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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건축학 개론과 시로 지은 집 이미지

한옥, 건축학 개론과 시로 지은 집
기파랑(기파랑에크리) | 부모님 | 20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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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건축사이자 건축학과 교수인 저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을 재테크 수단의 하나인 부동산으로만 취급하는 현실, 또는 시(詩)를 특정 애호가들의 사치품쯤으로 치부하는 현실을 아쉬워한다. 게다가 음악과 건축, 미술과 건축을 연관시킨 책들은 가끔 있지만, 건축과 시를 함께 엮은 책이 없어 매우 안타까웠다고 말한다.

책은 한옥의 구석구석을 사진과 시와 함께 보여주고 있다. 저 먼 옛날 초가집부터 궁궐에 이르기까지 또한 근현대사를 보여주는 한옥촌과 지금의 아파트까지 살피고, 한옥의 지붕이며 처마, 추녀 마당과 장독대까지 한옥과 관련된 모든 요소를 훑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옥의 구석구석을 노래하는 시를 통해 그 집 속에서 피어났을 역사를 일별하고 또 누군가는 옛 향수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건축가의 사진과 도면 그리고 시가 어우러진, 한옥과 시의 판타지

<한옥, 건축학개론과 시(詩)로 지은 집>(기파랑 刊)은 건축사이자 건축학과 교수이면서 현재 <대들보와 서까래>라는 칼럼을 건축문화신문에 연재하고 있는 필자 장양순 교수가 쓴 책이다. 저자는 오랜 시간 모아온 건축 관련 시를 날줄 삼고 한옥에 대한 건축학개론을 씨줄 삼아 이 책을 만들었다.

“건축과 시는 예술이라는 범주 속에 있지만 한국에서 일반인들이 받아들이는 느낌은 사뭇 다르다”며 운을 뗀 저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을 재테크 수단의 하나인 부동산으로만 취급하는 현실, 또는 시(詩)를 특정 애호가들의 사치품쯤으로 치부하는 현실을 아쉬워한다. 게다가 음악과 건축, 미술과 건축을 연관시킨 책들은 가끔 있지만, 건축과 시를 함께 엮은 책이 없어 매우 안타까웠다고 말한다. 건축을 부동산으로만 간주하는 인식이 좀 더 예술적인방향으로 승화되고, 시와 건축이 좀 더 대중화되고 보편화되도록 하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고도 했다. 그의 바램대로 이 책은 “건축가에게는 시에 대하여, 시인에게는 건축가에 대하여 서로의 세계를 알게 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다. 그리고 “한옥이 낯설 청소년들에게는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기성세대에게는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는 향수”를 제공해 줄 것이다.

건축가는 집이 시가 되고, 시인은 시가 집이 된다
- 시인과 건축사 그리고 사진작가가 함께 세운 시의 집, 시와 집을 담은 책


미국의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는 건축과 시의 상관가치를 동일선상에 둔 바 있고, 호주의 건축가 자이들러 또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 대하여 “건축은 하나의 언어이고, 그 언어를 말하는 것은 건축가들이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는 절묘하게 절제된 몇 마디 단어로써 표현된 시라고 할 수 있다.”고 하였다. 독일의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 또한 언어를 ‘존재의 집’으로 규정하였다. 그렇다면 언어를 정제하고 연단한 결정체로서 시는 ‘보석같이 단단하고 귀한 집’임이 분명하다.

김후란 시인도 <시(詩)의 집>이라는 시에서 “백지에 언어의 집을 짓는다 / 짓다가 잘못 세운 기둥을 빼내어 / 다시 받쳐놓고 (중략) / 고치고 다듬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 잠들지 못하게 눈 비비게 하는 / 연필로 집 짓는 일이 좋았다”고 했다. 이처럼 시인은 시가 집이 되고 건축가는 집이 시가 된다. 채움을 위하여 비어 있는 곳을 만들기 위한 작업이 건축이라면, 세속에 찌들고 삶에 지친 심신을 정화시키기 위해 마음을 비워내 주는 것이 시이다.

이 책은 공기처럼 없어서는 안 되지만 살아가면서도 미처 그 존재를 인식하지 못했던 우리 한옥의 구석구석을 사진과 시와 함께 보여주고 있다. 저 먼 옛날 초가집부터 궁궐에 이르기까지 또한 근현대사를 보여주는 한옥촌과 지금의 아파트까지 살피고, 한옥의 지붕이며 처마, 추녀 마당과 장독대까지 한옥과 관련된 모든 요소를 훑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과연 삶의 터전인 집 그리고 그런 집과 건축에 관한 시에서 읽히는 삶의 맥은 또 어떠할까? 시나브로 독자는 한옥의 구석구석을 노래하는 시를 통해 그 집 속에서 피어났을 역사를 일별하고 또 누군가는 옛 향수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장양순
충남 당진에서 태어나 홍익대 및 동 대학원에서 건축을 전공 한 후, 건축사사무소 창건축 대표건축사로 재임 중이다. 1977년부터 홍익대, 강원대, 명지대, 동서울대에 출강하였고 현재 한서대학교 건축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한건축사협회 이사로 월간 『건축사』 및 『건축문화신문』편집국장·건축문화대상 시행위원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감사와 2017서울국제건축사대회조직위원회 감사로 재임 중이다.『한국누정건축에 관한 연구』『신라의 초석』 등 논문과 칼럼집 『툇마루 閑談』 『대한건축사협회 50년사』『해와 강에 뜨는 별』『해병 혼과 함께 한 師道』 등의 편·저서가 있으며, 현재 건축문화신문에 칼럼『대들보와 서까래』를 연재 중이다.

  목차

여는 글_ 건축가는 집이 시가 되고, 시인은 시가 집이 된다_5

1부 이런 집 저런 집
1. 한민족과 집_13 / 2. 터와 집짓기_35 / 3. 고향집_65 / 4. 빈집과 폐가_83
5. 동물의 집, 식물의 집_97 / 6. 상상의 집, 영혼의 집_113 / 7. 아파트_131

2부 구석 구석 집 이야기
1. 지붕_155 / 2. 처마와 추녀_183 / 3. 기둥_195 / 4. 벽_215
5. 문과 대문_237 / 6. 창_261 / 7. 방과 마루 그리고 천장_291
8. 굴뚝과 부엌_325 / 9. 담장과 울타리_343
10. 마당과 장독대 그리고 뜰과 정원 367

닫는 글_ 시인과 건축사 그리고 사진작가가 함께 세운 시의 집, 시와 집을 담은 책_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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