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수메르과 바빌론 신앙, 미트라교, 조로아스터교, 만주족 신앙, 네스토리우스교 등 역사 속으로 사라졌거나 그 존재가 미약해진 종교들을 모았다. 전작 <지도에서 사라진 사람들>에서 사라진 민족과 나라들의 역사가 겹치고 겹쳐 지금 우리 시대가 이루어졌음을 보여준 저자는 이번에는 종교를 통해 역사에 대한 흥미로운 접근을 시도한다.
각 민족과 집단이 처한 조건과 자연적, 사회적 환경에 의해, 그리고 이들의 운명에 따라 종교가 어떠한 양상을 갖고 변화를 겪어왔는지 짚어보고, 이 종교들이 사라지거나 사라지고 있다고 해도 현재 남아 있는 주요 종교들과 우리의 역사와 우리 삶에 다양한 방식으로 흔적을 남기고 있음을 보여준다.
출판사 리뷰
우리가 믿는 신은 어디서 왔을까
그들이 믿던 신은 어디로 갔을까
종교와 신화, 지리와 문화, 인류학이 어우러진 테마세계사
수메르과 바빌론 신앙, 미트라교, 조로아스터교, 만주족 신앙, 네스토리우스교 등 역사 속으로 사라졌거나 그 존재가 미약해진 종교들을 모았다. 전작 <지도에서 사라진 사람들>에서 사라진 민족과 나라들의 역사가 겹치고 겹쳐 지금 우리 시대가 이루어졌음을 보여준 저자는 이번에는 종교를 통해 역사에 대한 흥미로운 접근을 시도한다. 각 민족과 집단이 처한 조건과 자연적, 사회적 환경에 의해, 그리고 이들의 운명에 따라 종교가 어떠한 양상을 갖고 변화를 겪어왔는지 짚어보고, 이 종교들이 사라지거나 사라지고 있다고 해도 현재 남아 있는 주요 종교들과 우리의 역사와 우리 삶에 다양한 방식으로 흔적을 남기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간의 역사와 함께해온 종교
인간의 인간다움은 그 불완전성에서 기인한다. 죽음이라는 피해갈 수 없는 숙명에서부터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 없는 자연현상, 날씨의 변화와 외부의 공격 및 질병에 취약한 신체까지, 인간은 이러한 불안감에서 벗어나고자 종교를 만들었고, 종교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왔다. 하지만 종교의 형태가 모두 비슷하지는 않았다. 해양민족과 농경민족의 종교가 다르고, 지배계급의 종교와 피지배계급의 종교가 달랐다. 각 집단의 구성원들이 처한 자연환경과 사회적 조건에 따라 종교의 형태는 제각각일 수밖에 없었다.
집단, 민족의 운명에 따라 종교도 크게 변화하고는 했다. 한 부족이 큰 부족에 흡수되면서 해당 부족의 종교는 흔적만 전하는 경우도 있었고, 어떤 종교는 큰 나라의 국교가 되면서 세계적인 종교로 성장하기도 했다. 신화와 신들이 다른 민족의 종교를 옮겨가기도 했고, 소수의 선교사들에 의해 문화와 환경이 전혀 다른 지구 반대편에서 성행한 종교도 있었다. 종교는 인간을 초월한 존재를 믿거나 인간 스스로 정신적으로 초월해지기 위한 행위이지만, 역설적으로 그 믿음과 행위가 인간의 버림을 받으면서 존재의 의미를 잃기도 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사라지거나 미약해진 종교들이 완전히 그 존재와 함께 증발해버린 건 아니었다. 역사와 영향을 주고받으며 때때로 세계사를 움직이기도 하고, 후대에까지 그 흔적을 남기기도 했다.
민족과 국가, 그다음은 신앙과 종교
저자 도현신 작가는 2013년 출간된 <지도에서 사라진 사람들>을 통해 훈족, 거란족, 에트루리아인 등 역사 속으로 사라지거나 근근이 명맥만 유지하며 기록에서 소외된 이들의 역사적 유산과, 현재에 남긴 흔적을 눈앞에 보여준 바 있다. 당시 집필을 진행하면서, 종교 또한 역사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종교 자체도 다양한 변화를 겪어온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지도에서 사라진 종교들>에서는 사라진(혹은 사라져가고 있는) 신앙과 종교를 통해 그들이 영향을 준 세계사의 양상들을 들여다보는 한편, 사라져간 종교들의 흔적이 현재의 종교와 우리 삶에 남아 있음을 밝히고자 했다.
