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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야기
다시 천하의 중심을 꿈꾸다
너머학교 | 3-4학년 | 2016.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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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너머학교 역사교실 1권. 통합과 정복을 추구해 온 중국의 장대한 역사와 한자와 유교 등 깊은 문명적 전통에서 중국의 ‘굴기’를 이끈 힘, 비결을 찾아보는 책이다. 2006년에 출간되어 많은 독자들의 관심과 칭찬을 받았던 <천하의 중심을 꿈꾼 나라 중국>의 내용을 저자 허용우 선생이 절반 이상 새로 쓰고 편집하여 개정판을 만든 이유이다.

지난 10년부터 현재까지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 되어 벌어들인 돈으로 국내 시장을 키우며, 샤오미, 알리바바, 화웨이 등의 이름을 한 번쯤은 들어 보았을 만큼 첨단 산업까지 짧은 기간에 키워 왔다. 자본주의의 원리를 받아들이면서도 국가가, 즉 공산당이 주도해 왔기 덕분이다.

여기에 더해, 저자 허용우 선생은 중국의 역사와 문화가 크게 보면 통합과 정복의 역사라는 큰 방향과 흐름으로 흘러 왔기에 가능하지 않을까 라고 물으며 중국 역사 이야기로 독자들을 끌어들인다. 각 왕조에서 꼭 알아야 할 인물들을 생생하게 불러내며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가장 중요한 점을 콕콕 짚어 들려 준다.

또한 현대 중국 사회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결합, 역사를 한족 중심으로 다시 쓰려하고 소수민족을 통합하려고만 하는 이유 등도 살펴본다. 한자로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어떻게 사용할지, 외래어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수없이 다양한 중국의 맛과 고전, 예술 등도 흥미진진하게 전한다.

  출판사 리뷰

거대한 중국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현대 중국을 이해하는 키워드를 찾아 떠나는 즐거운 역사 여행


중국이 불과 10여 년 동안 엄청난 경제 성장을 이룸은 물론 국제무대에서 목소리를 한껏 키운 비결은 무엇일까? 또 앞으로는 중국은 어떻게 될까? 때론 다투고 때론 사이좋게 지내온 우리와는 어떤 관계를 맺게 될까?
『중국 이야기 - 다시 천하의 중심을 꿈꾸다(이하 중국 이야기)』는 통합과 정복을 추구해 온 중국의 장대한 역사와 한자와 유교 등 깊은 문명적 전통에서 이 중국의 ‘굴기’를 이끈 힘, 비결을 찾아보는 책이다. 2006년에 출간되어 많은 독자들의 관심과 칭찬을 받았던 『천하의 중심을 꿈꾼 나라 중국』의 내용을 저자 허용우 선생이 절반 이상 새로 쓰고 편집하여 개정판을 만든 이유이다.
지난 10년부터 현재까지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 되어 벌어들인 돈으로 국내 시장을 키우며, 샤오미, 알리바바, 화웨이 등의 이름을 한 번쯤은 들어 보았을 만큼 첨단 산업까지 짧은 기간에 키워 왔다. 자본주의의 원리를 받아들이면서도 국가가, 즉 공산당이 주도해 왔기 덕분이다. 여기에 더해, 저자 허용우 선생은 중국의 역사와 문화가 크게 보면 통합과 정복의 역사라는 큰 방향과 흐름으로 흘러 왔기에 가능하지 않을까 라고 물으며 중국 역사 이야기로 독자들을 끌어들인다. 각 왕조에서 꼭 알아야 할 인물들을 생생하게 불러내며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가장 중요한 점을 콕콕 짚어 들려 준다. 또한 현대 중국 사회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결합, 역사를 한족 중심으로 다시 쓰려하고 소수민족을 통합하려고만 하는 이유 등도 살펴본다. 한자로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어떻게 사용할지, 외래어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수없이 다양한 중국의 맛과 고전, 예술 등도 흥미진진하게 전한다.
저자의 말대로 “다른 나라를 이해하는 것은 상대방의 이익과 손해가 무엇인지 아는 것이며, 어떻게 타협할 것인지 제대로 알아야 하는 시대”를 살아갈 어린이들은 가장 가까운 이웃인 중국에 대해 편견 없이 이해하고 친해지는 입문서가 되어 줄 것이다.
『중국 이야기』는 너머학교 역사교실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너머학교 역사교실은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들에게 우리 이웃나라부터 시작하여 세계 여러 나라들의 역사와 사회, 문화를 흥미롭게 살펴보는 시리즈로, 앞으로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10년, 중국의 변화를 이끈 힘은 무엇일까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도광양회’에서 ‘주동작위’로. 뉴스에서 한두 번은 들었을 단어 아닐까? 지난 10년 간 중국의 변화를 집약해서 표현하는 말이다. 하나씩 살펴보자.
싼 임금을 바탕으로 세계의 공장이 되었고, 그렇게 벌어들인 엄청난 돈이 중국 국내 시장을 크게 키웠다. 중국 공산당은 이제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여 ‘다퉁’ 사회를 만들겠다고 공언하고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될까? 한편 ‘도광양회’는 덩샤오핑이 1980년대에 세계에 대한 중국의 자세를 표현한 말로, ‘빛을 감추고 어둠에서 힘을 기른다’는 말이다. 그런데 이제 시진핑은 ‘좀 더 적극적으로 세계 정세에 관여한다’는 ‘주동작위’를 말하며 군사력을 키우고, 영토 분쟁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3년 시진핑 주석은 신장웨이우얼 지역을 거쳐 중앙아시아를 통과하는 ‘실크 로드 경제 벨트’와 동남아시아를 거쳐 가는 ‘21세기 해상 실크 로드’ 건설을 제안했지. 고속 철도망으로 중국 내륙을 그물처럼 엮고, 이와 함께 해외로 뻗어 가는 물류망을 건설하여 경제 성장을 이어 가려는 의도인 거지.(17쪽)

