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이준표 작가의 데뷔작. 사망한 자들이 생전의 시간으로 잠시 돌아갈 수 있는 기적을 부여 받는 시판. 이 운명의 시간을 관장하는 세 명의 재판관이 허락한 생전으로의 아름다운 여행이 펼쳐진다.이승에서 소중한 사람에게 상처를 남기고 죽은 자들이 딱 한번 가장 후회되는 순간으로 돌아가 자신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 시판. 가난한 집안환경을 친구들에게 알리기 싫어 길거리에서 마주친 어머니를 외면한 딸, 사랑하는 여자의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이별이라 믿고 자신의 병을 알리지 않은 채 일방적인 헤어짐을 선택한 남자, 한창 꽃다운 나이에 자살을 선택해 시판의 기회조차 얻지 못한 20대 여자의 애달픈 후회가 가슴을 적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