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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사의 그림 vs 그림 이미지

서양미술사의 그림 vs 그림
윌컴퍼니(WILLCOMPANY) | 부모님 |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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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비슷한 그림 두 점을 나란히 보여주는 방식을 통해 그림의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서로를 비추는 거울 같은 그림들과 그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고 그만큼 깊은 울림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은 자기 의도를 전달하는 능력에 있어서 의문의 여지가 없는 믿을 수 있는 대가들의 작품을 선정하고, 비슷해 보이는 두 작품을 찬찬히 살피며 닮은점과 차이점을 따져 보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그러나 저자는 처음부터 화가의 생애나 사회적인 배경, 미술사적 의의 등을 설명하지 않는다. 독자들이 예술가나 비평가들의 권위에 짓눌리지 않고 예술가와 동등한 자격으로 소통하는 것이 미술 감상의 본질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작품과 화가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두 개의 그림을 찬찬히 살피며 그 과정에서 흥미를 느낀 독자들을 위해 저자는 배경 지식이 되는 작품의 사회적.시대적 배경, 미술사적 의의 등을 그다음에 설명한다. 또한 작품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화가의 생애는 각 장의 마지막에 따로 정리해주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작품보다는 화가의 자극적인 개인사에 치중하고, 얄팍한 감성을 자극하거나 미술사적 의의나 지식을 과도하게 드러내는 경향이 강한 시대에, 이 책은 독자들이 아마추어로서 당당하게 그림을 마주 하고 감상할 수 있는 훌륭한 안내자가 되어준다. 또한, 그림을 통해 저자가 풀어내는 삶과 예술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은 그림 감상을 통한 철학이 가능함을 보여준다.

  출판사 리뷰

보는 만큼 느끼는 서양미술 이야기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다 보인다.
다만, 볼 수 있는 능력이 문제일 뿐이다”.


그림을 감상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서양미술사의 그림 vs 그림>은 비슷한 그림 두 점을 나란히 보여주는 방식을 통해 그림의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서로를 비추는 거울 같은 그림들과 그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고 그만큼 깊은 울림을 느끼게 된다.

“어떤 사람들은 ‘보이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말을 하곤 한다.
예술가 중에서도 문학이나 음악에 관여하고 있는 경우라면 이런 말에 동의할지 모른다. 하지만 보는 것이 감상의 전부이고, 보이게 만드는 것만이 창작의 수단인 미술의 입장에서 보면 이 말은 틀렸다. 미술의 역사를 보고 인생을 보면, 보이는 것(만)이 중요하고,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다 보인다. 다만 시력, 곧 볼 수 있는 능력이 문제일 뿐이다.” (본문 36쪽)

이 책은 자기 의도를 전달하는 능력에 있어서 의문의 여지가 없는 믿을 수 있는 대가들의 작품을 선정하고, 비슷해 보이는 두 작품을 찬찬히 살피며 닮은점과 차이점을 따져 보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그러나 저자는 처음부터 화가의 생애나 사회적인 배경, 미술사적 의의 등을 설명하지 않는다. 독자들이 예술가나 비평가들의 권위에 짓눌리지 않고 예술가와 동등한 자격으로 소통하는 것이 미술 감상의 본질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예술가는 훌륭하고 고마운 존재임이 분명하지만 그의 의도에 종속될 필요는 없다. 요리사의 의도를 들어야 음식 맛이 느껴지는 것이 아니고, 그 목표가 갸륵했다고 해서 없는 음식 맛을 있는 셈 쳐줄 수 없는 것처럼, 미술 작품 앞에서 항상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다. 그림 앞에서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감상자에게 화가의 의도를 이해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입에 안 맞는 음식을 먹은 사람에게 요리사의 의도를 설명하고서 맛을 못 느꼈다고 타박하는 것과 같다. 미술가는 보이게 만드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고, 훌륭한 작가는 작품을 통해 의도를 충분히 전달한다. 그러니 감상자가 할 일은 작품의 뒤를 캐
고 주변을 둘러봐서 작가의 의도를 이해해 주는 것이 아니라 작품 앞에서, 그 표면에 시각을 집중하여 예술가와 동등한 자격으로 소통하는 것이다. 그게 잘 안 된다면,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을 만난 셈 치면 된다. 그 사람과 이번 대면에서 뭔가를 얻는 것은 포기하고 다른 사람, 다른 작품과 대화를 이어 나가면 된다.”
(본문 9쪽)

