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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란 무엇인가 2
소설가들의 소설가를 인터뷰하다
다른 | 부모님 | 201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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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열두 명의 세계적인 작가가 미국의 저명한 문학잡지 「파리 리뷰」와 가진 인터뷰 모음집이다. 1권과 마찬가지로 헉슬리, 보르헤스, 나보코프 등 이제는 고전으로 불리는 작품을 쓴 거장들과 레싱, 요사, 그라스, 모리슨 등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걸출한 작가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1권 출간 시 독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한 현학성을 고려하여 좀 더 쉽고 편안한 문장과 텍스트를 이해하기 위한 배경지식 전달에 심혈을 기울였다.

언제 어떻게 글을 쓰고 자신의 열정을 이어가는지, 또 어떤 이유로 작품에 성공하고 실패하는지, 문학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둔 이들이라면 모두가 궁금해하지만 좀처럼 답을 듣기 어려운 이 질문들에 작가들은 60년 동안 세계 유수의 작가들을 만나온 저명한 문학잡지 「파리 리뷰」와 만나 한 인간이자 작가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작지만 세상에서 가장 강한 문학잡지'(타임)라는 격찬을 받은 「파리 리뷰」는 뉴욕에서 출판되는 문학잡지로, 1953년 창간된 이후 60년간 노벨 문학상, 퓰리처상, 부커상을 수상한 이미 더는 유명해질 수 없을 만큼 명성을 얻은 세계적 작가들과 인터뷰해왔다. 이 인터뷰는 신간이나 작가 홍보를 넘어선 소설 기법과 글쓰기 방식, 삶에 관한 진솔한 내용을 다루어 작가 인터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인터뷰를 하나의 문학 장르로 격상시켰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출판사 리뷰

보르헤스, 나보코프, 오츠, 레싱, 스티븐 킹 등
독특하고 뚜렷한 개성을 지닌 세기의 거장들
‘왜 문학을 하는가’와 ‘어떻게 문학을 하는가’에 대한 진지한 질문
1권에 비해 부드럽고 읽기 편한 문장으로 접근성 높여


『작가란 무엇인가 2』는 작년 2014년 1월 출간된 『작가란 무엇인가 1』의 후속권이다. 『작가란 무엇인가 1』은 출간 이후 주요 일간지 호평은 물론, 활동 중인 작가들과 작가 지망생 및 세계문학 독자들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작가란 무엇인가 2』 역시 1권과 마찬가지로 헉슬리, 보르헤스, 나보코프 등 이제는 고전으로 불리는 작품을 쓴 거장들과 레싱, 요사, 그라스, 모리슨 등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걸출한 작가들을 만날 수 있다. 모두 뚜렷한 개성을 지닌 작가들로 인터뷰를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글쓰기 습관과 삶, 열정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또한 1권 출간 시 독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한 현학성을 고려하여 좀 더 쉽고 편안한 문장과 텍스트를 이해하기 위한 배경지식 전달에 심혈을 기울였고, 스릴러소설의 거장인 스티븐 킹의 인터뷰가 실려 있어 더욱 다채로워졌다.

작지만 세상에서 가장 강한 문학잡지 『파리 리뷰』의 인터뷰

『작가란 무엇인가』는 세계적인 작가들이 미국의 저명한 문학잡지 『파리 리뷰』와 가진 인터뷰 모음집이다. 언제 어떻게 글을 쓰고, 어떻게 자신의 열정을 이어가는가. 또 어떤 이유로 작품에 성공하고 실패하는가. 문학에 관심을 둔 이들이라면 모두 궁금해하지만 답을 듣기 어려운 이 질문들에 작가들은 60년 동안 세계 유수의 작가들을 만나온 저명한 문학잡지 『파리 리뷰』와 만나 한 인간이자 작가로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파리 리뷰』는 뉴욕에서 출판되는 문학잡지로, ‘작지만 세상에서 가장 강한 문학잡지’(타임)라는 격찬을 받기도 했다. 1953년 창간된 이후 60년간 노벨 문학상, 퓰리처상, 부커 상을 수상한 더는 유명해질 수 없을 만큼 명성을 얻은 세계적 작가들과 인터뷰해왔다. 이 인터뷰는 신간이나 작가 홍보를 넘어선 소설 기법과 글쓰기 방식, 삶에 관한 진솔한 내용을 다루어 작가 인터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인터뷰를 하나의 문학 장르로 격상시켰다는 평을 들었다. 『파리 리뷰』의 작가 인터뷰는 단발성이 아니다. 작가의 성장과 변화를 담기 위해 최소한 1~2년에 걸쳐서 이뤄지며 십 년 이상 지속되거나 인터뷰어가 다수인 경우도 여럿 있다.
도서출판 다른에서는 국내 문예창작학과 대학생들과의 설문을 통해 『파리 리뷰』에서 인터뷰한 250여 명의 소설가들 중 ‘가장 만나고 싶은 작가 36명’을 선정했고, 이중 12명인 헉슬리, 보르헤스, 나보코프, 오츠, 레싱, 요사, 그라스, 모리슨, 사라마구, 루슈디, 킹, 오에의 인터뷰를 『작가란 무엇인가 2』로 묶어냈다. 나머지 24명의 작가 인터뷰는 1권과 3권에 각기 실려 있다.

