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이지안 장편소설. 자신이 왜 태어났는지, 부모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반쪽짜리 붉은 눈을 가졌다 하여 인간들에게 배척받고 살던 바리. 어느 날 이민족의 침입으로 마을이 전멸한 가운데, 바리는 가슴에 벌어진 상처를 가진 채 다시 눈을 뜬다. 죽을 수도 없는 몸이라는 데에 절망하던 중, 죽은 이들을 거두러 인계로 나온 명계의 주인과 만나게 되고. 둘의 인연은 그날로부터 시작된다.
시간이 흘러, 바리는 자신을 찾아온 사령들을 명계로 인도하고 그곳에서 오래전에 보았던 그, 염라대제를 다시 만난다. 하지만 다시 만난 그는 오랜 삶에 지치고 힘들어 생을 포기하고 있는데….
출판사 리뷰
인간계와 명계 사이, 죽은 자들을 인도하고자 한 바리와 죽은 자들의 왕, 염라대제의 이야기
자신이 왜 태어났는지, 부모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반쪽짜리 붉은 눈을 가졌다 하여 인간들에게 배척받고 살던 바리. 어느 날 이민족의 침입으로 마을이 전멸한 가운데, 바리는 가슴에 벌어진 상처를 가진 채 다시 눈을 뜬다. 죽을 수도 없는 몸이라는 데에 절망하던 중, 죽은 이들을 거두러 인계로 나온 명계의 주인과 만나게 되고. 둘의 인연은 그날로부터 시작된다. 시간이 흘러, 바리는 자신을 찾아온 사령들을 명계로 인도하고 그곳에서 오래전에 보았던 그, 염라대제를 다시 만난다. 하지만 다시 만난 그는 오랜 삶에 지치고 힘들어 생을 포기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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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는 바리데기 공주 설화를 모티프로, 한국의 설화와 민속신앙, 그리고 중국의 역사 등을 섞어 만든 잘 짜여진 이야기입니다. 어디선가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들을 배경으로 전혀 새로운 이야기가 탄생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편집자 코멘트
인간계에도 명계에도 선계에도 그 어느 곳에도 속하지 못해 정체성으로 힘들어 하던 그녀에게 주인을 새겨 자신을 붙들어준 그로 인해 세상이 달라졌다. 그를 위해 행하던 일들이 결국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이 되었다. / (편집자 C)
반인반귀半人半鬼 바리! 부모가 누구인지, 언제 태어났는지, 왜 태어났으며 왜 버림받았는지도 모르는 가엾은 아이. 인간과 귀鬼, 어느 곳에도 속하지 못한 채 방황하며 제 힘에 이끌리는 사령들을 그저 안쓰러워할 줄밖에 모르던 바리는 결국 그 힘으로 평생의 인연을 만나게 되었고 자신의 뿌리 역시 찾게 된다. 충격적인 출생의 비밀 앞에서도 인간과 귀鬼 사이를 잇는 길이 되고자 하였던 바리는 그야말로 멋진 여인이라 할 수 있겠다. / (편집자 L)
세상과 그녀를 단절시켜 버린 새빨간 귀안(鬼眼). 저주받았다 생각했지만, 그녀는 가엾은 영혼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그 저주받은 힘을 사용한다. 세상으로부터 받은 상처로 한없이 약할 줄로만 알았던 그녀는 단단한 힘으로 또 하나의 상처 받은 영혼을 감싸 안는다! / (편집자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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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 속, 모두가 죽고 사령(死靈)들의 무리에서 홀로 살아남은 바리.
허락되지 않은 죽음, 원치 않은 영생.
깊고 깊은 절망 속에서 토해내는 간절한 염원.
세상에 정말로 신이 있다면, 제발 나를……
“도와줘!”
그 순간, 거짓말처럼 지상 위로 강림한 명계의 군왕, 율.
요사스럽게 빛나는 그의 붉은 눈동자에 사로잡히고 마는 바리.
“평범하지 않은 계집이로고. 재미있군.”
율은 바리의 부탁대로 죽은 자들의 영혼을 수습해 주는 대신, 그녀의 목에 자신의 것임을 증명하는 푸른 낙인을 찍는다.
“염라대제, 율. 기억하라. 다시 만날 그 순간까지.”
시간이 흘러,
어렸던 계집은 어느덧 완연한 여인이 되어 다시금 율을 마주한다.
“자, 내 이름은 뭐지?”
“……율. 염라대제, 율.”
“내가 원하는 순간에, 내 것이 되면 된다. 그 순간이 언제든.”
작가 소개
저자 : 이지안
웹상 필명, 글라타오토. 랜덤 박스 같은 글을 쓰고 싶은 몽상가이자, 전문직종성애자. 개인의 취향이 확고한 작가. 밝은 글을 꿈꾸지만, 늘 어두운 글만 나와 아이러니할 뿐이다. 곧 밝은 글을 무조건! 써볼 예정. [출간작]독주러프Rough가슴과 입술(ebook)심야의 오피스(ebook) 내 비서를 유혹하는 법(ebook)[출간예정작]열세 번째 비디어 웨딩Dear Wedding
목차
서(緖)
제 一 장. 명계(冥界)로 가는 길
제 二 장. 거래
제 三 장. 만인경(萬人鏡)
제 四 장. 석산화(石蒜花)
제 五 장. 선택
제 六 장. 태양을 집어삼킨 만월
제 七 장. 서왕모(西王母)
제 八 장. 인간계
제 九 장. 전조(前兆)
제 十 장. 신들의 전쟁
제 十一 장. 화마(火魔)의 끝
결(結)
외전(外傳) - 윤회(輪廻)
외전(外傳) - 제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