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又庵餘話
소나무 | 부모님 | 2013.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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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이보형 선생의 구순기념 찬집. 이를 기념하여 평생 쓴 글을 모아 3권의 책으로 펴냈다. <又庵史論 >에서는 미국사에 대한 선생의 관심을 엿볼 수 있다. 야구 칼럼을 2년 넘게 연재한 이야기와 '아가'라는 단편 소설은 <又庵餘話> 마지막에 실렸다.

  출판사 리뷰

美國史 개척자가 기록한 90년 세월
2013년 3월 24일, 又庵 李普珩 선생이 90회 생신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여 평생 쓰신 글을 모아(단행본 제외) 3권의 책으로 펴냈다.
선생은 해방 이후 척박한 연구 현실에서 한국 역사학의 초석을 놓은 선구자 가운데 한 분이다. 특히 전인미답의 불모지였던 미국사 연구를 개척하고 한국 아메리카학의 정초를 다졌다. 일제 시대 관동군으로 끌려가 소련에서 포로 생활을 경험한 선생이 미국사를 전공하게 된 것은 선배이자 스승인 조의설 선생의 조언이 계기가 되었다고 회고하신다. ‘우리나라가 제대로 된 나라가 되려면 미국과 러시아를 잘 알아야 하는데 러시아사는 북한에서 하는 사람이 있을 터이니, 자네는 남쪽에서 미국사를 전공하는 게 좋겠다’라는 권고가 선생의 평생 화두가 된 셈이다.

미국사에 대한 선생의 관심은 가히 전방위적이다. ‘아메리카 혁명은 어떠한 혁명인가?’ ‘흑인 문제와 노예제도’ ‘미국 역사학과 역사학자들의 특성은 무엇인가?’ ‘한국(조선) 미국 관계의 전개와 본질은 무엇인가?’ ‘미국 대통령에 대한 연구’ ‘미국인의 가치관은 어떠한가?’ ‘제국주의 세력으로서의 미국에 대한 연구’ 등 미국사의 거의 전분야를 망라하셨다. 그래서 자의반타의반 미국사 국제학술회의에 한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미국사 전공 교수로 참가할 수밖에 없던 때가 있었다고 회상하신다. 선생이 악전고투 속에서 씨뿌린 미국사는 이제 여러 대학에서 어엿한 역사 분과로 자리잡았고, 전문 교수진과 전공 연구자 상당수를 포괄하게 되었다.

선생은 또한 한국역사학회, 서양사학회, 미국사학회, 아메리카학회 등 관련 학회에 열성적으로 참여하시고 후원하시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역사학회 창립회원으로서 거의 마지막 생존자인 선생은 한국 역사학의 산 증인인 셈이다. 선생이 친지와 제자들의 권유를 뿌리치지 못하고 구순 기념 찬집을 내놓는 이유도 한국 역사학의 초창기 기록을 남기시려는 뜻이 있을 것이다.

또 선생은 학문적 활동뿐 아니라 야구 매니아 겸 해설자로도 유명하다. 야구에 대한 선생의 열정과 지식은 초창기 한국 야구 발전에 하나의 밑거름이 되었다. 동국대 교수 시절 야구부를 창설하여 박봉을 털어가며 야구부를 육성한 이야기, 밤새워 미국 메이저 리그 중계방송을 듣다가 아침 강의에 지각한 이야기, '주간야구'에 야구 칼럼을 2년 넘게 연재한 이야기에서 선생의 야구에 대한 사랑을 엿볼 수 있다. 선생은 음악감상과 예술에도 조예가 깊으시다. 감상 수준을 넘어 미수(米壽) 즈음 동인지에 '아가'라는 단편소설을 발표하여 주변을 놀라게 하셨다. 이 작품은 <又庵餘話> 마지막에 실렸다.

학문과 공부의 길에서 한눈팔지 않고 나름의 업적을 남긴 학자들에게는 후학이나 제자들이 경사를 맞아 기념논총을 헌정하는 것이 우리 학계의 관례가 되었다. 선생은 제자들에게 폐를 끼치기 싫다고 기념논총을 한사코 거절하셨다. 이번 구순을 맞아 195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발표한 글을 스스로 모아 자비로 출간하시는 것에서 선생의 성품을 잘 엿볼 수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이보형
1924년생. 서울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코넬대, 예일대, 캘리포니아주립대(버클리), 뉴욕주립대(빙엄턴), 일리노이주립대(어배나-샘페인) 등에서 연수 및 연구를 하였고, 홍익대, 중앙대, 동국대, 서강대 교수를 거쳐 2007년 현재 서강대 명예교수로 있다.지은 책으로 <미국사연구서설>, <미국인의 생활과 실용주의>, <미국역사의 기본사료>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미국혁명사>, <에이브러햄 링컨> 등이 있다.

  목차

世評?時論
檀紀와 西紀
無能敎授?有能敎授
宋襄之仁
巨視的 眼目
또 하나의 4?19
閨秀의 六穴砲
목의 가시…五원
入試는 12月에
二十對 一의 亡靈
六法全書도 無色
뒤를 돌아보라
近代化와 ?아리랑고개?
킹博士와 사랑의 思想
汽車의 서비스
第2經濟型 結婚式
失手의 敎訓
나폴레옹的 生活
장독대와 풀찌꺼기
急轉直下, 汚辱의 날

月評
野黨의 猛省을 促求
韓國近代化를 分析
韓?日關係에 큰 比重
탈을 쓴 似而非宗敎
經濟復興에 많은 도움말
池明觀氏의 論文은 壓卷
주목할 만한 論題, 申씨의 ?革命 影響?
?實利外交?의 虛點을 追窮
辱된 길을 왜 서두느냐
?知性의 過誤?에 對한 自己批判
試論的이긴 하나 과녁 뚫은 分析
公務員 不正을 剔抉?그 治癒策 제시
물거품 된 벅찬 感激?意慾
感情排除한 客觀的 分析 - ?北韓實情? 특집
?韓國統一의 條件과 展望? 앙케트
美國의 對韓政策 批判
日本을 보는 눈
陣痛하는 象牙塔, 現症勢 高血壓인듯

역사 이모저모
第2次 韓露密約과 僞造文書
危機와 克服의 200年
거짓말장이 대통령
두 개의 미국, 현대 미국을 다시 본다
미국의 고민
미국의 꿈은 물결이 되어 흐른다
책은 모으기보다 버리기가 더 어렵다

야구와 인생
有能 코치의 指導가 필요
野球를 즐기는 方法
敎授와 野球
별난 趣味, 野球 구경
왜 高校野球는 人氣있나
强者 速斷 못할 異變의 魔力
‘사무라이’ 野球
프로야구가 탄생한다는데…
프로야구, 마음이 설렌다
스포츠 中繼放送, 密度가 아쉽다
빌리 윌리엄스(Billy Williams)와의 再會
장수와 단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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