독특하고 뚜렷한 개성을 지닌 12명의 작가들

『작가란 무엇인가』에서 소개하는 작가들은 모두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거장들이다. 하지만 『작가란 무엇인가 2』의 작가들은 특히나 독특하고 강렬한 개성을 뿜어낸다. 미래에 대한 비판적 비전을 펼쳐 보인 『멋진 신세계』의 작가 헉슬리는 온갖 분야에 대한 백과사전적 지식을 줄줄이 읊어낸다. 보르헤스는 특유의 언어적인 섬세함과 탐구욕을 내보이는데, 인터뷰에서조차 책 속의 책으로 빠져드는 미로 같은 구조로 끌어들인다. 『롤리타』로 엄청난 논란을 불러일으킨 작가이자 직설의 대가인 나보코프는 종종 대화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거침없는 대답으로 인터뷰어가 땀을 뻘뻘 흘릴 법한 상황을 만들기도 했다. 비평가들은 물론이고 기존 문학 전통을 완전히 깔아뭉개는 거침없는 대답을 펼쳤는데, “브레히트, 포크너, 카뮈, 그 밖의 많은 작가들은 제게 완전히 무의미합니다.” 또는 현대 영미 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제임스 조이스에 대해서는 “가르쳐준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딱 잘라 말한다.
백 권이

  작가 소개

저자 : 귄터 그라스
1927년 폴란드의 자유시 단치히에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2차 세계 대전 중에 열일곱의 나이로 히틀러의 나치 친위대에 징집되어 복무한 적이 있고, 미군 포로수용소에 수감되기도 했다. 전쟁이 끝난 후 뒤셀도르프 예술 아카데미와 베를린 조형 예술 대학에서 조각을 공부했고, 농장 노동자, 조각가, 재즈 음악가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가 1954년 서정시 경연 대회에 입상하면서 등단했다. 1958년 첫 소설 『양철북』 초고를 전후 청년 문학의 대표 집단인 47그룹 모임에서 낭독해 그해 47그룹 문학상을 받았고, 이후 게오르크 뷔히너 상, 폰타네 상, 테오도르 호이스 상 등 수많은 문학상을 수상했다. 1961년부터는 사회민주당에 입당해 활발한 정치 활동을 펼쳤다. 1960년대에 『고양이와 생쥐』(1961), 『개들의 세월』(1963)을 발표해 『양철북』의 뒤를 잇는 '단치히 3부작'을 완성했다. 1976년 하인리히 뵐과 함께 문학잡지 《L'76》을 창간했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넙치』(1977), 『텔크테에서의 만남』(1979), 『암쥐』(1986), 『무당개구리 울음』(1992), 『나의 세기』(1999) 등을 발표했고, 1995년에 독일 통일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작품 『또 하나의 다른 주제』를 내놓았다. 1999년에 독일 소설가로는 일곱 번째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2002년에 오십 년 넘게 금기시되었던 독일인의 참사를 다룬 『게걸음으로 가다』를, 2003년에 시화집 『라스트 댄스』를 발표했다. 2006년 자서전 『양파 껍질을 벗기며』에서 10대 시절 나치 친위대 복무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해 엄청난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2008년에는 그 후속편으로 여겨지는 자전 소설 『암실 이야기』를 출간했다. 2015년 4월 13일 여든여덟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저자 : 도리스 레싱
1919년 페르시아(지금의 이란)에서 영국인 부모 슬하에 태어나 당시 영국 식민지였던 남부 로디지아(지금의 짐바브웨)에서 성장했다. 열세 살에 학교를 그만두고 남부 아프리카의 다른 여성 작가들처럼 독학으로 공부했다. 열다섯 살이 되면서 집을 떠나 타이피스트, 전화교환원, 사무원, 기자 등으로 일했다. 두 번의 이혼 후 1949년 영국 런던으로 이주하여 1950년 첫 장편 『풀잎은 노래한다』를 시작으로 작가의 길을 개척했다. 5부작 『폭력의 아이들』(1952~1969), 『황금 노트북』(1962), 『생존자의 회고록』(1974), 『다섯째 아이』(1988), 『가장 달콤한 꿈』(2002) 등을 출간했으며 단편집 『런던 스케치』(1992) 등과 희곡, 시집, 자서전도 출간했다. 레싱의 작품은 인종차별부터 페미니스트 활동으로 이어진 여성 권리의 문제, 사회에서 가족과 개인의 역할,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생명과학, 신비주의 등 20세기의 갖가지 정치, 사회, 문화, 종교, 사상 문제를 포괄한다. 강렬한 현실 인식과 타고난 반골 기질로 계층과 세대, 인종과 성(性), 개인과 가족과 사회 문제를 가장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작가 레싱은 2007년 노벨문학상을 받았으며 그 외에도 서머싯몸상(1956), 메디치상(1976), 유럽문학상(1982), 데이비드코헨상(2001), 아스투리아왕세자상(2001) 등을 수상했다. 2013년 11월, 런던에서 영면한 레싱은 전후 가장 중요한 영국 작가 중 한 명으로 영국 문학계의 중심에 서 있다.

