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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록 공부해도 죽지 않는다
위대한 스승들의 인생살이 공부법
평단문화사 | 부모님 | 201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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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시대를 초월한 수많은 스승들의 영원한 공부법
공부는 신성한 ‘노동’이다


『죽도록 공부해도 죽지 않는다』는 갈릴레오갈릴레이, 베이컨, 칸트, 소크라테스 등 시대를 초월한 수많은 스승들이 어떻게 ‘공부의 길’을 걸어갔으며, 그들은 무엇을 위해 공부에 온몸을 바쳤는지 이야기한다. 책에 소개된 수 많은 위인들은‘공부’를 해야 하고 어떤 것이 진정한 ‘공부’인지를 우리에게 넌지시 알려주고 있다. 이들은 인간의 인생에서 ‘공부’는 마르지 않는 샘물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며 공부의 의미와 그 행위의 이유를 깨닫게 한다.

책을 통해 우리는 공부의 길에서 ‘물음표’는 삶을 풍족하게 함을 깨닫게 된다. 또한 세상에 태어나 품었던 수많은 의문들에 무관심 했던 우리는 그 무관심으로 인해 안일한 만족을 불러왔고, 그래서 우리는 얄팍한 지식에 기대서 살아갔던 것에 반성하게된다. 저자는 독자들에게‘물음표 정신’으로 삶을 지탱해야 하며, 그 의혹과 의문으로 드넓은 세상 속으로 길을 떠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신이 인간에게 ‘배울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해 주었다면, 그 능력으로 무엇을 배워야 할 것인가? 누구에게서 배워야 할 것인가? 그리고 무슨 목적으로 배워야 할 것인가? 이 의미심장한 질문에 독자들은 진지한 답을 해 보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갈릴레오, 고흐, 공자, 다윈, 단테, 라파엘로, 마르크스, 베이컨,
소쉬르, 소크라테스, 에디슨, 이백, 칸트, 파브르……!
이들은 어떻게 공부했을까?

시대를 초월한 수많은 스승들의 영원한 공부법


5세기경부터 수많은 승려들은 힌두쿠시 산맥을 넘었다. 그들은 사막과 고원과 초원을 가로지르며 단지 ‘진리’를 찾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대지에 바쳤다. 훗날 독일의 지리학자 페르디난트 파울 리히트호펜은 이 길을 ‘실크 로드’라고 명명했다. 승려들에게 실크 로드는 매혹의 길이었지만, 한편으로는 광활한 땅에 유골로 남을 수 있는 고행길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진리의 땅을 찾아가는 ‘순례자’였고, 그들의 삶을 환히 밝혀줄 등불을 찾아가야 하는 운명을 받아들였다.
공자는 《논어》〈이인편里人偏〉에서 “아침에 도를 깨달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고 했다. 이는 공부의 어려움을 말하고자 함이요, 사람은 평생 공부를 해도 그 끝에 갈 수 없다는 말이다. 이 책 《죽도록 공부해도 죽지 않는다》는 인간이 ‘진리’를 구해온 역사를 짚어가며, ‘공부’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탐색해 보고자 한다. 수천 년 전 철학자였던 소크라테스나 공자부터 1960년대에 태어난 물리학자 이상묵 교수와 여성학자 정희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의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공부의 길’을 치열하게 걸어간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이것은 시대를 초월하는 어떤 보편성으로 여겨진다. 저자는 그러한 보편성을 설명하기 위해 수많은 스승들을 등장시켰다. 그들은 시대를 초월해 인류에게 무언無言의 지혜와 정신을 선사했는데, 그것은 ‘공부’를 통해서였다. 이들은 공부의 길을 오롯이 걸어간 순례자였다.
《죽도록 공부해도 죽지 않는다》는 시대를 초월한 수많은 스승들이 어떻게 ‘공부의 길’을 걸어갔으며, 그들은 무엇을 위해 공부에 온몸을 바쳤는지 말하고 있다. 갈릴레오는 근대 과학의 문을 열었지만, 당시에는 기독교계에서 이단아로 불렸다. 하지만 그는 치열하게 자신의 삶을 ‘공부’에 바쳐 과학의 신세계를 열었다. 《옥스포드 영어사전》을 편찬한 제임스 머리는 어떤가? 그가 보여준 ‘우공이산’ 정신은 영어사전편찬사에 길이 남을 이정표를 세웠다. 그뿐만 아니라 고흐, 공자, 다윈, 단테, 라파엘로, 마르크스, 베이컨, 소쉬르, 소크라테스, 에디슨, 이백, 칸트, 파브르 등도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고 어떤 것이 진정한 ‘공부’인지를 알려준다. 즉, 이들은 인간의 인생에서 ‘공부’는 마르지 않는 샘물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었다.

