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주인공 키릴과 다우트 가족 사이에 벌어지는 사건을 통해 세계 각 민족과 나라가 갖고 있는 풍습과 사상, 무엇보다 관용의 개념을 이해하게 하는 '똘레랑스 프로젝트' 시리즈.
물리학을 전공한 지은이가 과학계에서 연구 중인 다양한 이론과 고대로부터 전해 오는 신화를 접목시켜 세상의 탄생과 작동 원리에 대해 재미있고 쉽게 들려준다.
빅뱅 이론, 우주 달력, 창조론과 진화론, 인류 이론 등 우주 생성 과정과 그 원리에 대한 설명을 추가하여 이해를 돕고 있다.
출판사 리뷰
나와 다른 사람, 나와 다른 문화, 나와 다른 종교, …… 세상은 나와 다른 것투성이입니다.
오해와 배척, 소외와 멸시로 세상은 얼룩져 갑니다.
이제, 관용과 포용을 담아 나와 다른 세상을 바라보는 건 어떨까요?
나와 다른 것의 소중함, 그 깨달음을 심어 주는 책 '똘레랑스 프로젝트 1015'가
모든 준비를 마치고 여러분께 다가갑니다.
“알랴, 그렇게 생각하면 안 돼. 그건 결코 야만적인 게 아니야. 야만적이라는 건 사람이 사회에서 지켜야 하는 규칙을 지키지 않는 걸 두고 하는 말이야. 현대 유럽인들이 보기에 정말 말도 안 되는 짓이라고 해도 엄연히 문화의 일부분임에 틀림이 없어. 우리의 문화가 아닌 다른 사람의 문화 말이야. 무척 오래된 문화라서 현대에 들어 다른 곳에서는 거의 사라지고 없는 문화인 거지. 다른 사람의 문화를 존중하지 않는 태도야말로 정말 야만적인 태도야!”
--『어미 잃은 새끼 고양이들』(05 삶과 죽음) 중에서
- 이 시리즈의 기획 의도
유네스코는 1995년 ‘관용의 원칙에 관한 선언(UNESCO Declaration of Principles of Tolerance)’과 2001년 ‘세계 문화다양성 선언(UNESCO Universal Declaration on Cultural Diversity)’을 발표했습니다. 세계는 다양한 인종과 사상, 문화적 특성을 지니며, 이러한 특성은 어느 것도 비하되거나 멸시될 수 없고 우리 모두가 같이 사는 세상의 정신적 유산으로 다 같이 존경받고 이해되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시리즈는 그러한 유네스코의 정신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쉽게 알리고자 기획된 것입니다.
최초 러시아어판은 러시아의 문학가 류드밀라 울리츠카야가 기획, 편찬하고 유네스코 모스크바 지국의 후원과 자선재단 똘레랑스 인스티튜트(Tolerance Institute) 및 러시아 관영 외국문학 도서관의 공조로 탄생하였습니다. 이를 번역한 영어판(4권 출간)은 똘레랑스(tolerance ; ‘관용’이라는 뜻으로 서로 다른 문화와 종교 간의 상호이해와 존중의 정신을 말함)를 가르치는 유럽 전역의 도서관에 비치되었습니다. 한국어판은 러시아어판을 번역한 것입니다.
이 시리즈는 총 40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 9권이 발간될 예정입니다. 각권은 가족, 음식, 우주 탄생, 옷, 집, 인권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주인공 키릴과 다우트 가족 사이에 벌어지는 여러 사건들을 통해 세계 각 민족과 나라가 갖고 있는 풍습과 사상, 그리고 관용의 개념을 이해하게 합니다. 인간 생활의 발전사를 두루 다루어 어린이를 위한 인문교양서로도 손색이 없는 책입니다. 10세에서 15세의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교육에 관심 있는 부모와 교사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 『빅뱅과 거북이』의 내용
키릴은 겨울 방학 동안 엄마와 함께 다차(러시아인들의 주말 별장)에 머뭅니다. 다차 근처에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는 이상한 3층집이 있습니다. 울창한 숲과 덤불이 있는가 하면 눈 덮인 나무들 사이로 초록 잎이 푸르른 나무도 있습니다. 게다가 그곳에는 괴상한 교수 할아버지가 산다고 해요. 호기심을 참지 못한 키릴은 몰래 그 집에 들어갔다가 신기한 광경을 보게 됩니다. 널찍한 박물관 같은 복도와 전혀 본 적이 없는 여러 물건들, 흰올빼미, 그리고 거대한 거미까지. 키릴은 너무 놀라서 그만 무화과나무 화분을 깨뜨리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날 밤 키릴은 악몽에 시달리고 아침에 그 집에 찾아가 용서를 구하겠다고 결심합니다. 뉴스에서는 그날 새벽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 지진이 일어나 많은 사람이 다쳤다고 전했어요.
다음 날 그 집에 찾아갔을 때는 교수님과 까마귀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어요. 교수님은 키릴에게 거대한 거미와 무화과나무 화분에 대해 굉장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키릴이 화분을 깨뜨려서 새벽에 수마트라 섬에 지진이 일어났다는 거예요. 더구나 교수님은 지구의 균형을 유지하는 일을 맡은 행성의 조정자라고 말합니다! 키릴은 무슨 뜻인지 몰라 어리둥절해요. 교수님은 세계 여러 나라의 신화를 연관 지어 집 안에 있는 여러 나무(세계수)와 물건 및 그 역할들을 조목조목 알기 쉽게 설명해 줍니다. 키릴은 현대의 과학 지식과 어긋나기도 한 여러 이야기에 혼란스럽지만 인류학자인 엄마에게서 배운 여러 지식을 총동원해 교수님의 설명을 이해하고 차이점을 되물어 가며 세상의 탄생과 원리를 이해해 나갑니다. 키릴의 엄마는 교수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교수님의 또 다른 정체를 밝혀냅니다.
- 이 책의 특징
★ 물리학을 전공한 저자가 과학계에서 연구 중인 다양한 이론과 고대로부터 전해 오는 신화를 접목시켜 세상의 탄생과 작동 원리에 대해 재미있고 쉽게 들려줍니다.
★ 빅뱅 이론, 우주 달력, 창조론, 진화론, 인류 이론 등 우주 생성 과정과 그 원리에 대해 설명을 추가하여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아난시가? 널 공격하려고 했다고? 그 녀석은 파리도 못 죽여. 아니야, 파리는 먹을지도 모르겠군. 아난시는 너와 인사를 하고 싶었을 뿐이야. 아마 네가 지레 겁을 먹고 아난시를 나쁘게만 생각한 모양이구나. 우리가 일으키는 문제의 반은 잘 모르거나 낯선 것을 대할 때 더럭 겁부터 먹기 때문에 생기는 거란다. 그런 문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만약 사람들이 새롭고 익숙하지 않은 것을 보고 조금만 덜 겁을 냈다면 얼마나 많은 전쟁과 불행한 사태를 막을 수 있었을까?”
“아난시라고요? 동화에 나오는 거미요?”
키릴이 놀라서 묻자 사마일 교수님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어요.
작가 소개
저자 : 아나스타시야 고스쩨바야
모스크바 국립대학에서 물리학을 공부했고 장편소설 두 권을 썼다. 여행을 좋아하고 철학과 종교에 관심이 많아 인도, 네팔, 무스탕 등지를 여러 번 여행했다.
목차
비밀의 방
드러난 교수님의 정체
하늘 세계의 탬버린
작전명 '후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