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파란비평선 3권. 이경수 평론가의 다섯번째 비평집이다. 현재 한국 시단에서 누구보다 풍요로운 시작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른 명 시인들의 시에 대한 매혹과 끌림의 순간들을 기록하고 있다. 한마디로 한국시에 대한 경이이자 헌사다.
즉 “세상이 돌이킬 수 없이 나빠져 가도 그런 세상과 타협하고 무릎 꿇지 않는 시의 정신, 바깥을 상상하며 끊임없이 달아나는 시의 몸”에 이경수 평론가는 기꺼이 경의를 표한다. 그러한 시의 ‘정신’과 ‘몸’이 곧 한국시와 우리 세계를 갱신해 나갈 “무한한 가능성”이기 때문이다. 이는 이경수 평론가가 자신의 다섯 번째 비평집의 제목을 ‘너는 너를 지나 무엇이든 될 수 있고’라고 이름 붙인 까닭이기도 하다.
출판사 리뷰
이 흔들림의 순간이 시를 한층 더 빛나게 한다
이경수 평론가의 다섯 번째 비평집『너는 너를 지나 무엇이든 될 수 있고』가 2017년 4월 16일, ‘(주)함께하는출판그룹파란’에서 발간되었다. 이경수 평론가는 1968년 대전에서 태어났으며,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1999년『문화일보』를 통해 문학평론가로 등단했다. 주요 저서로『이후의 시』『불온한 상상의 축제』『한국 현대시와 반복의 미학』『바벨의 후예들 폐허를 걷다』『춤추는 그림자』『다시 읽는 백석 시』(공저)『이용악 전집』(공편저)『최재서 평론 선집』(편저) 등이 있다. 제23회 김달진문학상, 제8회 애지문학상, 제17회 젊은평론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중앙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재직 중이다.
이 아름다운 ‘흔들림’을 무엇이라 칭해야 할까? 이경수 평론가의 다섯 번째 비평집『너는 너를 지나 무엇이든 될 수 있고』는 “정진규, 이승훈, 이건청, 문정희, 조정권 등의 원로 시인들로부터 박태일, 이문재, 하종오, 최정례, 오태환, 조용미, 김참, 복효근 등의 중견 시인들, 그리고 이영광, 김경주, 박성우, 장석원, 김이듬, 권자미, 이승희, 신해욱, 김지유, 윤석정, 김진완, 강호정, 박도희, 김재근, 박승, 전형철, 송민규 등의 젊은 시인들에 이르기까지 이들의 시를 읽고 글을 써 오며 가슴 설레고 떨렸음을 이제야 고백한다”(「책머리에」, 이하 동일)에 바로 적혀 있듯, 현재 한국 시단에서 누구보다 풍요로운 시작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른 명 시인들의 시에 대한 매혹과 끌림의 순간들을 기록하고 있다. 한마디로 이 비평집은 한국시에 대한 경이이자 헌사다.
즉 “세상이 돌이킬 수 없이 나빠져 가도 그런 세상과 타협하고 무릎 꿇지 않는 시의 정신, 바깥을 상상하며 끊임없이 달아나는 시의 몸”에 이경수 평론가는 기꺼이 경의를 표한다. 그러한 시의 ‘정신’과 ‘몸’이 곧 한국시와 우리 세계를 갱신해 나갈 “무한한 가능성”이기 때문이다. 이는 이경수 평론가가 자신의 다섯 번째 비평집의 제목을 ‘너는 너를 지나 무엇이든 될 수 있고’라고 이름 붙인 까닭이기도 하다. “너는 너인 데 그치지 않고 너를 지나 무엇이든 될 수 있고 어디로든 갈 수 있는 존재”, 그것이 바로 시이며 시인이지 않은가. 아니 시라면, 시인이라면 마땅히 그러해야 하지 않겠는가. 시와 시인은 “이행”의 주체이자 “동력”이다. 요컨대 “이행”은 이경수 평론가가 이번 비평집을 통해 제안하는 ‘액체 근대’(바우만)의 미적 윤리다. “더 멀리, 더 깊이 달아나기를……. 너는 너를 지나, 나는 나를 지나, 우리는 우리를 지나 무엇이든 될 수 있기를…….” 참으로 아름답고 갸륵한 비평집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이경수
1968년 대전에서 태어났으며,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1999년 <문화일보>를 통해 문학평론가로 등단했다. 주요 저서로 <불온한 상상의 축제> <한국 현대시와 반복의 미학> <바벨의 후예들 폐허를 걷다> <춤추는 그림자> <다시 읽는 백석 시>(공저) <이용악 전집>(공편저) <최재서 평론 선집>(편저) 등이 있다. 제23회 김달진문학상, 제8회 애지문학상, 제17회 젊은평론가상 등을 수상했다. 2017년 현재 중앙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재직 중이다.
목차
0005 책머리에
011 가난하고 공손한 마음의 자리—조정권론
028 목숨과 몸과 밥, 시의 본색—정진규론
046 끝나지 않은 시적 여정—이승훈론
068 그리움을 환기하는 좁은 길—이건청의 시
077 나는 쓴다, 고로 존재한다—문정희의 시
088 바람이 불고 비가 오는 심상하지 않은 풍경—오태환의 시
102 놓친 시간들이 말을 걸어올 때—최정례의 시
115 묵시록적 시 쓰기—이문재의 시
129 헛되고 헛되어라, 슬픈 아름다움이여—조용미의 시
138 살아남은 자를 위한 진혼곡—이영광의 시
151 아름다운 상실의 노래—이승희의 시
167 카타콤에서 날아오른 나비의 춤—김지유의 시
181 삶을 연주하는 감각의 오페라—윤석정의 시
196 온몸으로 길을 만드는 물고기처럼—복효근의 시
217 한 그루의 측백나무처럼—박승의 시
236 붉은 종말의 기록—장석원의 시
250 아름답고 허망하고 따뜻한 모래의 날들—김경주의 시
261 홀린 감각—김참의 시
270 온몸으로 길을 밀고 가는 달팽이처럼—박성우의 시
281 저 눈부신 초록의 곡절—권자미의 시
297 몽골을 살다—박태일의 시
323 오필리아의 노래—박도희의 시
340 전생을 노래하는 힙노스—김재근의 시
355 쓸쓸함의 기록—강호정의 시
374 조금 이상한 고백 혹은 위로—신해욱의 시
388 ‘나’라는 구성물—김이듬의 시
400 검은 무당의 춤—전형철의 시
417 악취 나는 꽃밭 천국에 살다—김진완의 시
431 질식하는 땅의 아이들—하종오의 시
442 소년의 우주와 유비—송민규의 시
465 발표 지면