저자 :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페루의 소설가이다. 마르케스, 푸엔테스 등과 함께 1960년대와 1970년대 라틴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작가이다. 편집자와 저널리스트 등으로 일했고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2010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 『나는 훌리아 아주머니와 결혼했다』, 『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 등이 있다.

저자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1899년 아버지 블라디미르 드미트리예비치 나보코프와 어머니 옐레나 이바노브나 사이에서 태어났다. 외가와 친가 모두 명망 있고 부유한 가문으로 영어, 러시아어, 프랑스어는 물론 테니스, 회화, 승마, 복싱 등을 배우며 최상의 가정교육을 받았다. 1916년 첫 시선집인 『시집』을 페테르부르크에서 자비로 출간했다. 1917년 혁명이 일어나자 가족들과 함께 크림 지방으로 이주한다. 이후 1919년 볼셰비키가 크림 지방에까지 다가오자 나보코프 가족은 영국 런던으로 다시 이주했다가 독일의 베를린으로 옮긴다. 1922년 나보코프의 아버지가 극우파 러시아인의 총에 맞아 살해되었으며 그해 6월 케임브리지 대학을 졸업한 나보코프는 외국어, 테니스 강습 등으로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기 시작한다. 1923년 시집 『송이』와 『천상의 길』을 발간했으며 1924년에는 5막 희곡인 『모른 씨의 비극』을 완성한다. 1925년 베라 슬로님과 베를린에서 결혼했으며 1926년에는 첫 번째 장편 『마셴카』를 출간했다. 이후 『킹, 퀸, 잭』, 『루진의 방어』, 『공적』, 『카메라 옵스쿠라』 등을 발표한다. 1933년 장편 『재능』을 집필하기 시작했는데 5년 동안의 집필을 거쳐 1937년에 『현대의 수기』에 4장을 제외한 1, 2, 3, 5장을 연재한다. 이후 4장을 포함한 『재능』의 무삭제본은 1952년에 이르러서야 뉴욕의 체호프 출판사에서 출간된다. 1940년 나보코프는 가족들을 데리고 미국으로 이주한다. 1955년에는 나보코프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롤리타』가 출간되었으며 이 작품을 통해 경제적 여유를 지니게 되면서 교수직을 접고 본격적으로 집필에 전념한다. 1960년 나보코프는 미국을 떠나 스위스로 옮긴다. 이후 『창백한 불꽃』, 『말하라, 기억이여』, 『나보코프의 4중주』, 『투명한 물체들』 등을 출간하며 왕성한 집필 활동을 이어 간다. 1974년 『어릿광대를 보라!』를 발표한 이후 마지막 장편인 『오리지널 오브 로라』의 집필을 시작했지만 결국 미완으로 남았다. 1977년 스위스 로잔에