이런 움직임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과 일본도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최근 우리나라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예를 들어 사드배치나 한-일 군사정보교류협정 등)과도 밀접하다. 이처럼 중국을 잘 이해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해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저자는 조목조목 들려준다.
그런데 중국은 세계 4대 문명을 꽃피운 나라 중 지금까지 국가를 유지하고 이어온 유일한 나라이다. 세계 3대 문명이 모두 쇠락의 길을 걸어 먼지 날리는 유물로만 겨우 그 흔적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는데, 오로지 중국만이 지금까지 살아남아 강대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힘은 과연 무엇일까? 이것을 이해하면 현재를 잘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라며 저자는 역사 이야기로 독자들을 이끈다. 수천 년이 넘게 이어진 중국의 장대한 역사를 하나하나 세밀하게 짚어보는 대신, 커다란 방향성과 흐름을 알아보자고 역사 이야기로 넘어간다.

중국사를 어떻게 보아야 할까 ? 통합을 추구하는 장대한 역사

많은 사람들이 역사책을 읽으면서 나무를 구경하다 숲을 보지 못하는 함정에 빠진다. 하지만 이 책 『중국 이야기_다시 천하의 중심을 꿈꾸다』는 중국의 장대한 역사를 짧고 간결하면서 분명한 방향성을 가지고 서술하고 있어서, 독자에게 숲의 실체를 분명히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 중국 역사를 큰 틀에서 바라보려고 해. 중국의 역사는 통합과 정복의 역사라고 할 수 있어. 여러 나라로 나뉘어 서로 다투는 시대도 많았지만 결국은 하나의 제국으로 통합되는 것이 역사적 경향이라고 할 수 있지. 중국은 땅도 넓고 민족도 다양한 나라야. 그래서 언뜻 생각하면 조각조각 나누어지는 게 당연할 것 같지만, 실제 역사를 살펴보면 하나로 통합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어.(22쪽)

