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학담 스님의 전작 <가려 뽑은 아함경>(조계종출판사, 1992)과 <학담평석 아함경>(한길사, 2014)이다. 어려운 한문투로 경을 해석한 <가려 뽑은 아함경>의 한계를 극복하고 <학담평석 아함경>의 방대한 분량을 한 권에 체계적으로 담아 독자에게 더 쉽게 다가가는 입문서다.
<한 권으로 읽는 아함경>은 <학담평석 아함경>의 가장 큰 장점이었던 ‘삼보의 체제로 아함경을 살펴본다’는 점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네 아함, 다섯 니카야로 방대하게 전해지던 <아함경>의 내용을, 삼보의 관점, 즉 불(佛), 법(法), 승(僧)으로 바라본다. 책 전체를 ‘귀명장’ ‘불보장’ ‘법보장’ ‘승보장’ 이라는 네 개의 체제로 나누고 대승불교의 관점에서 ‘아함’을 완전히 해체하여 재조합했다. 각 장의 도입에 ‘이끄는 글’을 붙이고, 절의 시작에 다시 소개글을 붙였다.
출판사 리뷰
아함의 세계를 한 권으로 만나다
작년 여름, 한길사 38주년 기념 기획으로 [학담평석 아함경](전 12책)이 출간되었다. 전 12책 20권, 권당 1,000여 쪽, 원고지 4만여 매에 달하는 [학담평석 아함경]은 내용이 깊은 만큼 분량이 방대했기에, 기념비적인 성과를 거뒀음에도 대중 독자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어려웠다.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아함경]의 참뜻을 한 권으로 담아낸 입문서 [한 권으로 읽는 아함경]을 출간하게 되었다.
이 책의 모태는 학담 스님의 전작 [가려 뽑은 아함경](조계종출판사, 1992)과 [학담평석 아함경](한길사, 2014)이다. 어려운 한문투로 경을 해석한 [가려 뽑은 아함경]의 한계를 극복하고 [학담평석 아함경]의 방대한 분량을 한 권에 체계적으로 담아 독자에게 더 쉽게 다가가는 입문서다.
[한 권으로 읽는 아함경]은 [학담평석 아함경]의 가장 큰 장점이었던 ‘삼보의 체제로 아함경을 살펴본다’는 점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네 아함, 다섯 니카야로 방대하게 전해지던 [아함경]의 내용을, 삼보의 관점, 즉 불(佛), 법(法), 승(僧)으로 바라본다. 책 전체를 ‘귀명장’ ‘불보장’ ‘법보장’ ‘승보장’ 이라는 네 개의 체제로 나누고 대승불교의 관점에서 ‘아함’을 완전히 해체하여 재조합했다. 각 장의 도입에 ‘이끄는 글’을 붙이고, 절의 시작에 다시 소개글을 붙였다. 본문에서는 경의 제목을 로 표시하고, 스님의 해설을 통해 경을 자세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1장 삼보의 체제로 [아함경] 해설서를 펴내며 (대의장)에서는 혼란의 시대 [아함경]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를 짚어주고, 아함의 기본 사상과 삼보 중심으로 불교를 이해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불교를 ‘붇다의 가르침’이라고 소박하게 정의할 때에도 불교에는 ‘진리의 자각을 통해 가르침을 전하는 붇다’와 ‘가르침’과 ‘가르침을 받아들여 함께 진리의 길 걸어가는 공동체’ 이 세 가지가 전제되어야 한다. 곧 불교는 붇다 다르마 상가 이 세 가지 법의 보배를 기본 요건으로 해서 출발한 종교인 것이니, 붇다 다르마 상가 삼보야말로 불교의 역사적 현상형태인 것이다.”
제2장 삼보께 목숨 다해 귀의하리 (귀명장)에서는 본격적으로 경을 읽어간다. 붇다의 뜻에 의지하여 ‘삼보에 귀의한다는 것’의 의미와 귀의하는 공덕, 스스로 깨닫는 해탈의 삶에 대해 살펴본다.
“붇다와 법과 상가, 계율과 보시는 늘 생각하고 받아 지니며 의지해야 할 다섯 가지 기쁨 주는 곳이다. 나고 죽음의 넓은 벌판 험난한 길을 가는 모든 이들은 곤란과 장애를 만날 때 두려워 몸과 마음이 놀랄 때 삼보를 생각하고 삼보의 이름을 불러야 한다.”