저자 : 살만 루슈디
1947년 인도 봄베이에서 태어났다. 열세 살에 영국으로 건너갔고, 1965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 입학해 역사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광고 카피라이터를 거쳐 1975년 <그리머스>로 문단에 첫발을 내디뎠다. 1981년 발표한 장편소설 <한밤의 아이들>로 부커 상, 제임스 테이트 블랙 메모리얼 상 등을 수상하며 일약 세계적 작가의 반열에 올라섰다. <한밤의 아이들>은 이후 1993년에 부커 상 25주년 기념 역대 최고 작품을 뽑는 ‘부커 오브 부커스’에, 2008년에는 부커 상 40주년 기념 ‘베스트 오브 더 부커’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1988년 발표한 장편소설 <악마의 시>에서는 이슬람교의 탄생 과정을 도발적으로 묘사해 또 한번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성모독 논란이 격렬하게 일었고, 이듬해에 이란의 지도자 호메이니가 이슬람교와 무함마드를 모독했다며 작가를 처단하라는 종교 법령 ‘파트와’를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파트와 선포 9년 만인 1998년에 이란 정부가 파트와를 집행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하기 전까지 <악마의 시>와 관련된 전 세계 출판사와 번역가, 서점 들이 테러를 당했고, 루슈디는 기나긴 도피생활을 했다. 루슈디는 살해 위협 속에서도 표현의 자유를 되찾기 위해 애썼고, 글쓰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이스트, 웨스트> <무어의 마지막 한숨> 등 꾸준히 작품을 발표해 유수의 문학상을 석권했다. 2000년에 미국으로 이주하여 <분노>를 비롯해 <광대 샬리마르> <피렌체의 여마법사> 등을 출간했다. 2007년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고, 2014년에는 “뛰어난 문학적 성취와 표현의 자유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펜/ 핀터 상을 수상했다.

저자 : 스티븐 킹
1947년 메인 주 포틀랜드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를 따라 여기저기 이사 다니며 힘든 생활을 하면서도 형이 발행하던 동네 신문에 기사를 쓰면서 글쓰기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킹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작품은 1974년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 『캐리』였다. 원래 쓰레기통에 처박혔던 원고를 아내인 태비사가 설득하여 고쳐 쓴 이 작품으로 킹은 작가로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고, 이후 30여 년간 500여 편의 작품을 발표하여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가 되었다. 킹의 작품들은 지금까지 33개 언어로 번역되어 3억 부 이상이 판매되었을 만큼 전 세계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대중적 인기와 더불어 최근에는 그의 문학성을 새롭게 평가하는 움직임도 일고 있어서, 2003년 킹은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전미 도서상에서 미국 문단에 탁월한 공로를 기여한 작가에게 수여하는 평생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1996년에는 오헨리 상, 2011년에는 《LA 타임스》 도서상을 수상하며 문학성을 입증받기도 했다. 이 외에 브램 스토커 상을 16회나 수상했고, 영국 판타지 상과 호러 길드 상을 각 6회, 로커스 상 5회, 세계 판타지 상을 4회 수상했다. 그의 작품들은 영화로 제작되어서도 높은 평가를 얻었다. 그중 『캐리』, 『샤이닝』, 『살렘스 롯』, 『미저리』, 『돌로레스 클레이본』, 『쇼생크 탈출』, 『그린 마일』, 『미스트』 등이 명작으로 꼽히며 『그것』, 『스탠드』, 『다크 타워』, 『리바이벌』은 현재 할리우드에서 영화화 중이고, 『11/22/63』과 『언더 더 돔』, 『미스터 메르세데스』는 드라마 방영되었거나 제작 진행 중이다.