각 왕조에서 벌어진 흥미로운 사건들과 가장 중요한 인물들 이야기를 중심으로 들려주는 본문은 옛이야기처럼 흥미진진하다. 황허 주변에 나라를 세울 수밖에 없었으며 비옥하지만 험하게 닥쳐오는 홍수를 다스리는 것이 너무나 중요했기에 우 임금이 종아리에 난 털이다 빠질 만큼 열심히 일하여 마침내 다스리게 된 이야기, 성 남문 밖에 기둥을 세우고 옮기는 이에게는 돈을 준다는 방을 붙인 상앙이 왜 그리 했는지, 몽골 족 천막에서 주먹만 한 핏덩이를 쥐고 나온 테무친 등 눈앞에 보이듯이 생생하게 묘사하며 독자들을 끌어들이고 전후 맥락을 설명해 주어 머리에 남도록 해 준다.
또한 ‘문(文)으로 흥하고 문으로 흥한 송나라’ ‘소수 민족의 성공적인 결합 청나라’ ‘새로운 시대를 위한 움직임 신해혁명 이후’ 등 소제목만으로도 왕조의 성격과 역사의 기본 흐름을 알 수 있게 했다. 중요한 유물과 인물 그림 등을 주제로 한 페이지에 배치하여 글의 이해를 돕도록 했다.
중국 역사와 겹쳐져 펼쳐지는 우리 역사의 이야기를 각 시대별로 요소에서 적절하게 짚어 주었다. 춘추 전국 시대 뒤에 한반도 최초의 나라 고조선, 수 당 뒤에 수나라와 당나라와 싸운 고구려와 신라, 송 원 뒤에 고려의 문화 교류 등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다. 독자들이 중국 역사의 흐름을 우리 역사의 흐름과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공산당이 움직이는 현대 중국의 모습

『중국 이야기』의 후반부에서는 현대 중국 사회의 이모저모를 생동감 있게 보여 준다. 중국은 공산주의를 국가의 이념으로 하는 세계에서 몇 안 남은 나라이다. 하지만 공산당이 다스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도입한 나라이기도 하다. 허용우 선생은 서로 상반되는 이 두 원리가 어떻게 공존하고 있는지를 아래와 같이 쉽고 명쾌하게 짚어 준다.

이 빠른 성장은 공산당이 경제 활동을 주도한 덕분이야. 중국은 경제는 자본주의지만 정치는 사회주의 체제란다. 그래서 개인이 기업을 세워 이윤을 내고 소유하지만, 경제 활동에 대한 규제는 자본주의 국가와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지지. 은행은 국가 소유이고, 중요한 기업들도 사실상 국가 소유야. 겉으로 보기에는 민간 회사 같지만 공산당에서 관리하는 이사들이 파견되어 있지. 그래서 국가에서 무엇을 목표로 경제 활동을 하는가, 어떻게 계획을 세우고 있는가에 따라 기업 활동이 영향을 많이 받아. 석유, 철강, 정보 통신의 중요 회사들은 국가의 통제를 받고 있단다. 최근에 유명해진 샤오미, 알리바바, 하이얼 등은 개인이 자유로이 설립한 회사야. 하지만 이 회사들도 중국 공산당에 의해 언제든 그 운명이 바뀔 수 있어.(13~14쪽)

또한 대학 입학 시험이 치러지는 날이면 시험장 주변 공사장이 일을 쉴 만큼 뜨겁기로 유명한 중국의 교육열과 그 특징에 대해서도 설명해 준다. 인구 증가를 막기 위해 1자녀로 제한하면서 벌어진 ‘소황제 현상’과 경제력이 성장한 뒤 엄청나게 늘어난 명절 관광 열풍 현상 등도 흥미진진하다. 경극·도자기·서예·그림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통 예술, 『서유기』 『삼국지연의』 『수호전』 등으로 대표되는 문학 등을 비롯하여 신화, 중국 요리, 중국어 등에 이르기까지 중국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풍부하게 들려준다. 어린 독자들에게 중국에 대하여 막연한 편견이나 불편한 감정을 넘어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질 수 있게 해 주는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결국 지금의 중국은 하나의 제국이 되어 가고 있어. 오래전 진나라에서부터 시작된 안정과 번영을 위한 통일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거야. 거대한 제국을 유지하려고 쌓은 진나라의 만리장성, 수나라의 물류망인 대운하, 송나라의 과거 제도, 원나라의 역참과 행정, 명나라의 절대 권력과 상업의 성장, 청나라의 실용적이고 유연한 지배 체제 등은 여전히 현대 중국 속에 살아남아 있단다. 거대한 제국을 유지하기 위한 수많은 실험과 좌절, 극복의 역사를 현대 중국에서도 발견할 수 있지. 이 역사는 한족과 이민족의 경쟁과 결합의 역사이기도 하고, 동아시아 문화에 절대적인 영향을 준 역사이기도 하단다.

