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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씨크 명랑
근대 광고로 읽는 조선인의 꿈과 욕망
문학동네 | 부모님 | 201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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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신문 하단 광고면에서 건져올린 근대 조선인의 경이와 욕망의 풍경들. 중견 언론인인 저자가 1920년부터 1940년까지 20여 년간 발행된 신문 6천여 부의 광고면들을 뒤져 신문광고에 담긴 근대 조선인의 삶과 사회상을 흥미롭게 짚어낸 책이다. 이 시기 신문광고 중 일부를 인용하여 당대를 조망하는 책은 있었으나, 20년 치 신문광고 전체를 저인망식으로 훑어 190여 점의 중요 광고 원본 이미지를 수록하고 속속들이 해설한 작업은 유례를 찾기 어렵다.

1920~1930년대는 일제강점기의 암울과 서양 문명의 경이가 공존한 시대였다. 그 시절의 신문광고에는 상품과 소비의 역사뿐 아니라, 삶을 송두리째 바꾼 현대 문물의 거대한 물결 앞에서 놀라고 흥분하고 가슴 설

  출판사 리뷰

“신문이나 사람이나 하반신이 좀더 솔직하다?!”
신문 하단 광고면에서 건져올린
근대 조선인의 경이와 욕망의 풍경들


이 책은 중견 언론인인 저자가 1920년부터 1940년까지 20여 년간 발행된 신문 6천여 부의 광고면들을 뒤져 신문광고에 담긴 근대 조선인의 삶과 사회상을 흥미롭게 짚어낸 책이다. 이 시기 신문광고 중 일부를 인용하여 당대를 조망하는 책은 있었으나, 20년 치 신문광고 전체를 저인망식으로 훑어 190여 점의 중요 광고 원본 이미지를 수록하고 속속들이 해설한 작업은 유례를 찾기 어렵다.
1920~1930년대는 일제강점기의 암울과 서양 문명의 경이가 공존한 시대였다. 그 시절의 신문광고에는 상품과 소비의 역사뿐 아니라, 삶을 송두리째 바꾼 현대 문물의 거대한 물결 앞에서 놀라고 흥분하고 가슴 설

  작가 소개

저자 : 김명환
1981년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재학 시절부터 ‘대학신문’ 기자 활동을 시작했으며 1979년에 편집장을 지냈다. 그때부터 ‘충실한 신문 만들기’를 위하여 ‘지나친 전공 공부’를 삼갔다. 1984년 조선일보 공채 21기로 입사해 대부분의 기간을 문화부 기자로 활동하면서 문학, 영화, 연극 분야의 기라성 같은 스타들을 원 없이 만나고 원 없이 썼다. 현재 조선일보 사료연구실장으로 재직하며 <김명환의 시간여행>을 연재하고 있다. 근대 풍속사·사회사와 사물에 대한 그치지 않는 호기심을 바탕으로 옛 신문 지면 곳곳에 숨어 있는 의미 있고 재미있는 사실을 발굴해내는 연재 글은 올해로 5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은 책으로 『대박 뒤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공저) 『서울의 밤문화』(공저)가 있다.

  목차

1부 놀나지 마시라, 모던한 이 맛!
“씹는 과자이니 잡숫지 말고 한두 시간 씹으시오” · 껌
“슬쩍 치면 꿀맛 됩니다” 요리 하수들의 구세주 ‘아지노모도’ · 화학조미료
“자양조미료 ‘도마도 게짭’, 모든 료리에 쳐 드시오” · 토마토케첩
와인은 정력의 저장고, ‘지극히 조흔 것’ · 포도주
술의 신천지, 너무 잘 팔린 ‘모던 뽀이의 술’ · 맥주
‘첨단적 돈벌이 대왕’ 곡물팽창기를 아시나요? · 뻥튀기 기계
“여름 한철 장사로 1억 원 버시오” · 아이스케이크 제조기
‘사랑한다면 선물하라’ 연인에게 주는 초코레토 · 초콜릿
어른?아이 함께 먹던 영양식 ‘가루젖’ · 분유

2부 환락의 경성 근대의 에로티시즘
“꽃 같은 미인이 아주 빨가버슨 대진품 사진!” · 나체 사진집
“성교는 인생의 기초… 인생 최대 쾌락이로다” · 섹스 이론서
“튼튼하고 육감적인 삭구” · 콘돔
여성 유두까지 드러낸 삽화 “참 야릇한 광고법일세” · 여성 모델 벗기기
보기에 미안한 직업, 목불인견의 참극 · 마네킹 걸
‘모던하고 씨크한 웨트레쓰’ 30명 단체사진 넣은 술집 광고 · 카페와 요정
기생의 ‘개업 인사’, 오늘의 변호사 개업 광고와 판박이 · 기생
“도망간 기생 찾습니다” 사진과 인상착의 넣어 현상수배 · 도주 기생 수배
“녀배우 하실 분 안 계신가요” 사회적 천시로 지망생 줄어 · 여배우 모집
청춘의 열정과 피를 쏟아 힘있고 아름답게 쓴 연애서간집 · 연애편지 예문집

3부 명랑하다! 오리지나루 팻숀과 발명품
“문명인은 비누로 신체를 정결케 하지만 야만인은 비누를 먹는다” · 비누
“두발은 언제나 뺀질하게” 기생을 모델로 한 샴푸 광고 · 샴푸
“향수란 상대자를 흥분식히기 위한 것” · 향수
“머리에 바르면 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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