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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 깊은 수다
여성은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성장하는가
옐로브릭 | 부모님 | 201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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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청바지를 입은 수녀님, 사연 많은 여자들의 '듣는 귀'가 되어준 수녀님. 재미 신학자 박정은이 20년 간 여성 피정 '지혜의 원'을 연 경험을 바탕으로 쓴 여성의 연대와 성장에 대한 통찰을 책으로 묶어 냈다.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목소리와 이름이 희미해져 버린 여성들이 자기를 발견하고 지나온 인생을 평온하게 바라보며 충만한 지혜로 성장하도록 안내한다.

  출판사 리뷰

여성의 삶, 어떤가요?
경청과 치유의 신학자 박정은 수녀,
여성 피정 '지혜의 원' 20년의 통찰로 여성만의 아름다운 성장을 말하다


청바지를 입은 수녀님, 사연 많은 여자들의 '듣는 귀'가 되어준 수녀님. 재미 신학자 박정은이 20년 간 여성 피정 '지혜의 원'을 연 경험을 바탕으로 쓴 여성의 연대와 성장에 대한 통찰을 책으로 묶어 냈다.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목소리와 이름이 희미해져 버린 여성들이 자기를 발견하고 지나온 인생을 평온하게 바라보며 충만한 지혜로 성장하도록 안내한다.

소녀에서 여신으로, 이제 당신의 아름다운 성장이 시작됩니다
어른이 된 이후에도 남은 통과의례가 있을까? 많은 여성이 중년이 되기까지 누구의 엄마, 누구의 아내로 정신없이 살아간다. 그러다 자녀들이 자라서 독립하면, 혹은 결혼생활에 문제가 생기면 삶은 통째로 위기에 처한다.
여성의 성장 과정을 흔히 초승달 시기(소녀), 보름달 시기(어머니), 그리고 그믐달 시기(갱년기 이후)로 나누어 설명한다. 각 시기마다 특징과 도전거리가 있으며 각각의 통과의례를 잘 거쳐 가며 소녀는 여신으로 성장해 간다.
그 중 한 예로 중년 이후 여성의 성장이란 어떤 것일까. 저자는 이 시기가 되어서도 자신을 예쁜 소녀처럼 인식하는 것은 부자연스럽다고 지적한다. 폐경기는 여성에게 푸근하고 지혜로운 여신으로 성장하는 통과의례와도 같은 시기이다. 체중이 늘고 노화가 시작되는 몸, 주변 사람들과의 이별, 장성한 자녀를 떠나보내는 등 여성은 큰 변화를 맞이하기 시작한다. 여성이 완전한 인격에 도달한 상태를 여신으로 상징하는데, 이 원형은 우리나라 제주도 등지에서 전해 내려오는 마고 할미 설화 등에 풍부한 이미지로 나타난다. 풍만하고 부드러운 몸, 넉넉함과 유쾌함, 성적 억압에서 자유로운 지혜의 아이콘이다.
저자는 출산과 결혼의 프레임을 벗어나 여성성을 이해하면 갱년기 이후의 삶은 축복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모든 여성은 자신의 내면에 여신을 담고 있으며 삶의 여정은 그 내면의 여신을 실현하는 과정이다. 자신의 삶에 아로새겨진 고유한 무늬를 발견할 때, 사회가 강요한 성역할에서 자유로워지고 온전한 인격으로 성장할 때, 우리는 자신이 지나온 길에서 얻은 지혜를 타인과 넉넉하게 나눌 수 있게 된다. 그렇게 소녀에서 여신으로, 성장하는 여자는 진정 아름답다.

아이들과 남편 이야기 아닌, 우리의 이야기를 하는 시간
우리는 자기 자랑, 남편과 아이들 이야기, 시댁 스트레스만 경쟁하듯 쏟아놓는 모임 대신, 나의 꿈 이야기, 내가 살고 싶은 인생 이야기를 편안하게 나누고 함께 위로하는 공간이 필요하다. 박정은 수녀의 안내를 따라, 좋은 친구들과 '사려 깊은 수다'를 나눌 수 있는 '지혜의 원'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이 책은 사회가 여성에게 부과하는 뻔한 기대와 평가에서 벗어나 자신이 원하는 삶을 가꾸어 가도록 돕는 실제적인 작업들로 가득하다. 이야기를 통해 자신을 발견하는 스토리텔링 작업, 타인에게 경청하는 기술, 낯선 감정들과 화해하는 법, 소외된 몸을 포용하고 몸과 친해지는 법, 일상의 소소한 사건들을 예전으로 표현하며 삶을 풍성하게 살아가는 법 등을 다룬다.

  작가 소개

저자 : 박정은
1963년 서울 출생. 친구 사귀는 게 늘 즐거웠고 가톨릭 영성가들의 책을 읽으며 세상이 아름다운 것임을 배웠다. 대학 4년 동안 도서관보다는 학교 밖을 서성이며 삶의 의미를 찾아다녔다. 어느 날 이 세상의 아름다움이 한 순간임을 깊이 깨닫고 영원을 갈망하며 수도 생활을 시작했다. 수녀가 되어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여성이 지니는 서글픔과 고통을 마주하였고, 많은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여성성에서 강인한 구원의 희망을 발견했다. 미국 홀리네임즈 대학 영성학 교수로, 자신이 똑똑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젊은이들에게, 그들이 얼마나 아름답고 현명한지를 발견하고 믿게 하는 것을 소명으로 여기고 가르친다. 한국과 미국 두 문화를 오가며 살고, 영어와 한국어로 글쓰기를 한다. "경험으로 본 이주의 해석"과 "야수와 춤을: 문화적 경계를 넘는 영성 지도" "십자가 아래에 세워진 공동체" 등 다수의 영문 논문을 썼고, 21세기 수도 생활에 대해 미국의 가톨릭 신문National Catholic Report에 기고하고 있다. 저서로는 소소한 일상에 대한 묵상을 모은 《부서진 것의 아름다움》(마리아니스트에

  목차

머리말

1부 지혜의 원: 여성의 영성
1장 여성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2장 진짜 나를 찾아서
3장 지혜의 원

2부 성장의 디딤돌
4장 이야기와 경청
5장 여성의 몸
6장 감정과 친해지기
7장 예전: 제3의공간

3부 아트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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