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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콩을 심으며
작은숲 | 부모님 |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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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사십편시선 25권. 초등학교 교사로, 초록교사운동의 선구자로, 탈핵운동가로 40여 년 한 길을 걷다가 어느새 정년을 맞은 김광철 교사(서울 신은초등학교)가 첫 시집 <애기똥풀> 이후 5년 만에 두 번째 시집 <제비콩을 심으며>를 냈다.

제주 출신인 김광철 시인은 1975년 서울교대를 졸업한 후 서울 문창초등학교에서 현재 혁신학교인 신은초등학교까지 10개 학교에서 근무했다. 이 시집에는 "인간을 중심에 둔 한결같고 곡진한 시인의 모습"이 5개의 부 - 생명의 소리를 듣다, 제비콩을 심으려, 광장에서, 휘파람새는 울고 있었지, 핵 없는 세상을 향한 꿈 - 에 시로 새겨져 있다.

  출판사 리뷰

인간을 중심에 둔 한결같이 곡진한 시인의 모습처럼
사람과 사물에 대한 사랑이 녹아들 시편들!

초등학교 교사로, 초록교사운동의 선구자로, 탈핵운동가로 40여 년 한 길을 걷다가 어느새 정년을 맞은 김광철 교사(서울 신은초등학교)가 첫 시집 『애기똥풀』 이후 5년 만에 두 번째 시집 『제비콩을 심으며』를 냈다. 제주 출신인 김광철 시인은 1975년 서울교대를 졸업한 후 서울 문창초등학교에서 현재 혁신학교인 신은초등학교까지 10개 학교에서 근무했다. 이 시집에는 “인간을 중심에 둔 한결같고 곡진한 시인의 모습”이 5개의 부 - 생명의 소리를 듣다, 제비콩을 심으려, 광장에서, 휘파람새는 울고 있었지, 핵 없는 세상을 향한 꿈-에 시로 새겨져 있다.
시와 삶이 유리될 수 없으니 시가 삶보다 더 감동적일 때가 있고, 시가 시인의 삶을 담아내기에 역부족일 때가 있다. 그의 삶을 잘 아는 사람들은 김광철의 시가 후자에 가깝다는 데 동의할 것이다. 작은 체구지만 다부진 몸매 그리고 강렬한 눈빛 그러나 그 안에 숨어 있는 ‘인간과 생명에 대한 깊은 애정’은 그가 살아온 삶을 대변하는 듯하다. 그는 1991년 전교조 활동으로 해직된 후 전교조 서울초등지회장, 서울부지부장, 합법화 1기 전교조 전국 초등위원장 등 여러 직책을 맡아 선봉에 서왔다. 뿐만 아니라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전국교사모임’ 창립과 ‘초록교육연대’ 창립을 주도하는 등 생태 및 환경보전 운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후쿠시마 핵 발전소 폭발 사고 이후에는 탈핵 교육과 탈핵 운동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이수호(전 민주노총위원장 / 전 전교조 위원장) 시인은 “그에게 시란 느낌이요, 주장이요, 외침이요, 노래”라면서 이번 시집에서는 “그것이 더 곧게 거침없이 직선으로 아침 햇살처럼 뻗어가고 있다”고 했다. 또 이은봉(광주대 교수) 시인은 “자연과 아이들과 그의 일상적 삶에 대한 곧은 시선이 가득가득 출렁거리고 있다”고 했다. 또 권순진 시인은 그에게 시는 “건강한 삶, 핵 없는 초록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텃밭이며 그 농부의 마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퇴임 이후의 그 꿈의 물레질의 가열함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다. 이렇듯 김광철 시인을 아는 이들은 그의 곡진한 삶이 시에 그대로 녹아 있음을, 교사운동을 뛰어넘어 환경운동가로 활동해 온 그의 이력에 대한 존경과 기대를 말하고 있다.
“이제 초등학교 교사로서 40여 년의 순례 길을 접어야 할 시간이 되었나 보다.”라며 담담히 정년을 맞는 김광철 시인이 정년 이후 펼칠 삶과 또 그 삶을 오롯이, 더욱 서정적으로, 깊이 있게 담게 될 그의 시를 기대해 본다. 세상이 좋아진 만큼 시는 더 감동일 것이고, 시만큼 세상도 좋아져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 본다.

  작가 소개

저자 : 김광철
1954년 제주 서귀포 호근동에서 태어나 제주일고를 졸업할 때까지 제주에서 살았다. 1975년 서울교대를 졸업하고 서울 문창초에서 현재 혁신학교인 신은초까지 10개 학교에서 근무했다. 1991년 전교조 활동으로 해직된 후, 전교조 서울초등지회장, 서울부지부장, 합법화 1기 전교조 전국 초등위원장 등 여러 직책을 맡았다. 1994년 복직 후 참교육 운동 차원에서 1995년부터 ‘환생교’(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창립에 앞장섰고, 2004~5년에는 환생교 전국회장을 역임했다. 같은 시기에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전문위원’을 역임했다. 2006년 ‘초록교육연대’ 창립을 주도하여 현재까지 공동대표와 상임대표를 맡아 초록교육, 생태·환경보전 운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 사고 이후에는 탈핵 교육과 탈핵 운동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2011년 처녀 시집 『애기똥풀』(고인돌출판사)을 냈고, 한국작가회의 회원이다.

  목차

제1부 생명의 소리를 듣다
능소화 꽃님
겨울 숲
노루귀
보춘화 피던 시절
겨울비
산자고
용문산 은행나무
태백산의 고사 주목
닭의장풀
백련 그림을 감상하며
사위질빵
개구리 알
갈대밭 길을 걸으며

제2부 제비콩을 심으며
학년을 맡으며
새 학년 우리 선생님은
이 아이들을 어찌할 것인가
피자 사던 날
화전 만들기
물총 싸움
우리 반 지영이
감자
꼭두각시 춤을 추며
자식이 뭐길래
대동의 한판 춤을
갯벌 가는 날 아침
제비콩을 심으며

제3부 광장에서
간식
마디
프리즘 같은 마음
사랑
봄바람은 언제나
망초
광장에서
찔레꽃 피던 날
인간은
사람이 살고 있었네

제4부 휘파람새는 울고 있었지
나의 할아버지
어머니, 당신을 성묘하며
고근산
우도 감국
유채꽃
휘파람새는 울고 있었지
구럼비가 무너져 내린다

제5부 핵 없는 세상을 향한 꿈
프리피야트 이야기
양치기 소년들의 나라에서는
봄은 오고 있건만
탈핵 공청회의 삼척 사람들
초록 눈이 내리는 세상을 꿈꾼다
어떤 나라에서는

해설 | 김민곤 (시인 , 전직 교사)·떠나라, 다시 돌아올 그곳을 향한 힘찬 발걸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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