역사를 움직이고 현재와 닿아 있는 종교
현재 세계의 주요 종교라 할 수 있는 기독교, 이슬람교, 불교 등도 인류의 역사와 함께 처음부터 지금과 같은 형태로 존재했던 것은 아니다. 시대의 변화, 지배세력의 교체에 따라 교리나 세계관, 경전 해석 등에 있어 수많은 변화가 있었다. 현대의 가장 큰 종교인 기독교만 봐도 그 교리와 경전에는 수메르와 바빌론 신앙의 흔적이 짙게 남아 있으며, 현재 소수의 신도만 남아 있는 조로아스터교의 종말론과도 상당히 유사하다. 또한 고대 페르시아의 태양신을 섬기던 미트라교는 로마를 거쳐 동서무역로를 통해 동양으로 전파되어 미륵불 신앙의 원형이 되었고, 이후 중국과 한국 등 동아시아 민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433년, 정통 기독교 교단에서 파문당한 네스토리우스교는 13세기, 세계제국을 건설한 몽골에서 크게 번영을 누렸으며, 일한국을 창시한 훌라구
작가 소개
저자 : 도현신
1980년 수원에서 태어났고, 2005년 순천향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을 졸업하기 전인 2004년부터 작가의 꿈을 꾸고, 전자책 형식의 소설 <마지막 훈족> 발간을 시작으로 작가의 길을 걸었다. 2005년에는 광명시가 주최한 제4회 전국신인문학상에서 단편소설 <나는 주원장이다>로 장려상을 받았다.그 뒤 여러 가지 길을 찾다가 인생의 목표를 역사 저술로 잡고, 2008년 첫 번째로 출간한 인문·역사 서적인 《원균과 이순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저술 활동에 뛰어들었다. 2011년 2월 출간한 다섯 번째 서적인 《전쟁이 요리한 음식의 역사》는 지금까지 총 5쇄를 찍으며 2012년 2월 한국정책방송‘ 인문학열전’ 코너에서 인터뷰를 할 정도로 뜨거운 조명을 받았다.또한 2011년 12월 출간한 일곱 번째 서적인 《전쟁이 발명한 과학기술의 역사》 출간을 계기로 방위청 홈페이지에 무기와 보급에 관한 원고를 20회 연재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2013년 12월 출간한 《지도에서 사라진 사람들》은 지금까지 총 3쇄를 찍으며 다음 카카오톡에 10년간 내용을 무료 공개하는 대가로 저자와 출판사 모두에게 큰 수익을 안겨주었다.이 밖에도 2012년 12월 출간한 본서 《르네상스의 어둠》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도서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독자들의 꾸준한 관심에 호응하고자 내용을 보완하여 제3판에 해당하는 완전판을 내놓게 되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로운 관점으로 인문·역사 서적들을 출간할 예정이다.
목차
서문
I 종교를 만든 종교들
1 수메르와 바빌론 신앙
_ 종교의 어머니
2 오르페우스 신앙
_ 환생과 윤회
3 조로아스터교
_ 선한 신과 악한 신의 대립
4 마니교
_ 페르시아에서 몽골까지 전파된 구세주 신앙
5 미트라교
_ 미륵불이 된 태양신 미트라
II 종교가 몰아낸 종교들
6 드루이드교
_ 아서 왕 전설의 뿌리, 켈트족 신들의 이야기
7 앵글로-색슨족의 고대 신앙
_ 신들의 황혼
8 고대 아랍의 신앙
_ 사라진 수백의 신과 정령들
9 리투아니아의 전통 신앙
_ 유럽 최후의 ‘이교도’ 국가
10 아즈텍의 전통 신앙
_ 신의 재림을 기다리며
III 기이하고 독특한 종교들
11 네스토리우스 교단
_ 몽골 초원의 기독교
12 스코프츠이 교단
_ 구원을 향한 거세
13 핀란드의 원시 신앙
_ 시와 노래로 전해진 평화의 전통
14 마흐디 교단
_ 세기말의 구세주
15 만주족의 샤먼교
_ 여자의 세상
16 오나족의 전통 신앙
_ 동서남북 하늘의 신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