저자 : 오에 겐자부로
1994년 스웨덴 한림원은 ‘시적인 힘으로 생명과 신화가 밀접하게 응축된 상상의 세계를 창조하여 현대에서의 인간이 살아가는 고통스러운 양상을 극명하게 그려 낸’ 공로로 일본 작가 오에 겐자부로를 이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한다. 오에는 시대를 살아가는 작가의 윤리적 자세를 끊임없이 자문하며 개인적인 체험을 녹여 낸 소설에서 핵 시대의 지구와 우주의 관계를 그린 미래 소설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을 보여 준 세계문학의 거장이다.고등학생 시절, 평생의 스승이 될 와타나베 가즈오의 『프랑스 르네상스 단장』을 읽고 ‘자유 검토의 정신’에 감명받아 그가 가르치고 있는 도쿄 대학교의 프랑스 문학과에 진학하기로 결심한다. 스승에게서 전해 받은 배운 휴머니즘과 관용의 정신은 이후 오에의 삶과 문학의 버팀목이 된다.1957년 《도쿄대학신문》에 게재된 「기묘한 아르바이트」가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고 같은 해 「사자의 잘난 척」을 발표하면서 학생 작가로 등단한다. 등단 후 그는 특유의 역동적인 상상력을 토대로 일상의 경험을 통해 인간의 실존과 존재의 근원적인 불안을 표현하되 이를 사회문제와 연계시키는 작품을 계속해서 선보이는데, 아쿠타가와상(1958), 신초샤문학상(1964), 다니자키준이치로상(1967), 노마문예상(1973), 요미우리문학상(1982), 오사라기지로상(1983), 가와바타야스나리상(1984), 이토세이문학상(1990) 등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일본 전후 세대의 대표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한다. 한편 1963년 두개골 이상을 가진 큰아들의 출생은 그에게 새로운 문학의 경지를 개척하는 계기로 작용했으며, 이를 소재로 삼은 『개인적인 체험』이 노벨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일본 전후 세대의 문제를 인류의 보편적 문제로 확대한 작품으로서 세계문학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기묘한 아르바이트」를 다시 써 보자고 마음먹은 시점이 자신이 의식적으로 소설가가 된 첫걸음이라고 이야기하는 그는 쓴 것을 계속 고쳐 나가며 내용이나 문체를 확정 지어 가는 일이 자신의

저자 : 올더스 헉슬리
광범위한 지식뿐 아니라 뛰어나고도 예리한 지성과 우아한 문체에 때로는 오만하고 냉소적인 유머 감각으로 유명한 그는 1894년 7월 26일 서리 지방 고달밍에서 토머스 헉슬리의 셋째 아들로 태어나, 이튼과 옥스퍼드의 밸리올 대학에서 교육을 받았다. 소설가로서 더 널리 알려지기는 했으나 수필, 전기, 희곡, 시 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1921년에는 『크롬 옐로(Crome Yellow)』를 발표해서 당대의 가장 재치 있고 이지적인 작가라는 평을 들으며 위치를 굳혔다. 『멋진 신세계』는 1932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모든 인간의 존엄성을 상실한 미래 과학 문명의 세계를 신랄하게 풍자하고 있다. 열여덟 살 때 완전히 실명했다가 차차 시력을 회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1936년 『가자에서 눈이 멀어(Eyeless in Gaza)』를 발표했다. 이는 헉슬리의 ‘후기파’ 성향을 지닌 첫 소설로서, 그의 작품 세계에서 분기점 노릇을 한다. 1958년에는 『멋진 신세계』의 예언적 주제들을 심도 있게 검토한 미래 문명사회 비판론인 『다시 찾아본 멋진 신세계』를 발표했다. 활동 후반기에는 힌두 철학과 신비주의에 깊이 끌렸으며 이 경향이 작품들에 반영되었다. 그는 미국에 정착해서 살다가 1963년 11월 22일 캘리포니아에서 사망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어릿광대의 춤(Antic Hay)』, 『연애대위법(Point Counter Point)』, 『불멸의 철학(The Perennial Philosophy)』, 『루덩의 악마(The Devils of Loudun)』, 『인식의 문(The Doors of Perception)』, 『섬(Island)』 등이 있다.

