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역사를 바꾼 인물.인물을 키운 역사’ 의 궁예 편이다. 이 시리즈는 어린이는 물론이고 청소년, 그리고 일반인들까지 부담 없이 읽고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엮는 것을 최우선 방향으로 잡았다. 궁예는 신라 제47대 헌안왕 또는 제 48대 경문왕의 아들이라 전한다. 고구려계의 호족 출신인 왕건을 발탁하여 영토를 넓혀나갔다. 말년에는 스스로를 미륵 부처라 하고 부인과 두 아들을 죽이는 등 포악한 정치를 계속하다 왕건 세력에게 축출당하고 말았다.
출판사 리뷰
역사와 인물의 비밀을 찾아 떠나는 통쾌한 모험!
역사를 이끌고 가는 것은 인물이다. 역사를 이로운 길로 이끈 인물이건 나쁜 길로 이끈 인물이건 역사에서 인물이란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한 인물로 인해 역사의 흐름이 바뀌는 경우도 많고, 역사로 인해 한 인물이 탄생하는 경우도 많다. 그만큼 역사를 제대로 알려면 그 시대의 중요한 인물을 알아야 하고, 인물을 통해 역사를 읽을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역사를 바꾼 인물 · 인물을 키운 역사’는 어린이는 물론이고 청소년, 그리고 일반인들까지 부담 없이 읽고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엮는 것을 최우선 방향으로 잡았다.
[내용소개]
궁예는 신라 제47대 헌안왕 또는 제 48대 경문왕의 아들이라 전한다. 궁예가 태어날 당시 신라의 왕실은 왕권을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였고, 전국에서 민란과 반란이 끊이지 않았다. 궁예는 왕위다툼에서 밀려나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들을 피해 유모의 손에서 자라다가 세달사에 들어가 승려가 되어 학문과 무술을 닦았다.
궁예는 야망을 펼치기 위해 절에서 나와 891년 죽주(경기도 안성시 죽산면)에서 세력을 뻗치고 있던 기휜에게 의탁했다가 나중에는 양길의 부하가 되었다. 자신감을 얻은 궁예는 894년 명주(강릉)와 철원을 빼앗은 후 양길과 손을 끊고 독립했다. 고구려계의 호족 출신인 왕건을 발탁하여 영토를 넓혀나갔다. 말년에는 스스로를 미륵 부처라 하고 부인과 두 아들을 죽이는 등 포악한 정치를 계속하다 왕건 세력에게 축출당하고 말았다.
당시 청해진에서는 장보고가 해상권을 거머쥐고 있었다. 장보고는 당나라 해적들을 물리치고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무역을 통해 얻은 막대한 자금과 함께 사병 1만 명을 거느릴 정도로 세력이 막강했다. 김우징이 장보고를 찾아간 것은 믿는 구석이 있어서였다. 지난날 당나라에서 돌아온 장보고가 청해진에 해상 왕국을 세우고 사병 1만 명을 거느리면서, 조정의 간섭을 받지 않고 해상 무역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것이다.
“장보고한테 김우징을 내놓으라고 해본들 아무 소용이 없다니! 김우징을 살려두어서는 안 되는데 장보고가 그 놈을 보호하고 있으니 어찌해 볼 도리가 없구나!”
김명 등은 발을 굴렀지만 장보고의 군사력을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 ‘신라 왕실을 뒤덮은 그림자’중에서
“신라는 이미 망할 대로 망해서 염려할 것은 없고, 견훤을 굴복시키면 견훤을 따르던 다른 호족들도 제 발로 와서 항복할 것이다.”
궁예는 왕건을 불러 그 일을 의논했다.
“저는 바닷가에서 자랐기 때문에 바다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해군을 만들어 견훤을 공략한다면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해군이라? 참으로 좋은 계획이오. 그렇다면 이 일은 왕건 장군이 앞장서서 맡아주시오.”
궁예는 왕건을 해군 대장군으로 임명했다.
“왕건 장군은 서둘러 후백제의 배후인 금성군(전라남도 나주)를 공략하시오. 그리고 전세가 불리하면 무리하지 말고 반드시 돌아오도록 하시오. 나에게 왕건 장군은 내 심장과 같으니 절대 위험에 빠지는 일은 없도록 하시오.”
- ‘궁예의 야망과 호족들의 반감’중에서
『고려사』에는 왕건이 최응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궁예의 미륵관심법의 함정을 벗어났다고 했지만 일부 학자들은 달리 해석하기도 한다. 궁예가 아무 이유없이 왕건에게 미륵관심법을 내세워 올가미를 씌우려 했던 것이 아니고 실제로 왕건이 역모를 꾀하고 있었고, 그 낌새를 눈치 챈 궁예로부터 추궁을 당했다고 짐작하기도 한다. 『고려사』에는 왕건이 역모를 꾀하고 있었다는 것을 증명할 만한 기록이 있다. ‘왕건의 나이가 서른이었을 때 어느 날 꿈을 꾸었는데, 꿈에 9층 금탑이 바다 한가운데 서 있었고, 왕건이 그 탑 위로 올라갔다.’
바다 해(海)는 천하를 의미하는 것이며 9층 금탑이 바다에서 솟아 있고, 왕건이 그 위로 올라갔다는 것은 왕건이 온 천하를 제압했다는 뜻이 된다.
- ‘미륵불을 꿈꾸는 궁예’ 중에서
목차
1장 신라 왕실을 뒤덮은 그림자
2장 김계명의 숨겨진 야망
3장 애꾸눈 궁예
4장 꺼져가는 신라의 촛불
5장 진성여왕의 폭정과 신라의 운명
6장 반란군이 된 궁예
7장 왕건의 등장과 견훤의 세력
8장 궁예의 야망과 호족들의 반감
9장 미륵불을 꿈꾸는 궁예
10장 궁예의 최후와 왕건의 새로운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