제3장 진리의 몸 지혜와 자비의 완성이신 붇다 (불보장)에서는 불보(佛寶)이자 ‘우리들의 영원한 스승’붇다에 대해 말한다.
“붇다는 인간을 고통과 질곡 속에 빠뜨리는 무명과 허위의 삶을 버리고 지혜와 자비를 완성하시고 영겁을 다해 자신의 한 몸을 바쳐 세간과 중생을 위해 법공양을 하신 분이다. 그러므로 붇다는 세 가지 밝음[三明]과 여덟 해탈[八解脫]을 갖추시고 서른두 가지 빼어난 모습[三十二相], 여든 가지 좋은 자태[八十種好]의 거룩한 모습과 네 가지 걸림 없는 변재[四無碍辯]와 열여덟 함께하지 않는 법[十八不共法]을 갖추시게 되었으니, 뭇 삶들은 그분을 열 가지 거룩한 이름[十號]으로 부르는 것이다. 붇다를 생각하고 붇다의 이름을 부르는 자, 그가 붇다의 뜻을 따라 지혜와 자비의 길에 함께 들어서면 중생 스스로 보디의 사람, 해탈의 사람이 되는 것이다.”
제4장 세계의 실상과 여래의 가르침 (법보장)에서는 붇다께서 가르친 진리, 다르마를 소개한다. 이른바 연기법(緣起法) 또는 연기론(緣起論)으로 정식화한 붇다의 가르침을 통해, 실천을 통해 니르바나에 이르는 경을 보인다.
“갈대가 홀로 서 있지
작가 소개
저자 : 학담
1970년 경주 분황사에서 도문화상(道文和尙)을 은사로 법성(法性)이라는 법명으로 출가했다. 용성선사(龍城禪師)의 근본 도량인 대각사에서 출가 초기를 보내며, 용성선사의 1세대 제자들인 동헌선사(東軒禪師)와 동광선사(東侊禪師)로부터 선(禪)을 훈도받았다. 상원사?망월사?해인사?봉암사?백련사 등 제방선원에서 정진하였으며, 20대에 이미 3년여 장좌불와의 수행을 감당했다. 20대 말 아함의 한 구절에서 중도의 지견을 밝혔다. 불교의 역사 회향을 위해 선이 언어적 실천, 사회적 실천으로 발현되는 창조적 선풍을 각운동(覺運動)의 이름으로 제창했으며, 대중과 선이 하나되는 실천을 강조해왔다. 용성선사 유업 계승의 일환으로 서울 종로에 대승사 도량을 열고 역경불사를 진행하여 『사십이장경강의』 『돈오입도요문론』 『원각경관심석』 『육조법보단경』 『법화삼매의 길』 등 많은 불전 해석서를 발간했다. 이밖에도 한길사에서 출간한 『물러섬과 나아감』을 비롯하여, 『반야심경통석』 『선으로 본 붇다의 생애』 등 많은 저서가 있다. 또한 시대의 흐름에 맞는 새로운 수행 도량의 건립을 발원하여, 도량을 양평 유명산으로 이전했다. 화순 혜심원 진각선원(眞覺禪院), 오성산 낭오선원(朗晤禪院) 도량불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목차
이 책을 발간하며
대의장
제1장 삼보의 체계로 『아함경』해설서를 발간하며
1. 아함경은 불교사상의 혼란에 대안일 수 있는가
2. 아함경 이해에 관한 두가지 편향
3. 아함의 기본 사상
4. 삼보를 중심으로 한 불교 이해
귀명장
제2장 삼보에 목숨 다해 귀의하리
1. 삼보와 계율에 대한 깨끗한 믿음
2. 귀의 삼보의 공덕
3. 삼보를 부르고 생각하는 생활
4. 스스로 깨달아 들어가는 해탈의 삶
볼보장
제3장 진리의 몸 지혜와 자비의 완성이신 붇다
1. 진리의 몸이신 붇다
2. 실천의 완성이신 붇다
3. 세간의 구원자이신 붇다
4. 붇다의 거룩한 생애
제4장 세계의 실상과 여래의 가르침
1. 연기법의 근본 입장
2. 연기법의 기본 구조
3. 연기법의 교화 형식
4. 존재·인식·실천의 법
승보장
제5장 평등과 해탈의 공동체
1. 사부대중의 공동체
2. 출가 사문의 삶
3. 재가불자의 삶
4. 세간 중생의 이익과 안락을 위해 헌신하는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