저자 : 조이스 캐롤 오츠
미국의 가장 위대한 동시대 작가. 시러큐스 대학 재학 중이던 19세 때 〈구세계에서〉로 대학 단편소설 공모에 당선됐다. 1964년 《아찔한 추락과 함께》로 등단한 이후 50편이 넘는 장편과 1000편이 넘는 단편을 비롯해 시, 산문, 비평, 희곡 등 거의 모든 문학 분야에 걸친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부조리와 폭력으로 가득한 20세기 후반의 삶을 예리하게 포착해왔다. 위스콘신 대학에서 문학 석사학위를 받고 1962년부터 디트로이트 대학에서, 1978년부터 프린스턴 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쳤으며, 2015년 현재 프린스턴 대학 인문학부의 ‘로저 S. 벌린드’ 특훈교수로 문예창작을 가르치고 있다. 1967년 〈얼음의 나라에서〉와 1973년 〈사자(死者)〉로 오헨리상을 받았고, 1996년 《좀비》로 브램스토커상, 2005년 《폭포》로 페미나상 외국문학상을 받았다. 《검은 물》(1992), 《내 삶의 목적》(1994), 《블론드》(2000)로 퓰리처상 후보로 지명된 바 있으며, 특히 2004년부터는 영미권의 가장 유력한 노벨 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1978년부터 미국 학술원 회원으로서 2003년 문학 부문의 업적으로 커먼웰스상과 케니언리뷰상을, 2006년에는 시카고 트리뷴 문학상을 받았다. 그 밖의 작품으로 《대디 러브》, 《멀베이니 가족》, 《사토장이의 딸》 등이 있다.1970년 전미도서상을 수상한 《그들》(1969)은 미국의 다양한 사회경제 집단을 다룬 ‘원더랜드 4부작’에 속하는데, 《세속적인 쾌락의 정원》(1967),《사치스러운 사람들》(1968), 《원더랜드》(1971)가 이 연작에 포함된다. 이후 오츠는 생생한 심리묘사와 사회 분석을 융합한 일련의 소설들을 통해 미국 사람들과 미국의 제도를 계속 탐구했다.

저자 : 토니 모리슨
1931년 미국 오하이오 주 로레인에서 태어났다. 하워드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후 코넬 대학교에서 윌리엄 포크너와 버지니아 울프에 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쳤고 랜덤하우스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며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1970년 첫 작품인 『가장 푸른 눈』을 발표했으며, 1973년에 출간한 두번째 소설 『술라』가 전미도서상 후보에 오르며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그후 『솔로몬의 노래』가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하고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대중적으로도 성공을 거두었다. 토니 모리슨은 1988년 『빌러비드』로 퓰리처상, 미국도서상, 로버트 F. 케네디 상을 수상했다. 그녀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빌러비드』는 2006년 <뉴욕 타임스 북 리뷰>가 선정한 지난 25년간 최고의 미국소설로,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1992년에 『재즈』를 발표했고, 1993년에는 “독창적인 상상력과 시적 언어를 통해 미국 사회의 핵심적인 문제를 생생하게 담아냈다”는 평을 들으며 흑인 여성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2006년 프린스턴 대학교의 교수직에서 퇴임한 후 모리슨은 집필 활동에 매진하며 2008년 아홉번째 소설 『자비』를 발표했고, 이후 희곡 『데스데모나』, 소설 『고향』을 잇따라 출간했다. 2015년 열한번째 소설『이 아이를 도우소서』를 펴냈다. 현재 잡지 <네이션>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아르헨티나 소설가이자 시인. 1899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생전 그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열기』(1923) 『심문Inquisiciones』(1925) 『정면의 달Luna de enfrente』(1925) 등의 시집, 『불한당들의 세계사』(1935) 『픽션들』(1944) 『알레프』(1949) 등의 소설집, 『영원의 역사Historia de la eternidad』(1936) 등의 에세이집을 발표했다. 이 작품들은 세계의 주요 언어로 번역되었다. 그의 단편소설은 종종 박식한 에세이처럼 읽히고 에세이는 시처럼, 시는 짧은 이야기처럼 읽힌다. 보르헤스는 시와 산문의 구분이 무의미하다고 주장, 몇몇 시집에 산문을 포함하기도 했다. 실제와 상상이 뒤섞인 그의 작품들은 문학?철학사에 혜안을 제공했고 자크 데리다, 미셸 푸코, 움베르토 에코 등 걸출한 옹호자들을 낳았다.1937년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립도서관에서 사서 경력을 시작했으나 페론을 비판하여 해고당했고, 페론 정권이 무너진 뒤 아르헨티나 국립도서관 관장으로 취임했다.1955년부터 조금씩 시력을 잃었는데, 그해는 앵글로색슨어와 고대 노르드어를 공부하기 시작한 해로 이러한 정황들이 작품에, 특히 시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1961년에 국제출판인협회가 수여하는 포멘터Formentor상을 사뮈엘 베케트와 공동 수상했고, 1971년에는 예루살렘상을, 1980년에는 스페인 국왕이 직접 수여하는 세르반테스상을 수상했다. 또한 영국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기도 했는데, 이로써 가장 친한 친구이자 존경하는 기사인 알론소 키하노와 동지가 되었다. 컬럼비아대학교, 옥스퍼드대학교, 파리대학교로부터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1986년 6월, 여든여섯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사망했다.