이처럼 작품과 화가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두 개의 그림을 찬찬히 살피며 그 과정에서 흥미를 느낀 독자들을 위해 저자는 배경 지식이 되는 작품의 사회적·시대적 배경, 미술사적 의의 등을 그다음에 설명한다. 또한 작품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화가의 생애는 각 장의 마지막에 따로 정리해주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작품보다는 화가의 자극적인 개인사에 치중하고, 얄팍한 감성을 자극하거나 미술사적 의의나 지식을 과도하게 드러내는 경향이 강한 시대에, 이 책은 독자들이 아마추어로서 당당하게 그림을 마주 하고 감상할 수 있는 훌륭한 안내자가 되어준다. 또한, 그림을 통해 저자가 풀어내는 삶과 예술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은 그림 감상을 통한 철학이 가능함을 보여준다.

  작가 소개

감수 : 김진희
미술평론가. 연세대학교 신학과,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아트컨설팅서울, 광주문화예술진흥위원회 등에서 전시기획, 문화예술행정 업무를 했다. 현재는 미술의 역사와 현장에 대한 글쓰기에 집중하고 있다. [네이버캐스트]에 ‘화가의 예술과 생애’, <Friday>에 ‘Art in the Street’, 웹진 <IZM>에 ‘그림 vs 그림’ 등을 연재했고, 논문으로는 「레디메이드로서의 작가 : 마르셀 뒤샹의 ‘로즈 셀라비’ 연구」가 있다.

  목차

추천의 글 :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다 보인다 - 이주헌(미술평론가)
머리말 : 한 페이지의 깊은 거울, 그림

1. 그 여자의 뒷모습 : 소망의 시야
두 사촌 vs 실내, 창가의 여인
: 와토 vs 카유보트

2. 둘 중 한 명은 엑스트라 : 화면의 주종 관계
난쟁이와 함께 있는 발타사르 카를로스 왕자 vs 시인에게 영감을 주는 뮤즈
: 벨라스케스 vs 루소

3. 소녀의 엉덩이 : 예술의 비싼 대가
누워있는 소녀 vs 유령이 그녀를 지켜본다
: 부셰 vs 고갱

4. 밀실의 남녀 : 사랑의 무게
빗장 vs 실내
: 프라고나르 vs 드가

5. 군중 속의 개인 : 두 시대의 공존
십자가를 지고 가는 그리스도 vs 가면과 함께 있는 자화상
: 보쉬 vs 엔소르

6. 신혼부부의 자랑 : 초상화가 말하고 있는 것
정원 속의 부부 vs 앤드류스 부부
: 할스 vs 게인즈버러

7. 두 웃음 : 즐거운 인생
사스키아와 함께 있는 자화상 vs 제욱시스로서의 자화상
: 렘브란트 vs 렘브란트

8. 술잔을 앞에 두고 나를 보는 여자 : 벽을 무너뜨리는 시선
포도주 잔을 든 소녀 vs 카페에서
: 베르메르 vs 마네

9. 실물 크기의 죽음 : 감정이입의 각도
죽은 그리스도 vs 죽은 그리스도
: 만테냐 vs 홀바인

10. 거울에 비춰보는 긴 머리카락 : 자연스러운 인체의 맥락
거울 보는 여인 vs 조, 아름다운 아일랜드 여인
: 티치아노 vs 쿠르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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