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한국문화 전반에 걸친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는 이화형 교수의 <주체적 삶, 전통여성>이 '지식에세이' 시리즈 1권으로 출간되었다. 흔히 남존여비의 유교적 사회에서 억압받아왔으리라는 일반의 편견으로부터 벗어난, 주체적이고 당당하게 살아갔던 전통사회 여성들의 모습을 교육, 성과 사랑, 일의 측면에서 조명했다. 이 책은 전통여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깨뜨리게 하는 책이다. 역사 속의 여성에 대한 바른 인식은 우리가 바라는 양성평등의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디딤돌의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한국 사회의 성평등지수는 국제적 평가에서 아직 하위권이다(최근에는 그에 반박하는 의견도 많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여성이 마음껏 활동하는 데에는 제약이 많고, 그 원인으로 꼽히는 것이 전통적인 가부장적 관습과 문화이다. 전통사회에서 여성은 삼종지도, 칠거지악, 남존여비 등의 유교적 가치관에 억눌려 숨 죽이며 살아왔고 그 잔재가 지금까지 남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상을 알고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완고한 가부장적 가치관이 우리 사회를 지배한 건 조선 후기에 들어와서부터다. 반만년에 달하는 우리 역사를 돌아보면 가부장 문화의 역사가 그리 길지 않다는 것이다. 오히려 우리나라에서는 처가살이의 관습이 더 일반적이었고, 남성과 여성이 평등하게 재산을 상속받을 수 있었다. 전통사회의 많은 여성들은 인격을 함양하는 교육과 실생활에 유용한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고, 엄격한 제도 내에서도 성적인 자유를 찾기 위해 애썼으며, 가정을 꾸려가는 주체로서 당당한 권리를 누렸다. 어떤 의미에서는 오늘날 현대 여성보다도 주체적으로 살아갔다.
『주체적 삶, 전통여성』은 전통여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깨뜨리게 하는 책이다. 역사 속의 여성에 대한 바른 인식은 우리가 바라는 양성평등의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디딤돌의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이화형
2017년 현재 경희대학교 한국어학과 교수이며 중국 중앙민족대학 초빙교수를 지냈다. 경희대학교와 동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이덕무의 문학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그 후 학문의 폭을 넓혀 한국문화 전반에 관해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다. 문화 관련 주요 저서로는 『한국문화의 이해』 『청장, 키 큰 소나무에게 길을 묻다』 『한국문화의 힘, 휴머니즘』 『나아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 『하늘에다 베틀 놓고 별을 잡아 무늬놓고』 『베이징일기』 『한국여성문화 탐구』 『뜻은 하늘에 몸은 땅에―세상에 맞서 살았던 멋진 여성들』 『한국문화를 꿈꾸다』 『한국문화를 논하다』 『민중의 꿈, 신앙과 예술』 『민중의 현실, 의례와 생활』 『여성, 역사 속의 주체적인 삶』 등이 있다.
목차
책을 내면서
프롤로그
1. 여성교육의 자료
2. 여성교육의 내용
3. 처가살이와 반친영제 시행
4. 근친혼의 수용과 처첩제 반발
5. 이혼과 재혼의 허용
6. 불륜(간통)의 성행
7. 왕실 여성의 지위와 역할
8. 민간 여성의 위상과 역할
9. 정신적인 창조활동
10. 경제적 생산활동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