공부는 신성한 ‘노동’이다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무거운 쇠공을 들고 58.36미터의 피사의 사탑에 올라갔다. 무게가 1/10의 차이가 나는 두 개의 쇠공이 거의 동시에 땅바닥에 떨어진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였다. 철학적이지 않게 낑낑거리며 오르는 갈릴레오의 모습은 당시 사람들에게 조롱거리였다. 그때 갈릴레오는 이렇게 말했다. “내 말을 못 믿겠으면 여러분이 직접 해보십시오.” 그렇게 갈릴레오는 근대 과학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열자》〈탕문〉편에 우공이 태형산과 왕옥산을 옮기는 과정이 나온다. 가족들과 마을 사람들은 우공의 생각에 혀를 차며 반대했다. 하지만 우공은 그들의 말을 탄식하며 비판했다.

당신 생각은 참으로 고루하구려. 비록 내가 죽어도 자식이 있소. 자식이 또 손자를 낳고 그 손자가 또 자식을 낳으며, 그 자식은 또 자식이 있고, 그 자식은 또 손자가 있어 자자손손 끝이 없으나, 산은 불어나지 않으니 어찌 수고롭다 불평하리오?

서양에서도 우공이산愚公移山 정신을 이어받은 학자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옥스포드 영어사전》을 편찬한 제임스 머리다. 《옥스포드 영어사전》은 그가 1857년에 시작해서 그가 죽은 후인 1928년에 완성되었다. 제임스 머리는 사전 편찬 작업을 끝맺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지만, 그 작업은 끊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라파엘로는 \'초원의 성모\'를 그리기 위해 수백 장의 스케치를 했고, 추사 김정희는 ‘추사체’를 완성시키기 위해 밑창 난 벼루 10개와 몽당붓 일천 자루를 사용했다. ‘곤충들의 호머’라 불린 장 앙리 파브르는 곤충의 세계를 관찰하기 위해 맑고 순수한 눈으로 오랫동안 곤충들과 함께했다. 이처럼 공부는 열정과 노력과 성실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공부는 성공을 쌓아나가는 작업이 아니다. ‘참 공부’는 몸소 자신의 몸으로 밀고 나가는 신성한 노동에서 나온다.

스승과 제자

《일반 언어학 강의》로 유명한 페르디낭 드 소쉬르는 죽을 때까지 강의노트를 남기지 않았다. 이 책 《일반 언어학 강의》는 제자들에 의해 편찬되었다. 소쉬르의 강의를 듣던 학생들의 노트북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그 덕분에 우리는 20세기 인문학의 경전을 맛볼 수 있게 되었다. 1972년 라이너 풍크는 에리히 프롬을 처음으로 만났다. 그는 에리히 프롬에 대한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때 라이너 풍크가 스승과의 첫 대화에서 느낀 것은 ‘넉넉한 이해심’이었다. 대大학자에게서 풍기는 위엄이 아니라 제자를 대하는 스승의 너그러움이었던 것이다.

프롬이 나를 바라보며 말을 걸고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방식에는 여느 사람과는 다른 독특한 분위기가 묻어났다. 직접적으로 내 영혼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데도, 난 전혀 곤란하다거나 심판을 받고 있다거나 하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나를 방어해야겠다거나 어디론가 숨어 버리고 싶다는 생각은 조금도 들지 않았다. 나는 느낄 수 있었다. 프롬이 나를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넉넉한 이해심으로 마주하고 있다는 것을.

알베르 카뮈의 스승인 장 그르니에는 카뮈를 문학과 철학의 길로 인도했다. 앤 설리번은 48년 동안이나 헬렌 켈러를 자식처럼 가르쳐주었다. 설리번이 헬렌 켈러에게 가르친 것은 지식이 아니라 ‘사랑’이었다. 헬렌 켈러는 설리번을 “사물의 비밀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사랑을 주려고 찾아온 사람”이라고 했다.
옛말에 스승의 그림자를 밟지 마라는 말이 있는데, 역설적이게도 제자가 밟은 것은 스승의 그림자다. 스승이 제자에게 세심한 배려로 드리워준 그림자를 밟은 것이다. 그것은 스승의 육신이 만들어낸 그늘이 아니라 스승의 영혼이 “이것은 네 몫이다” 하며 남겨둔 미답의 개척지다. 결국 제자는 언젠가는 내 몫인 개척지로 몸을 던져야 하고, 그곳에 외톨이로 남아 고독하게 자신의 세계를 완성하는 것이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공부한다

