에 말려 곤란한 처지에 빠지고, 남동생 강천의 친구 태경이 우연히 거기 얽혀든다.
첫사랑인 가인과의 관계가 끝없이 꼬이며 절망에 빠져 있던 태경과 연희는 각자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서 사랑으로 돌파구를 찾기로 합의하고, 연희는 마법처럼 운명적 사랑을 확신하게 된다. 그러나 마법은 언젠가는 풀리는 법. 과거의 가시는 미래를 가로막고, 뜻밖의 사건은 냉혹한 현실을 일깨운다. 어떻게든 두 사람의 파국을 막으려는 강천, 연희의 불행이 필생의 목표인 상숙, 그런 모두의 관계와 욕망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용하려는 용기.
이 모두의 필사적인 움직임이 충돌하는 가운데, 감춰져 온 비밀들이 하나 둘 드러나고, 신데렐라와 왕자는 사랑이 아닌 스스로의 의지로밖에 해결할 수 없는 제 삶의 축적된 문제들에 맞닥뜨리게 된다. 과연 그들은 마법이 풀린 후에도 자기 힘으로 장애물을 극복하고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김현경 작가 인터뷰]
“연애는 역사다”
Q. 역사 전공자가 소설을 쓴다면 보통 역사 소설을 기대할 텐데, 하필 연애 소설을 쓰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A. 이 소설을 쓰면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에요. 역사학도를 자처하고 다니는 제가 역사 소설이 아닌 연애 소설을 쓴다고 하면 다들 의아해 하고, 심지어 “왜요?”라고 되묻는 분들도 적지 않아요. 처음엔 참 뭐라 대답하기 곤란했는데, 지금은 익숙해져서 그때마다 제가 써먹는 대사가 있어요. “역사학이란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 역사적 사고방식을 공부하는 학문이거든요.” 풀어서 얘기하자면, 우리가 보통 역사 소설이라 부르는 장르는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소재 혹은 배경으로 한 이야기라 할 수 있어요. 그와 달리 ‘역사적 사고방식’은 세상이나 어떤 현상을 이해하고 설명하는 한 도구, 즉 방법론이에요. 인간과 세상의 모든 것을 시간의 축을 통해 이해하고 설명하는 거죠. 역사학에서는 보통 공동체의 문제를 다루지만, 개인의 심리와 인간관계의 문제를 설명할 때도 역사학적 방법론은 매우 유용해요. 인격이란 단적으로 기억의 총체이니까요. 거창한 얘기 같지만 쉽게 말해서 한 인간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그의 과거 경험과 기억들을 면밀히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는 것, 당연한 얘기지만 실생활에서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부분인데, 저는 그것을 대학에서 전공 공부를 통해 확실히 각인하게 되었어요.
Q. 역사학보다는 심리학에 가깝다는 생각도 드는데.
A. 맞아요. 사실 심리학에도 굉장히 관심이 많아요. 하지만 역사학의 포괄 범위가 더 크기 때문에 개인과 인간관계가 공동체와 주고받는 영향에 대해서도 더 넓은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점이 있어요. 전공자의 아집일 수도 있지만 전 감히 역사학을 학문 중의 학문이라고 단언해요. 모든 학문에는 고유한 영역과 가치가 있지만, 인간과 세계를 이해하는데 있어 ‘시간’만큼 꼭 필요하고 널리 써먹을 수 있는 도구가 없으니까요. 물리학적으로 봐도 이 세계의 구성요소 가운데 인간이 유일하게 전혀 통제할 수 없는 요소가 바로 시간이잖아요.
Q. 그렇다면 ‘진정한 역사소설’의 소재로 연애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A. 연애만큼 다양하고 극적인 방식으로 현대의 개인상과 사회상을 드러내는 소재가 없으니까요. 연애는 인격 대 인격의 가장 깊은 만남이고, 두 인격의 깊은 만남은 문명끼리의 충돌만큼이나 복잡한 양상과 에너지를 띠게 되죠. 역사학과 인간관계에 대한 공부와 고민으로 열띠게 보냈던 대학 시절 연애라는 필생의 연구 과제를 만나게 되었어요. 처음부터 필생의 과제라고까지 생각한 건 아니었고, 나이가 나이다 보니, 주변에 가장 흔히 눈에 띄면서 가장 흥미로운 행동양식이라 자연스레 연구 대상이 된 거죠. 그런데 연구를 하면 할수록 그 복잡한 성질과 깊은 의미에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도대체 저게 뭔 짓이지? 최적 번식기의 폭주하는 본능인가? 유아적 인정 욕구의 발현인가? 매스컴에 의한 세뇌인가? 여러 가설을 놓고 고민하다 전 마침내 연애란 그 모든 성질을 포함하는 것 이상의 복잡한 개념임을 깨달았어요.
Q. 연애의 복잡성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이죠?
A. 요약하자면, 연애란 인간 행위의 3가지 근본 동인인 본능/감정/이성에 모두 걸친 가장 전인격적이고 가장 극적인 행위인 동시에, 원시적 사회 조직인 혼인을 통한 가족제도/근대 의식의 ‘개인 발견’에 따른 ‘로맨틱한 사랑’이라는 관념/현대의 매스미디어에 의한 상업적 의미부여/현대인의 가치 공백에 따른 허무감의 보상심리 - 이 모든 것이 혼재된 시대의 산물로서, 가장 개인적이면서도 가장 사회적인 행동양식이라 할 수 있죠. 한 마디로 연애란 이 시대의 인간관계의 정수란 말입니다. 필생의 연구 과제로 삼음이 마땅하지 않은가요!
Q. 필생의 연구 과제라 하면 앞으로도 계속 연애소설을 쓰실 계획인가요?
A. 그럼요. 연애란 모든 학자와 예술가들의 영원한 모티브잖아요. 사실 보고 듣기만 할 적
작가 소개
저자 : 김현경
2004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 졸업 2012 지구최초장르 대하연애심리소설 『신데렐라를 위하여』(전4권)으로 데뷔 2014 지구최초장르 실용심리학소설 『어느 별에서 왔니』 (2014 문화체육관광부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 2015 ... 날로 살기 퍽퍽해지는 시대를 절감, 힘든 세상을 살고 있는 독자들을 위해 다음 소설에는 어떤 이야기를 담아 위로를 보낼 것인가 고민고민한 끝에 이번에는 자기계발서를 통해 위로의 손길을 내밀기로 결심한다. 자기계발서를 잘 읽지 않던 김현경 작가는 베스트셀러 자기계발서 50여권을 객관적이고 주관적인 잣대로 날카롭게 해부, 『7가지 인간 행복 사용 설명서 : 새로고침』을 집필하기에 이른다. “삶은, 인생은, 사람은 원래 힘들고 어려운 것이 정상”이라며 “희망고문을 하지 않는 자기계발서를 집필하고 싶었다”고 열변하며, 그녀는 이번 책을 통해 “진짜 자기계발의 출발점이 무엇인지 그 원리를 알려주겠다. 이 책은 진정한 자기계발 완결판이다”라고 자신감을 감추지 않는다.팟캐스트 http://www.podbbang.com/ch/8316블로그 http://hanggang07.blog.me이메일 07gang@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