‘중국’이라는 말은 가운데 나라, 또는 가운데 지역이란 뜻이란다. ‘아니, 그럼 세상의 중심이 중국이란 말이야? 자기네가 뭔데 그런 말을 마음대로 사용하는 거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다. 그런데 중국이란 말은 꼭 그런 뜻에서 생긴 말은 아니야. 기원전 11세기경, ‘주’라는 나라가 있었어. 주나라는 힘을 키워 상나라를 정복하고 세상의 중심으로 나왔다고 우쭐해했단다. 그러면서 문화와 정치의 중심지라는 뜻으로 ‘중화’라는 말을 사용하기 시작했어. 주나라는 왕이 나라 한가운데를 다스리고, 친척뻘인 제후들이 그 주변 땅을 나눠서 다스렸단다. 왕이 다스리는 곳은 제후들의 나라로 둘러싸인
가운데 지역이라 ‘중국’이라고 불렀지. 바로 그 지역이 지금의 뤄양 지방이야.

옛날 중국에서 황제가 백성들에게 조서(황제의 명령을 일반에게 알릴 목적으로 적은 문서야.)를 내리면 북쪽 사람이건 남쪽 사람이건 무슨 뜻인지 다 알았다는 거야. 우리나라 사람들조차 중국 황제가 한자로 적어 보낸 외교 문서를 이해하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어. 모두 한자를 사용했기 때문에 소리는 달라도 뜻이 통했던 거야.……이제 한자의 전파력이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겠니? 표의 문자는 발음과 상관없이 글자마다 일정한 뜻을 나타내. 그래서 글자를 아는 사람이면 몇 백 년 전에 조상들이 쓴 글을 시공간의 벽을 넘어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단다. 이러한 한자의 특성이 중국 문화를 퍼뜨리고 유지하는 데 아주 큰 힘이 되었고, 중국 내부는 물론이고 주변 여러 나라까지 중국의 범위 안에 끌어들이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했어.

  작가 소개

저자 : 허용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를 졸업하고 철학과 논술을 가르치면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써 왔습니다. 어린이에게 미국과 중국을 새롭고 친근하게 소개하는 『두 얼굴의 나라 미국 이야기(공저)』와 『천하의 중심을 꿈꾼 나라 중국 이야기』를 썼습니다. 단계별 독서의 기술을 담은 M. J. 애들러의 현대판 고전 『독서의 기술』을 우리 십대들에 맞게 풀어 쓴 『독서의 기술, 책을 꿰뚫어보고 부리고 통합하라』와 서양 학문과 사상의 뿌리라 할 수 있는 플라톤의 사상과 삶을 담은 『대화편, 플라톤의 국가란 무엇인가』를 썼습니다.

  목차

들어가며
1 중국은 천하의 중심이 될 수 있을까?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새로운 실크 로드와 바닷길이 활짝
다시 천하의 중심을 향하여
중국 역사를 어떻게 살펴볼까

2 장대한 역사, 중국의 고대 왕조들
황허 강에서 시작된 하나라
갑골 문자를 사용한 상나라
어지러운 시대에 꽃핀 사상, 주나라와 춘추 전국 시대
최초의 통일 국가, 진나라
중국 문화의 기틀을 세운 한나라
혼란을 딛고 세워진 왕조, 위진 남북조와 수나라, 당나라
문 (文)으로 흥하고 문으로 망한 송나라
세계 최대의 정복 왕조, 원나라

3 한족의 성쇠와 이민족의 융합, 중국의 근현대
한족이 세운 마지막 왕조, 명나라
소수 민족의 성공적인 결합, 청나라
제국의 몰락, 아편 전쟁 이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움직임, 신해혁명 이후

4 현대 중국의 이모저모, 정치와 경제와 사회
정치는 사회주의, 경제는 자본주의
협력하거나 다투거나, 중국과 이웃 나라들
교육열이 뜨거워
명절을 즐기는 사람들

5 재미있는 중국 이야기, 중국의 문화
상상력이 빛나는 중국 신화
중국의 자존심이 드러나는 예술
중국 하면 떠오르는 이야기, 『삼국지연의』와 『서유기』
다양한 중국요리의 세계
니하오! 중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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