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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바다 | 부모님 | 20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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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문갑연 장편소설. 그린벨트 지역민들의 고통과 이들의 꿈까지 잔인하게 묶어버린 실상을 밝힌다. 작가는 그린벨트제도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결도 있었지만,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도 또 있어서도 안 되는 일련의 사례들을 소설을 통해 알리고자 했다.

  출판사 리뷰

그린벨트 구역 내에서는 건물 신축, 중축, 보수. 이웃에서 잔디를 얻어와 마당에서 번식시키는 것, 자기 소유 밭에서 운전 연습하는 따위가 모두 불법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어제의 그린벨트 구역 내에 대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기도 한다. 법이란 얼마나 편리한가? 법을 집행하는 자들이 요리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불법도 합법도 가능하다. 국민들은 그래도 법이 민주주의국가에 맞는 뼈대를 세울 거라고 안심할 뿐. 과연 그린벨트 지역 내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

악법도 과연 법일까?
1971년 정부는 일방적으로 그린벨트제도를 도입했다. 그린벨트가 뭔지 또 그린벨트로 지정되었는지조차 모르던 농민들은 필요한 건물을 전처럼 신축하거나 증축 혹은 보수한다. 그러나 건물에 손을 대면 불법이라고 강제 철거당한다. 차츰 그린벨트 감시원에게 돈 봉투를 상납하는 관행이 생긴다. 한데도 계속되는 횡포, 돈 봉투를 상납 못하는 한 농가의 아내가 감시원의 비위를 맞추다가 한계에 이르자 자살을 하기에 이른다.
아이들이 잔디를 얻어와 마당에 번식시키면 불법이라고 포클레인으로 파헤친다. 시민의 허파라는 그린벨트 지역은 가정용 쓰레기, 산업용 쓰레기, 짐승의 사체 등 쓰레기 불법투기로 환경 파괴의 주범인 다이옥신의 온상지로 오염되어가고 있다. 조폭들은 대마를 몰래 숲 속에 심기도 하고 숲 속에 은밀히 지어진 도박장의 부엌, 주차장, 개 사육장에서 배출되는 오물은 다 마을로 이어지는 계곡으로 흘러들어간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그린벨트의 민얼굴을 파헤치는 고발문학 속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작가 소개

저자 : 문갑연
가난한 농촌을 살리겠다던 청년과 결혼하여 도심에서 가까운 야산을 구입하여 정착했지만, 1971년 땅이 그린벨트로 개발권이 묶이자 점점 억울함이 깊어져 글을 쓰게 된다. 결국 소설가로 등단한다. 민주주의국가가 침해한 국민 개인의 재산권을 돌려 달라는 투고를 신문고에 계속한다. 드디어 44년 동안 전국 각처에서 투쟁해 온 GB 주민들과 만나게 되고,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그린벨트제도의 완전 철폐를 위해 모인 사단법인 전국개발제한구역 국민협회 지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신학교 재학 중 결혼. 이후 통신대학 농학과에서 수학, 현대문학 문예대학 수강. 농민문학과 믿음의 문학에서 단편소설로 신인상. 한국기독공보 신춘문예 중편소설에 입선하면서 본격적인 소설 창작에 돌입한다. 한국문인협회, 한국소설가협회, 한국기독교문인협회 회원 및 지방의 여러 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으로 장편소설『꿈이 묶여있는 땅』과 작품집『거울 없이 사는 사람들』『추도식의 가족들』이 있다.

  목차

작가의 말 006
서막 012
1편 017
2편 095
3편 169
4편 211
5편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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