저자 : 주제 사라마구
1922년 포르투갈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용접공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라마구는 1947년 『죄악의 땅』을 발표하면서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그후 19년간 단 한 편의 소설도 쓰지 않고 공산당 활동에만 전념하다가, 1968년 시집 『가능한 시』를 펴낸 후에야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사라마구 문학의 전성기를 연 작품은 1982년 작 『수도원의 비망록』으로, 그는 이 작품으로 유럽 최고의 작가로 떠올랐으며 1998년에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마르케스, 보르헤스와 함께 20세기 세계문학의 거장으로 꼽히는 사라마구는 환상적 리얼리즘 안에서도 개인과 역사, 현실과 허구를 가로지르며 우화적 비유와 신랄한 풍자, 경계 없는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문학세계를 구축해 왔다. 나이가 무색할 만큼 왕성한 창작 활동으로 세계의 수많은 작가를 고무하고 독자를 매료시키며 작가정신의 살아 있는 표본으로 불리던 작가는 2010년 여든일곱의 나이로 타계했다.

저자 : 파리 리뷰
신간이나 작가 개인의 홍보를 넘어선 소설가들의 소설 기법과 글쓰기 방식, 삶에 관한 진솔한 인터뷰. 『파리 리뷰』의 작가 인터뷰는 기존 그 어떤 방식과도 달랐다. 『파리 리뷰』는 ‘작지만 세상에서 가장 강한 문학잡지’(타임)라는 격찬을 받은 뉴욕에서 출판되는 잡지이다. 1953년 창간된 이후 60년간 노벨 문학상, 퓰리처상, 부커상을 수상한 이미 더는 유명해질 수 없을 만큼 명성을 얻은 세계적 작가들과의 인터뷰로 널리 알려져 있다. 도서출판 다른에서는 국내 세계문학 독자들과 문예창작학과 대학생, 작가 및 평론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파리 리뷰』 인터뷰의 250여 명의 소설가 가운데 ‘가장 인터뷰하고 싶은 36명’을 선정했고, 12명씩 묶어 『작가란 무엇인가』 1, 2, 3권으로 펴냈다.

  목차

추천사
신들의 인간적 고투, 그 비참과 영광
이현우(문학평론가)

01 추상을 넘어선 심오한 인간
올더스 헉슬리
레이먼드 프레이저 & 조지 위키스, 1960

02 언어로 만든 미로의 도서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로널드 크라이스트, 1966

03 망명하는 영혼의 새로운 실험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허버트 골드, 1967

04 무의식적인 몰입의 창조력
조이스 캐럴 오츠
로버트 필립스, 1976

05 주제가 결정하는 형식
도리스 레싱
토머스 프리크, 1988

06 현실이라는 도약대 위의 거짓말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수재너 휴뉴웰 & 리카르도 아우구스토 세티, 1990

07 예술로 포착하는 시대상
귄터 그라스
엘리자베스 개프니, 1991

08 뿌리로부터 창조된 것
토니 모리슨
엘리사 샤펠, 1993


09 인과관계의 정밀한 배열
주제 사라마구
돈젤리나 바호주, 1997

10 특정한 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곳의 일
살만 루슈디
잭 리빙스, 2005

11 일상적 삶의 기이한 순간
스티븐 킹
크리스토퍼 레만-하우프트 & 너새니얼 리치, 2006

12 개인과 사회, 문학과 비평 사이에서
오에 겐자부로
세라 페이,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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