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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전집 3 : 장편소설
12월 12일
태학사 | 부모님 | 201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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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전 서울대 국문과 권영민 교수가 이상이 생전에 발표한 글과 유고로 소개된 글, 이상의 습작 노트 등으로 기발굴 소개된 자료를 하나로 묶어 이상 문학의 정본을 새로이 확립하고자 엮은 전집이다. 이상의 시, 단편소설, 장편소설, 수필 및 기타 네 권으로 구성된 이 전집은, 이상이 작품을 발표하던 당시의 원전과 철저히 대조 정리함으로써 이상 문학의 텍스트적 위상을 회복하고자 했다.

권영민 교수는 이상의 초기 일본어 시의 오역을 바로잡기 위해 니카타 대학 후지이시 다카요 교수 등의 자문을 받으려 일본을 수차례 오가는 등, 원전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토대로 새로이 해석한 현대문을 수록했다.

  출판사 리뷰

영원한 하이퍼텍스트성 모던보이,
시대를 초월하여 빛을 발하는 이상의 문학적 천재성을 확인한다

1930년대 한국문단을 이끈 모더니즘의 기수이자 요절한 천재 이상(李箱). 수학·정신분석학·과학·철학·회화 등 다방면에 걸쳐 뻗은 그의 하이퍼텍스트성은 문학과 접목되어 오늘날에도 그 현대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권위와 제도, 양식과 기법에 반동을 시도하며 외관이 지니는 무의미성을 강조하고, 상상력의 하부 구조를 열고자 작품의 내외적 측면에서 항상 고민하고 노력했다. 미술과 건축, 시와 소설 등에서 다양한 재능을 발휘했던 그는 경계를 넘나드는 다층적 글쓰기를 통해 의미의 확장을 꾀했다. 이에 그의 작품은 지금도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둔 채, 비평 분야에서 창조적인 접근과 도전을 허락한다.
당시로서는 특이한 문단 진출 과정과 삶의 행적, 여성 편력, 동경에서 맞이한 외로운 죽음 때문에 이상에게는 흔히 전위적인 실험주의자, 낭만적이고 신비한 천재라는 평이 따라붙지만, 28세의 나이로 생을 마칠 때까지 그가 보여준 문학적 성과는 한국의 모더니즘 문학사에서 길이 빛날 것이다.

이상 문학의 전문가 권영민 교수의 현대적 해석,
상세한 주석과 해설이 작품 이해의 깊이를 새롭게 한다

이 책은 전(前) 서울대 국문과 권영민 교수가 이상이 생전에 발표한 글과 유고로 소개된 글, 이상의 습작 노트 등으로 기발굴 소개된 자료를 하나로 묶어 이상 문학의 정본을 새로이 확립하고자 엮은 전집이다. 이상의 시, 단편소설, 장편소설, 수필 및 기타 네 권으로 구성된 이 전집은, 이상이 작품을 발표하던 당시의 원전과 철저히 대조 정리함으로써 이상 문학의 텍스트적 위상을 회복하고자 했다. 권영민 교수는 이상의 초기 일본어 시의 오역을 바로잡기 위해 니카타 대학 후지이시 다카요 교수 등의 자문을 받으려 일본을 수차례 오가는 등, 원전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토대로 새로이 해석한 현대문을 수록했다.
문학 전공자와 더불어 일반 독자까지 아우르는 가장 현대적인 이번 이상 전집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상 문학 텍스트의 완벽한 원전 복원과, 해석적 주석을 통한 의미 탐색을 이루었다. 이 전집은 이상 문학 텍스트의 원전을 완벽하게 복원하고 각각의 성격에 맞는 텍스트적 위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편집했다.
둘째, 이상 문학 텍스트의 현대어본 확정과 상세한 작품 해설을 이루었다. 이 전집에 수록된 시와 소설의 경우에는 모든 작품의 말미에 ‘작품 해설 노트’를 붙임으로써 이상 문학 텍스트의 기초적인 이해를 돕고자 했다. ‘작품 해설 노트’에서는 각각의 작품 서지 사항과 그 의미 구조의 전반적인 성격을 간략히 제시했다.
셋째, 이상 문학 텍스트의 양식적 재분류 작업을 이루었다. 시와 소설과 수필의 영역을 넘나들며 혼동을 가져왔던 문제의 산문인 「최저낙원(最低樂園)」, 「실낙원(失樂園)」, 「공포(恐怖)의 기록(記錄)」, 「불행(不幸)한 계승(繼承)」 등을 모두 수필의 영역에 포함시켰다. 이들 작품이 지닌 자기 체험의 고백적 기록으로서의 성격을 중시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1960년대에 조연현 교수가 발굴한 창작 노트의 작품들은 ‘발굴 자료’로 별도 구분하여 수록했다.
넷째, 기존 연구의 오류를 바로잡는 작업을 통해 완전한 원전을 복원했다. 이상 자신이 즐겨 사용한 파자(破字)의 방법에 의거하여 그동안 잘못 해석되었던 한자 또한 옳게 바로잡았다.
이와 같이 이상 문학의 권위를 충실히 살린 이번 전집은 이상 문학을 해석할 수 있는 안목을 한층 높여준다.

『이상전집 3-장편소설』 12월 12일
: 시공간을 초월해 존재하는 현재진행형 작가 이상의 세계

이상이 남긴 유일한 장편소설로서 『12월 12일』의 월간지인 『조선(朝鮮)』에 발표한 원전과 함께 완역본, 작품 해설을 실었다. 『조선』은 조선총독부의 식민지 지배 정책을 대중적으로 선전하는 종합 홍보지인 까닭에 이상의 장편소설은 문단의 관심을 받지 못했

  작가 소개

저자 : 이상
191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신명학교와 보성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였으며, 보성고보 재학 시 교내 미술전람회에서 <풍경>이라는 제목의 유화를 그려 1등에 입상하였다. 1929년에는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학교 추천으로 조선총독부 내무국의 건축과 기수로 취직하였다. 이해 12월 조선건축회 학회지 《조선과 건축》의 표지 도안 현상 모집에 1등과 3등으로 각각 당선되었다.1930년 조선총독부에서 발간하던 잡지 《조선》 국문판에 처녀작이자 유일한 장편소설인 『12월 12일』을 발표하였으며, 1931년에는 《조선과 건축》에 처녀시 <이상한가역반응> <조감도> <삼차각설계도> 등 20여 편의 시를 일본어로 발표하였다. 한편 ‘이상(李箱)’이라는 필명 외에 ‘비구(比久)’ ‘보산(甫山)’ 등의 필명으로도 작품 활동을 하였다. 본명은 김해경(金海卿)이다.1933년 폐결핵으로 총독부 기수직을 사직하고, 요양 중에 만난 기생 금홍과 종로에서 ‘제비’라는 다방을 개업하며 동거를 시작한다. 이해에는 문학단체 ‘구인회’ 활동을 비롯해, 《가톨닉청년》지에 <꽃나무> <이런시> 등의 시를 국문으로 발표하였다.1935년 경영난으로 다방 ‘제비’를 폐업하고 금홍과도 결별한 이후 계속된 경영 실패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듬해에는 친구인 화가 구본웅의 이복동생 변동림과 결혼하고 그해 10월 재기를 위해 일본 도쿄로 떠났으나 폐결핵 악화로 1937년 4월 17일 도쿄제국대학 부속병원에서 요절하였다. 그의 사후 소설 「종생기」, 수필 「권태」 등이 발표되었다.

  목차

머리말

12월 12일
원문 十二月十二日

작품 해설 노트
이상의 삶과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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