미국 작가 로버트 풀검은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고 했다. 유치원에서 배운 것들은 인생사 기본이 되지만, 세상 풍파에 시달리면서 잊히고, 변질되기 때문에 인간은 죽을 때까지 공부를 해야 한다. 그 공부는 성적을 위한 것도 아니고,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공부는 쓸데없는 것을 아는 게 아니다. 법정 스님의 말처럼 공부는 소유가 아니라 무소유의 정신으로 비울 것은 미련 없이 비워내며, 맑은 가난의 삶을 지혜롭게 하는 것이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 것이 아니다. 궁색한 빈털터리가 되는 것이 아니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무소유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할 때 우리는 보다 홀가분한 삶을 이룰 수 있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부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 이것은 소극적인 생활 태도가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또한 공부의 길에서 ‘물음표’는 삶을 풍족하게 한다. 세상에 태어나 품었던 수많은 의문들에 우리는 참으로 무관심했다. 무관심은 안일한 만족을 불러왔고, 그래서 우리는 얄팍한 지식에 기대서 살아갔다. 공부의 길을 가는 사람은 ‘물음표 정신’으로 삶을 지탱해야 하며, 그 의혹과 의문으로 드넓은 세상 속으로 길을 떠나야 한다. 신이 인간에게 ‘배울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해 주었다면, 그 능력으로 무엇을 배워야 할 것인가? 누구에게서 배워야 할 것인가? 그리고 무슨 목적으로 배워야 할 것인가? 이 의미심장한 질문에 우리들은 진지하게 답해야 할 때가 왔다.

  작가 소개

저자 : 정제원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제련소에서 근무했다. 얼마 안 있어 직장을 그만두고 같은 대학 국어국문학과에 편입하여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마쳤다. 1999년에 월간 《순수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기도 했다. 서울대학교와 백제예술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설명문 쓰기의 이론과 실제》(글쓰기 입문서)《사랑을 지키는 사람들》(시집)《성공하는 사람의 1분 명상》(에세이) 등의 책을 펴냈다..
돈키호테처럼 현실에 어깃장 놓기, 에리히 프롬처럼 제자들에게 따뜻한 사람 되기, 신영복 교수님처럼 겸손하게 글쓰기를 희망하고 있다. 반대로 1주일에 1권 이상 책 읽기,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하기, 1개월 이상 서울에 머물기를 가장 혐오한다. 슈테판 츠바이크의 《츠바이크의 발자크 평전》과 헨드리크 빌렘 반 룬의 《반 룬의 예술사》를 읽고 글 쓰며 사는 인생을 결심했지만, 두고두고 후회하고 있다. 결국 이 두 사람의 휴머니스트 작가는 스승이자 원수가 되었다.
누구를 가르치는 것이 역부족인 것을 알지만, 그 일이 업장業障이어서 그런지 분필이 손에서 떠날 날이 없다. 또한 가끔은 경기도 여주 깊은 산골에 있는 ‘귀담재歸淡齋’라는 산장에서 책 읽고 글 쓰며 삶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은둔자로 살기도 한다. 하지만 은둔을 위한 은둔에 머물지 않고 ‘인생 공부’를 위한 글을 쓰며 끊임없이 세상과 소통할 궁리를 하고 있다.

  목차

책머리에 공부 순례에 앞서서

제1부 희망의 공부
철학적이지 않은, 너무도 철학적이지 않은
오직 하나뿐!
산을 옮기다
벼루 10개와 몽당붓 일천 자루
장수의 욕심
사랑의 발견
죽음과 맞바꾼 공부
0.1그램의 희망
곤충에게서 배우다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이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이다

제2부 스승은 어디에 있는가
대학자의 강의 노트
창조는 놀이에서 나온다
바보는 자신이 바보인 줄 모른다
영혼의 동반자
영원한 호로비츠를 위하여
스승의 그림자
사흘만 볼 수 있다면
양심의 소리
간웅의 탄생
수학 문제를 왜 풀어야 하는가?

제3부 죽도록 공부해도
위대한 스승
소크라테스는 아무것도 모른다
나무에 꽃을 피우는 일
무욕의 순례
안다는 것은 상처받는 일이다
쓸데없는 것을 배우지 마라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은 시작된다
달에는 토끼가 산다
당신은 어떤 구절들로 만들어졌는가?
우리는 고독하게 남겨진 사람이다

제4부 세상에서 배우다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
세상을 여행하라
실패에서 배우다
도둑맞은 책
하루의 공부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세상사에 휘말리지 않고 살아라
목수와 장인
여기 있는 모든 것은 유령이란다
어진 사람은 책을 고루 읽는다

제5부 공부의 길 인생의 길
책은 책대로 나는 나대로
공자가 동산에 오른 이유
내 인생을 바꾼 책
필연의 다른 이름, 우연
물음표의 정신을 옹호하며
겸손의 법칙
신은 인간에게 배울 수 있는 능력을 주었다
우개봉
눈물을 배운 사이보그
영원한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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